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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님, 안녕하세요! :) 일단 상세한 피드백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말씀해 주신 피드백들, 규칙서 피드백부터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규칙서 피드백 1. 포인트 설명 관련해서 말씀하신대로 수정해보겠습니다. 특히 \'표\' 형태로 만들어서 좀 더 보기 편하게 하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2. 구성품을 적는 데 있어서 제가 깜빡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사위를 구성품에 넣거나 들어주신 예시처럼 별도 수단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3. 말씀해 주신 부분을 다시 읽어보는데, 제가 규칙서에 좀 더 자세히 적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 단계\'에서 서로가 어떤 병사와 아이템을 구매했는지 모르는 것은 이 게임의 포인트 중 하나로,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할 지 최대한 예측하고 대비하여 전략을 짜도록 유도한 장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아예 정보가 없는 것보다 정보가 있는 편이 더 전략성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플레이 피드백 1. 구성품이 작은 것은...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ㅠㅠ pnp 공모전의 특징 중 하나가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2장임에도 최대한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 장에 우겨 넣은 감이 있는데, 오히려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2장을 잘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준비용\'과 \'진행용\'을 따로 두었던 이유는 게임이 끝난 뒤, 구매한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준비용이 없다면 10포인트로 구매한 병사와 아이템들을 게임 도중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였었습니다. (규칙서 피드백 3번 답변처럼 저는 서로가 무슨 선택을 했는지 모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2장을 전부 활용하여 구성품을 좀 더 편하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분도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말씀해주신 플레이 상황 및 밸런스에 대한 피드백들은 아무래도 제가 규칙서를 잘 작성하지 못한 것 같고, 그로 인해 애매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닭털님께서 자세히 피드백을 해주시니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현재 \'창,검,활\'은 제가 조금씩 발전시켜 온 기간이 꽤 되어서 그 시간 동안 꽤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거친 상태입니다..! (물론, 더더욱 많은 테스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고 그에 따라 밸런스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고, 그 과정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이 고려되었던 부분이라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부분의 상황이 아마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라는 문구 때문에 발생한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사용한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라는 표현은 병사를 \'전부\'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즉, 행동 중에 \'이동\'을 선택했다면, 병사 중 최소 1명은 움직여야 하지만, 모든 병사를 움직이지는 않아도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이를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움직이는 쪽이 불리하다\'는 의견같은 경우에는 아마 \'먼저 움직이는 쪽이 공격 받아 죽을 확률이 크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해봤을 때, 병사들의 공격범위가 \'직선\'이라는 점과 \'상대방 지역 맨 끝에 도달하면 이긴다\'는 점이 무작정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는 쪽의 전략을 생각보다 가볍게 이긴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고착 상태\'같은 경우도 서로 아예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고, 같은 수를 반복해서 움직이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좀 더 좋은 위치를 뺏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였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상황처럼 \'활 3명 vs 창 3명\' 같은 경우는 서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나, 규칙서 피드백 3번 답변과 같은 맥락으로 저는 \'상대방이 활 3명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통해 그것을 대비하는 전략을 세워 병사 및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함정 2~3개 깔아 놓고, 활 병사 2~3명을 내부에 박아 놓은 채로 기다리는 플레이\' 같은 경우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제 3자에게 테스트를 돌려보았을 때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그 결과, 함정 2개와 활 3명을 적절히 배치한다면 매우 많은 칸을 전부 커버해버리는 식으로 굉장히 유리한 포지션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함정을 생각보다 밟을 확률이 적다\'는 점과 \'활 3명 중 최소 1명은 움직여야 한다\'는 점, \'함정이 설치된 칸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이 부분은 규칙서에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 않네요.. 이 점 또한 죄송합니다.)\'는 점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하여 상대가 말 아이템 1개만 있어도 생각보다 쉽게 뚫려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전략은 \'상대가 말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한 수라면 매우 좋은 수가 될 수 있는 것이고 말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그저 그런 수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처음에 \'구매 단계\'에서 잘 고려해서 구매해야 하는 것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하여 따로 밸런스를 수정하지 않았었습니다. \'방패를 든 병사를 제외하고는 모두의 체력이 1\'과 같은 부분은 오히려 말씀하신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구조의 밸런스를 위해서 일부러 조정을 했던 부분입니다. 설명을 드려보자면... \'보병은 활병을 잘 막는다\' 라는 구도는 활 병사가 \'자신 주변의 첫번째 칸은 공격을 못한다\'는 점과 검 병사가 활이나 창 병사에 비해 \'포인트가 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방패를 사용하고도 활이나 창 병사처럼 2포인트\'라는 점을 활용하여 실제 싸움에서 위치를 미리 잘 잡았을 때, 활 병사 2명을 상대로도 꽤 잘 막는 모습을 보여주는 구도로 반영하였습니다. \'창병은 보병을 잘 잡는다\'라는 구도는 창병이 \'직선 첫번째 두번째 칸이 커버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방패를 사용한 검 병사라도 창병에게는 다가가기도 쉽지 않은 구도로 반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병은 창병을 잘 잡는다\'라는 구도는 활병의 \'공격범위가 더 길다\'는 점을 활용하여 어떻게 보면 보병과의 차이가 \'사정거리\'뿐이었던 창병의 장점을 사라지게 만드는 구도로 반영하였습니다. 닭털님의 상세한 피드백 덕분에 저도 규칙서 및 구성품을 다시 보게 되었고, 제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설명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불편하셨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고,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 혼동없도록 전부 수정에 들어간 상태이고, 구성품같은 것들도 좀 더 편리하게 구상 중입니다! 사실 뭐든지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간결하려면 \'분명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네요.. 좀 더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저도 테스트 플레이 같은 경우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닭털님께서 말씀해 주신 김에 더욱 많이 해보고 플레이라던지 밸런스 측면에서 좀 더 빈틈 없도록 수정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