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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보니 댓글 다셨네요. 제 의견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저는 처음부터 일관적으로 '공격적인 표현'과, 그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이 그런 표현을 듣는 것은 싫다'는 스탠스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논점 외에 대한 집착이니 뭐니 하시는데 제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논점 이탈을 시도하시는건 히메님이지 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2. 다시 읽어보니 저랑 히메님은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격적인 표현을 하면서도 본인이 그런 표현을 듣는게 싫은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히메님은 '내가 비난을 한 것은 조이팟이고, 그거랑은 별개로 비판보다 못 하게 하려는 다른 사람들의 댓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 추가로 언급을 한 것이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저는 히메님의 댓글을 '비난'으로 보고 있고, 그 비난이 누구를 향하던지간에 결국엔 똑같은 '비난'이기에 히메님의 댓글이 앞뒤가 안 맞는다고 판단한 것이고, 히메님은 본인의 댓글이 '기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고, 아래에 추가로 언급한 것은 '그러한 비판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싫다'는 입장이시고, 그렇기에 당연히 앞뒤가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화가 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애초부터 비난이나 비판을 보는 시각이 달라서 생기는 충돌인지라, 아무리 여기서 떠들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생각이 다른데 제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각자의 생각이 다른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수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3. 저는 싸움을 걸고자 댓글 단 것이 아니며,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 보기 싫어서 댓글을 단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핏대를 세우는게 비꼬는 표현이라고 하시는데 말 그대로 핏대를 세우시길래 말씀드린거지 비꼬자 한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설령 그게 비꼼이라 하더라도 히메님이 줄줄이 다신 댓글만큼이나 비꼬는 어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지금 다시 보니, 제가 댓글을 단 것 자체가 오지랖 같기도 합니다. 거슬려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으면 싸울 일도 없는데 말이지요. 그런 부분에 경솔했던 점은 히메님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드립니다.

201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