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명보드] 5.7 금요일 집벙 후기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5.7 금요일 툴님 집벙의 후기입니다.
1. 실리 카우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Tool/고망/엄마새
오늘은 특별하게 명보드에서가 아닌 툴님의 집에서 벙을 하였습니다.
목적은 단하나 바로 네메시스를 하기 위해서였네요. 명보드에 전설의 포켓몬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2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네메시스와 이클립스입니다.
이유는 게임은 있는데 룰마가 없어서 못하거나(이클립스) or 꼭 하고는 싶은데 게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네메시스) 대표적인 게임이기 떄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네메시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모였습니다.(네메시스 풀세트를 구입하신 툴님~)
첫번째 게임으로는 가볍게 실리카우로 시작했습니다. 게임방식은 전 리뷰에도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실리카우를 구입한 이유도 바로 툴님이 소개로 한번 해보고 바로 구입을 했네요. 귀엽고 가벼운 좋은 게임입니다.
가장 재밌었던건 압도적으로 벌점을 33점을 모아서 꼴찌를 하신 우리 고망님~
2. 크라스 카리어트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Tool/고망/엄마새
두번째 게임은 명보드 3대 필러중에 하나인 크카를 하였습니다. 이것도 자주 언급되는 게임이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쉐도우 레이더스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Tool/고망/엄마새
세번째 게임은 팝콘에서 나온 따끈한 신작 쉐도우 레이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대박은 바로 엄마새님이 특별 제작한 쉐도우레이더스
알루미늄 게임판이었습니다. (손수 제작해서 선물로 주신 엄마새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건 돈주고 팔아도 잘 팔릴것 같은 수준 높은 퀄리티 였습니다 ^^;
일단 쉐레의 게임과 방식은 3가지의 진영(레이더/쉐도우/시민)을 플레이어 수에 맞게 세팅해서 선택하게 합니다. 이건
자기만 알고 있고 서로 누가 누가 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 케릭터에 표시된 체력만 메인판에 표시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방식은 자기턴에 주사위 2개를 굴러 나온숫자의 장소로 이동해서 해당액션을 수행하고 그뒤에 자신이 현재 있는 장소마다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주사위를 굴려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블러핑 팀전게임입니다.
아무래도 블러핑 팀전게임이다 보니 인원수가 적다보니 충분한 재미는 즐기지 못한것 같네요.
인원수가 많다면 분명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4. 네메시스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Tool/고망/엄마새
네번째 게임은 오늘벙의 주인공을 네메시스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테마는 우주선에서 동면수면장치에서 깬 플레이어들이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는 테마에 액션포인트 + 협력요소가 가미된 게임입니다. 테마가 마치 에어리언을 떠오르게 하며 컴포 또한 테마와 게임에 몰입할수 있도록
훌륭했습니다. 다만 게임을 사신 툴님도 처음 해보는거여서 세팅과 룰설명에 거의 한시간정도 소요가 됬네요. 하지만 게임 플레이자체는 어려운 요소가 없었습니다.
게임진행순서만 제대로 숙지하고 진행하며 각 방에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만 참조표를 참고하면서 했던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한사람 한사람 플레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나중에는 플레이턴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이 됬네요. 하지만 시간이 새벽시간이 넘어가다보니
끝까지 하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 중후반쯤에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게임소감
일단 저는 TRPG협력게임을(광기/투매니본즈/에엔 등) 별로 선호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몇개월을 손꼽아 기다린거 치고는 게임자체는 쏘쏘 했던거 같습니다.
사전지식으로 네메시스는 협력게임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협력룰이 아닌 개인룰로 해서 인지 협력게임이라는 느낌은 들지 못했습니다.
그다지 플레이어들이 뭉치면서 협력하는 모습은 없었네요. 그냥 1회플 느낌으로는 각자 자신의 미션을
위해 그것만을 위해 행동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딱 느낌이 오토마 1인플을 4명이서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이게 어쩔수 없이 승리조건이 자신의 미션를
완료해야 되기떄문에 그것만을 위해 계속 각자 그냥 우주선을 돌아다니는 게임이었네요. 그리고 또다른 단점으로는 처음 뽑는 임무2장으로 너무 난이도가
설정되어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난 이거를 위해 이곳을 가야 하는데 먼저 지나간 플레이어가 자의든 타의든 문을 막거나 방해하게 되면 그 임무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버리는 느낌이 있었네요. 임무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처음 시작 받는 2장의 임무에 따라 플레이난이도가 정해저버리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테마의 몰입감이나(특히 에어리언을 좋아하신다면) 피규어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런류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분명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5. 버라지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Tool/고망/엄마새
오늘 마지막 게임은 버라지를 돌렸습니다. 사실 저는 버라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임자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모네패밀리작가 게임에
일꾼놓기에 게임자체는 너무너무 재밌는 게임인건 사실입니다. 다만 물방울로 인한 마상요소와 우리 명보드에 버라지를 추총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언급을 해서 약간 질려버린 게임입니다.("이걸해도 버라지죠 / 이거할땐 버라지죠 / 파티게임은 버라지죠/ 3인일땐 버라지죠 / 모든 기준이 버라지버라지버라지")
테마와 방식은 일단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국가와 부관을 가지고 수력발전을 하는 테마에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물방울이 댐 > 도관> 발전소를 지나
발전을 해서 전기가 생산이 되고 이렇게 생산된 전기를 바탕으로 계약 타일을 깨는 너무 잘만든 명작 게임입니다.(안해보신분들은 꼭 해보시길)
오늘의 결과는 고망님의 압도적인 승리를 했네요. 저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이 워낙 버리지를 많이 하신분들이라 저는 명보드 버라지에 항상하는 비딩룰에도
제외되고 먼저 부관선택에 선턴을 했지만 꼴찌를 하였습니다. ㅠ.ㅠ
오늘은 총 5개의 게임을 돌렸네요. 가장 큰 수확은 역시 몇개월동안 계속 해보고 싶었던 네메시스를 해본것이네요.
항상 집벙은 너무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툴님집은 집벙을 하기엔 참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넓은 테이블과 수많은 게임들이
세팅되어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보드게임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인거 같습니다(매주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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