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나이저를 꾸며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얼마 전에 티칼 신판(슈퍼미플)의 오거나이저를 공개했었는데요.
제작을 하고 친구들과 잠깐 플레이를 했었는데, 신전 보관통에서 조금 미흡한 점이 있더군요.
그닥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발견된 문제점은
1. 작은 신전 컴포를 꺼내기가 힘들다.
2. 통에 담겨져 있어 어디에 몇 번 신전이 있는지 직관력이 떨어진다.
였습니다.
무시하자니 은근, 아니 대놓고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이기에 이를 해결해봤습니다.
먼저 사진상에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1번 문제점은 바닥에 스펀지를 잘라 넣는 것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애당초 문제점이 된 것이 컴포에 비해 수납통이 너무 깊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인데요.
공간을 키울 수는 없기에 깊이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
가벼우면서도 충분히 바닥재 역할을 하는 스펀지를 채택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비교적 꺼내기 쉽게 컴포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번째로 어느 칸에 몇 번 신전이 있는지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사진처럼 디자인을 넣어 해결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간단하게 매직으로 번호를 쓰는 정도였는데..........
멍하니 번호를 쓰다가 2번을 두 번 썼.........
이미 매직으로 쓴 터라 지울 수가 없었고........뭔가 싼티가 확 나기에 이렇게 된 거 고풍스럽게 가자!
란 생각에 사진처럼 만들어봤습니다.
캐드로 작업공간을 만들고 포토샵으로 작업공간에 이미지를 삽입, 라벨지에 인쇄 후 가위로 잘라 붙였습니다.
측면에도 이렇게 번호를 새겨 몇 번 신전이 어느 칸에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실수한 부분이 보입니다. 왼쪽의 8, 9, 10 부분인데요. 10과 8의 위치가 바뀌어야 하는데........
별 생각없이 작업하다보니 저 부분이 잘못됐다는 걸 사진 찍고서야 알았습니다. 다시하자니 의욕이 없어서 그냥 패스하는 걸로.....(되도록 저쪽면이 노출되지 않게 하는 수밖에...)
여긴 반대쪽 측면이고요. 이쪽 측면에는 보시다시피 티칼의 로고를 박아넣었습니다. 아직 접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살짝 떠 있네요. 심하면 순간접착체로 붙여야겠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은 눈치채셨겠지만 사용된 이미지는 티칼 박스 커버 이미지입니다. 긱에 올라와있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이상으로 심심해서 해본 오거나이저 꾸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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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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