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특징적인 신박한 메인 메커니즘이 있으면서 매우 간단하고 깔끔한 룰. 적당한 플레이타임과 적당한 인터랙션, 질좋은 아트와 컴포넌트. 교회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농장을지어 병력자원 모집을 수월하게 하며, 은행을 지어서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등 나름 액션과 테마의 연결성도 납득이 간다.
웨이트가 매우 적당함. 단순 ip팬들이 즐길수 있는 수준에서 게이머들도 즐길수 있는 딱 그 지점에 정확하게 위치함.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드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막상 그걸 손대면 난이도나 플레이시간 측면에서 무너질 거 같음. 유비식 오픈월드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이식한 듯한 느낌을 충분히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