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팔로우
새벽에 감성(?)이 충만할 때 Jinoh Choo님의 댓글을 보고 대댓글을 쓰다보니 제가 도를 넘은게 아닌가 급반성이 되어 다시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글이란게 오해를 부르기 쉬운 도구인데 저도 어쩌면 오해를 한걸 수 있는데 다시 삐딱하게 반응한 제 댓글을 보니...죄송합니다.
다회플 경험자로써 어드바이스(댓글)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시간과 장소가 허락된다면 모임간 작은 교류 희망하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02-22
우선 본문 빰치는 정성 댓글 감사합니다. 왠지 대댓글도 길게 달아드려야될 꺼 같군요. ^-^
1. 발타크를 테란과 함께 가이아포머 종족이라고 했던건 시작할 때 테란과 유일하게 가이아포머를 갖고 시작해서 입니다. 가이아포머를 날려야 유리하다라고 말하지도 않았구요.
2. 초반에 의회를 가느냐, 연구소를 가느냐 아니면 광산만 빼느냐에 모범 답안이 있는 종족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매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제가 게임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있는데 보통 "기억과 기록"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맵에 따라서, 미션에 따라서, 파이럿에 따라서, 누구랑 같이 했냐에 따라서 종족 간의 승률과 최종 점수는 천지차이 아닌가요.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도 어떤 종족이 강하다 약하다는 생각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제가 글로 읽어서 오해하는 거면 미리 사과드리고 지금부터 조금 띠껍게(!) 말씀드릴께요. 저희도 테라 왠만큼 했구요 그쪽 모임이랑 종족 별 승률이 다르다고, 점수가 낮다고 좀 깔보시는 것 같아서 기분은 솔직히 좀 별로입니다. 백판 넘게 돌아갔다고 하셨는데 제대로 된 기록 있나요 ? 어차피 느낌적 느낌에 그 종족이 세다가 아니신지요.
5. 1등 평균점수가 190~200이고, 2등이 200점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하시는데, 4인플 기준인지 3인플 기준인지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설적으로 1등이 그 정도 점수가 평균적으로 나올 정도면 나머지 2등, 3등, 4등 하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에 "견제" 자체를 안하는게 아닌가요? 보통 하던 사람들끼리 계속 하게 되면 괜히 빈정상할까봐 견제 없이 자기 점수 챙기는 경우가 왕왕 있던데, 저는 오히려 3~4등 점수대가 궁금해집니다.
6. 잘 하는 사람들끼리 했다면 누가 압도적인 점수를 냈냐보다 얼마나 박빙의 점수차이가 나오냐 아닐까요? 제가 기록을 하면서 본 바로 1등이 압도적인 점수를 냈을 경우 보통 3~4등은 폭망한 점수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평균190점~200점 일등 점수 대비 3~4등 플레이어의 점수는 어떤가요 ?
7. 분석하신 내용이나 글쓰신 내용이 좀 얄밉긴해도 고수신거 같은데, 어디 모임인지 알려주시면 시간 한번 내서 한 수 배우러 가고 싶습니다.
아니면 저희는 용인(죽전)에서 주로 모이는데 오셔서 한 수 가르쳐주시면 미약하나마 음료 한 잔 대접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2018-02-22
추가 하였습니다.
2018-02-20
쇼핑몰 리뷰처럼 게임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없을까?
방문하기
정리해서 본문에 추가해드리겠습니다.
2018-02-20
파일럿의 기량에 따라 엇갈리는 종족도 있고 아직 장점을 제대로 못살린 종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갭은 좁혀질 것 같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2018-02-20
아이타의 강력함은 정말 해보시면 압니다. ^^
2018-02-20
타클론도 해보시면 아마. ㅎㅎ
2018-02-20
네, 아직 데이타가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참고는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2-20
사실 일등 점수대라는게 매 판 달라져서 평균점수가 높다고 반드시 승률이 높은것은 아닌데 저희 모임에서는 하드쉬할라가 좀 잘 되나 싶어도 다른 강캐(?)한테 밟히더군요.
사실 초반에 하드쉬 할라로 말아 먹기도 많이 했구요. 뭐 거의 파일럿 탓 아닐까요.
말씀 듣고보니 하드쉬할라의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
2018-02-20
오딘을 잘 못해서 고민(?)하던참에 한줄기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추천입니다 !
2018-02-20
기본판으로 한 판 하다가 중단, 그 후 확장 넣고 제대로 한 판 해보았는데 확장 없이 하면 안되는 게임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확실이 확장 넣었을 때가 더 재밌었습니다.
2018-02-20
테란 사기 ?
2018-02-20
맞습니다.
2018-02-20
유저들의 솔직 담백한 보드게임 한줄평
방문하기
저 혼자 35판 한건 아닙니다. ㅎㅎ
2018-02-20
기오덴이 가이아행성 미션에서 유리하지 못한건 맞습니다. 다만 기오덴 입장에서
초반 필요한 땅(새로운 땅 / +3지식)을 얻기 시작하면 지식자원은 쌓일 것이고, 삽으로 얻는 +3지식의 혜택은 점점 고갈될 것입니다. 기오덴으로써는 중후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올텐데 만약 최종 미션이 가이아 행성 갯수라면 저는 모든 지식을 테라포머에 쏟아서 등수 안에 들어가는것을 목표로 함이 상대와의 격차를 최소화 시키는 길이라고 봅니다. (물론 1,2라운드를 테라포머로 달린 종족한테 해당미션 일등 자리를 뺏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만 12점, 6점도 포기하기는 힘든 점수죠. )
하지만 테라포머를 날리기로 마음 먹은 라운드에 테라포머를 최소 2개 만들 수 없다면 저도 차라리 포기하는게 더 낫을꺼 같습니다.
테라포머 기술테크를 올리면서 늘어난 파워토큰은 여기저기 뿌려놓은 자신의 건물을 연방으로 만드는데도 나름 유용할 꺼구요.
정리하자면 초중반 파워액션(삽1/2)을
통한 확장과 지식흡수를 발판으로 압서가고 중반 이렇게 준비된 기술(삽/항해술)과 지식자원으로 후반 전략(테라포머 or 인공지능)을 세워서 적절히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꺼라 사료합니다. ^^
2018-01-31
댓글 수정이 안되서 요기 첨언.
3파워 = 1 테라포밍 = (1~3)광물 + 3지식
4파워 = 2 광물
4파워 = 2 지식
5파워 = 2 테라포밍 = (2~6)광물 + 3지식
7파워 = 3 지식
이와 같이 기오덴에게 테라포밍(삽질) 파워 액션은 굉장히 유용한 액션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1-31
글 잘 읽었습니다. 초반 공략이 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오덴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기오덴은 테라포밍 기술 1칸을 갖고 시작하기 때문에 이론상 가장 빨리 테라포밍 기술 테크에 정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기술을 무엇으로 어떻게 올리느냐가 게임 중후반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기오덴은 본문에 써주신대로만 한다면 1라운드부터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3지식씩 총 27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 수입으로 최소 1지식이 기본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기오덴은 기술 테크를 지식자원만으로도 매 라운드 1~2칸까지는 무난히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초중반 연구소 건물 1~2개까지 짓는걸 고려하면 원하는 기술 테크를 최상단 위치까지 남보다 빨리 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문제는 "어떤 기술 테크를 먼저 올리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취향일 수도 있지만 기오덴이 무엇보다 빨리(1~2순위로) 올려야 될 기술트랙은 두번째 줄에 있는 "항해술"이라고 봅니다. 기술트랙마다 배치되는 "고급기술"은 매번 바뀔 수 있지만 최상단의 보너스는 항상 고정적입니다. 항해술 맨 상단에 있는 "9번째 행성"은 기오덴에게 3지식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종료 미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굉장히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테라포밍 기술과 항해기술에 정점을 찍은 기오덴은 이 때부터 지형적인 견제와 상대방의 요지를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는 상대에게 매우 위협적일 수 밖에 없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전략적 선택을 다시 하게끔 만들 것 입니다.
기오덴이 아무리 테라포밍 기술에 이점이 있다고 해도 초반부터 2삽, 3삽에 해당하는 행성을 먼저 바꿀 수도 없고 그렇게 한다면 자원적으로 수세에 몰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오덴이 선점하면 좋은 파워액션은 일삽(3파워)과 투삽(5파워)액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종족은 초반 테라포밍(또는 테라포머) 없이는 어느 이상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초반 자원이 많다고 해도 필요한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것 입니다. 물론 테라포밍 기술이 정점에 올라갔다면 기오덴에게는 투삽(5파워)보다 2광물(4파워)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테라포밍 기술이 없는 상대에게는 투삽은 어떤 파워액션보다 간절할 수 있습니다.
기오덴은 너무 다양한 기술테크를 분산해서 동시에 올리는 것은 종료 시 기술점수를 생각하더라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새로운 땅 = 3 지식"으로 얻는 지식자원으로 누구보다 빨리 특정 기술에 정점을 찍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연방토큰을 모두 사용하게끔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인 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이아 행성 미션의 경우도 특정 테라포머 전용 종족들을 제외하면 중후반 넉넉한 지식자원을 테라포머 기술에 순간적으로 투입해 최소 2개의 테라포머를 입수한다면 가이아 행성 최종 미션에서 일등은 힘들더라도 등수 안에 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라포머 기술이 딱히 필요 없는 경우라면 저도 "인공지능 트랙"을 올리는 것으로 정보큐브를 모아 "2정보(3정보)큐브 액션"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 전략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 다음 공략도 기대하겠습니다. ^^
2018-01-31
선추천 드립니다.
발타크도 해주세요 ! ㅎㅎ
2018-01-30
정말 괜찮은 물건이네요.
문제는 기존 박스에 들어갈까인데 정리함이랑 세트로 완성되면 더 좋을꺼 같습니다.
아 그러면 또 가격이.. ㅠ_ㅠ
2018-01-08
네 강추 드립니다. 게임 중 카드와 룰북에 사용된 영어도 굉장히 쉬웠습니다. 실제 게임 돌려보면 메커니즘으로 이해가 될 수준입니다.
2017-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