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뒤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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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괜찮네요.
안그래도 메탈 코인 하나 장만하려고 이것저것 보고 있었는데
가격만 잘 책정된다면 무조건 지르겠습니다.
2018-01-11
1. 기본적으로 젠가류이기 때문에 2인플도 재밌습니다. 기본 젠가 둘이서 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 즐거움이 있어요.
2. 전 쌓는 즐거움 자체는 미플 서커스가 더 큰 거 같습니다. 뒤죽박죽 서커스는 큼직하고 안정감 있는 블록을 단지 일렬로 쌓는 거라면, 미플 서커스는 다양한 모양의 미플들을 미션에 맞춰서 쌓아야 합니다. 생각 외로 퍼즐적 아이디어가 있어야 해요. 게다가 음악이 다 끝날 때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최상의 구성을 생각해내야 합니다. 그래서 쪼는 맛이 있어요.
2018-01-09
감사합니다
^^
2018-01-08
최근 유저들이 관심있는 보드게임 TOP 50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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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Oathspeaker를 '언약자'로 번역하는 건 어떨까요? '언약'이 지금 쉐푸 님이 원하시는 조건, 그러니까
1. 일반적인 '약속'보다 무거운 계약 관계를 암시하고 싶다
2. 음성 언어로 발화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다.
이 두 가지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언약이라고 하면 단순히 한자 풀이로 '말로 약속함'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지만, 보통 용례를 보면 '약속'보다는 다소 무거운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괜히 기독교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닌 거죠. 어쩌면 기독교인들에게는 언약이 보다 종교적인 늬앙스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도 크툴루 신화 세계와 잘 맞는다는 생각도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수사 리듬과 목적에 따른 보편적 사용례를 살펴봤을 때,
'악에 씐'도 '귀신 들린'으로 하면 조금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귀신 들린이라고 하면 '괴물처럼 변했다' 혹은 '선악이 뒤섞인 크툴루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란 쉐푸 님의 의도가 다소 약해지는 감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여러 번 발음해 봤을 때 이쪽이 더 자연스러운 어감인 거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귀신 들린 언약자'
이렇게요.
아무튼 오늘 쉐푸 님의 글을 읽고 보드게임 번역자 분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게임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01-08
무척 원합니다!!!!
2017-12-29
네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2017-12-29
근데 동물장기랑 코드네임은 예약이 된 건가요?
2017-12-28
서울 대학로입니다
2017-12-28
세상에 아이디어 완전 대박이네요. 전 패치워크 살까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단추 컴포 보니까 패치워크 사기로 결심했어요.
이 단추들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2017-12-23
이건 단순히 아그리콜라를 경험해 봤다의 감각으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아그리콜라를 수월하게 플레이 하고, 그보다 복잡한 게임들을 상시로 경험해본 사람은 갤러리스트에 그나마 쉽게 적응하겠죠.
하지만 아그리콜라가 경험해본 최고 난이도의 게임이라면,
갤러리스트는 정말 익숙해지기 힘듭니다.
무엇보다 룰에 익숙해져도 어떤 지점에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도 찾기 힘들 가능성도 높고요. 재미라는 건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다가오는 건데, 무거운 게임에 상당하게 적응한 보드게이머가 아니라면 그 전체적인 그림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2017-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