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보드게임 가격논쟁 대전(본 글은 가격논쟁 아님에 유의.)
요즘 보겜 논라이 한창이네요.
대한글화와 맞물려 구매량이 늘면서 지갑사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같네요.
글을 다 보지는 않았고 간간히 읽는데 최근에 보라게시판을 활성화를 높이는 주인공인 보겜 가격논란이 저는 뭐 소소하게 재밌네요. 경제에 박식하신 분들 덕에 다양한 것도 알게되고..
간혹 논란에 지치신 모습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논란, 무지성 욕설이나 비난없이 반박에 반박을 해가면서 논의가 되면 좋은 이야깃거리 아닌가 싶습니다.
내 입장에선 너무 당연한 논리(인과관계)와 고려요소가 간혹 다른 사람에겐 당연하지않아 답답할 때도 있겠죠. 그러나 얘기하고 싶으면 얘기하게 두는 게 좋지않을까요? 답답한 소릴 했고 반박이 필요하면 그냥 반박합시다. 비아냥대거나 인격적인 무시는 떼구요. 말이 안통한다? 뭐 어쩔 수 없죠.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하는 수 밖에요. 논쟁애 소모된 열정과 지성이 아까우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누군가는 그 논쟁을 보며 도움이 된 것도 있지않을까요? 그게 위안이 될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본 논쟁은 제가 보기엔
1. 코보게가 독점기업인가?
2. 코보게가 폭리를 취하고 있는가?
- 이건 외산 보드게임에 대해 현지 원가
3. 코보게의 가격정책이 합리적인가?
뭐 이정도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에는 기업 가격정책에 지나치게 반응한다느니 소비자가 뭐 기업이 따질 갖가지 요인들까지 알 필요있냐느니하면서 좀 감정적인 말들이 오가는 건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 토론이 코보게나 기업의 가격정책에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기업들 대상으로 설문해봐도 재밌겠네요.) 상대방의 주장이 무가치함을 비아냥을 섞거나 무시해가면서 싸울 수준은 아닐 것 같네요. 그저 그 비논리를 지적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적어도 그럼 여타 자게보다 건전하면서도 대화가 많은 곳이 되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ㅎㅎ
(간혹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비논리로 응수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기는 하죠. 중고거래 중에 많은 듯... 그런건 대체로 여론이 형성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코보게가 독점적 지위에 있는 모양새를 논하고 펀딩형 보드게임 출판이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갖가지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는 보드게임에 대한 2차 텍스트로 상당히 즐길만한 것 같습니다.
별 내용 없다고 적었는데 긴 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