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셔플기 구매후기 - 초기고장(?) 극복
요새 이곳저곳으로 다시 입고된 카드셔플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눌렀는데 촤라라라라락--- 하면서 움직여야 할 저 기어가 힘이 없이 움직이다가 덜컥덜컥 걸리는더군요.
왜 이렇지 싶어서 배터리를 갈아도 똑같길래 아 망했다 싶었습니다.
보라 게시판에 검색해보니 저랑 똑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계시고 그분은 결국 환불을 하셨더군요??
하지만 그 글의 댓글에서 다른분이 본인도 겪었지만 고쳤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댓글에선 위를 만지면 된다고 알아듣기 힘들게 써놨지만 방법이 있긴하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리저리 살펴봤습니다.
역시나
빨간박스 부분의 기어가 윗 뚜껑에 눌려지면서 전체적으로 힘없이 작동되는게 문제였습니다.
보라색 방향으로 뚜껑을 들어올려서
파란색 네모에 딱 맞게 맞추니 그제서야 힘차게 잘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
어느정도로 셔플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슬리브를 씌운 그웨트카드 출동
카드를 올리면 이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웨트 소 카드가 딱 맞아요.
양쪽의 소를 위 아래 반대로 넣어서 어느정도 섞였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누르는 순간 경쾌하게 촤라라라라락- 1.5초안에 셔플이 끝납니다.
셔플이 끝난 카드를 일부분 떼어내서 일렬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중간에 서로 딱 붙어있는 카드는 같은 방향의 카드입니다.
왼,오른,왼,오른,왼,오른,왼,오른,왼,오른,왼,오른,왼,오른,왼,오른 순서대로 너무나 정직하게 잘 셔플된걸 볼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너무 잘 셔플되니까....
아무래도 카드를 한무더기 손으로 두어번 셔플 후에 기계에 넣는게 좋겠습니다.
그 과정을 몇번 더 반복할 수록 좋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