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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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허허 새로운 시각에 눈을 떴네요
올보드는 기존에 커팅을 전문으로 하던 업체라고 생각했던터라,
솔직히 오거나이저가 보드게이머 입장에서 전문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해외 오래된 오거나이저 업체에 비해 솔직히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
담김새만 깔끔한 이미지가 있지
실제 박스에 넣고 빼고, 그걸 꺼내서 직접 플레이하고 그럴때 불편한 부분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도 대량으로 생산하는 업체니까
피드백도 빠르고, 계속 여러가지 제품을 개발 제작하시면서 점차 퀄리티가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좋아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에 럭키식스님을 비롯해서 개인 제작자분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죠.
오거나이저도 그렇고 컴포넌트도 그렇구요.
개인 제작자로 등장하신 분들은 오랫동안 보드게임 활동을 해오셨을거기 때문에,
누구보다 보드게이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실제 게임을 하면서 느낄 불편함 같은걸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마치 전문 번역 업체와 보드 게이머가 번역할때의 차이랄까요?
아무리 번역 업체가 번역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게이머가 번역했을때의 문체와는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진성 게이머들이 검수한다는 퍼블리셔에 믿음이 가는게 사실이구요.
저는 그런식의 차이가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이번 사건을 통해, 실제 그 게임을 해보지 않은 분이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했다고 하셔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믿을만 하겠거니 했는데, 뒷통수를 쌔게 한대 맞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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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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