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어요 ㅋㅋ
시간이 남아돌아서 정말 오랜만에 로빈슨 크루소를 했네요. 결과는 졌지만..팬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하는 좀비 시나리오였는데요. 게임 초반엔 주사위도 잘 터지고 해서 이길것 같았는데, 중요한 타이밍에 지붕이 무너지는 이벤트가 나오고 구름 2개가 뜨면서 망했네요. 심지어 그 지붕을 없애는 이벤트는 선택 사항으로 넣지 않을 수도 있는 카드여서 더 아까운 패배였습니다..협력게임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제가 해본 것들 중에선 아직 로빈슨만한 것이 없는 느낌입니다. 엘드리치 호러도 재밌었지만 이 온몸이 쥐어비틀어지는(?) 느낌은 로빈슨 아니면쉽게 볼 수 없죠. 재밌었지만 아마 당분간 꺼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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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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