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라이프

이 게임 재밌다.
리플레이성? 좋다.
연속적으로 게임을 해도 엄청 지루하거나 할 것이 없다. 일단 세팅이 상당히 단조로우며 카드만 잘 섞고 다시 시작하면 되기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확장을 끼게 되면 다양한 카드들도 볼수 있어 전략도 나름 매판 새로워 진다.
다만 게임이 단순하기 때문에 스노우볼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것 같다. 한번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이걸 막는게 좀 어렵다. 후반에 점수를 왕창 얻는 카드를 와일드 카드처럼 들고있는 것이 아니라면 초반에 벌어지는 게임을 뒤집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게임은 재밌고 다음판을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점을 어느정도 감쇄시켜준다.

하지만 내가 가장 맘에 안드는게 드래프트 인데.. 물론 게임의 밸런스를 상당히 잘 잡아주는 시스템이긴 하다.
다만 드래프트 시간이 쓸대없이 길다. 2인플만해도 18장을 골라야하는데 이게 다 처음보는카드라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카드 효과가 긴 것이 있었다면 일일이 읽는 것도 귀찬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다 때려치고 싶다.

물론 게임을 더 자주하면 무슨카드인지 잘 알수 있지만 초보자들과 할때 드래프트를 하면 시간 꽤나 잡아먹을 것 같다.

그래서 견습마법사부터 대마법사 까지 일부로 나눠논걸지도 모르겠다.
카드만 다 익히면 점수를 더 올려줄까 생각중이다.

8.10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