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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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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새로 나온 게임들을 마구 샀는데, 요즘엔 기다렸다가 사는 편이어서 예전 게임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연재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모르시는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1. 플레이에 있던 유니크 카드를 버렸거나 다른 곳으로 보냈다면 (예를 들어서, 확장에서 보조 모의나 의무 밑에 묻혔다면) 플레이 공간에 그 카드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니 나중에 같은 혹은 다른 플레이어가 그 유니크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죠. 2. 규칙서를 한 번 정독해야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규칙이 보이더라고요. ㅎ

밸런스 좋네요! ㅎ

1. 정확하게 말하면 유니크 카드를 각 플레이어가 자신의 덱에 넣는 것은 자유이지만 (덱에 못 넣는 게 아님) 전체 플레이 공간에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어떤 유니크 카드를 먼저 플레이했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플레이어들은 같은 유니크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어요. (선점하면 밀려나지 않는 것) 1-1. 블랙 위도우의 숙적이 태스크마스터인데, 레드 스컬 캠페인 확장에 태스크마스터가 나오죠. 둘 중에 누가 플레이 공간을 선점했는가를 보면 됩니다. 빌런은 셋업 할 때에 나오고, 숙적은 플레이 도중에 나오니까요. 나중에 나온 확장에 히어로의 숙적과 같은 캐릭터들이 몇몇 더 있습니다. 2. 규칙서 앞부분에 셋업 (한글 용어로 사전 준비)가 있습니다. 1부터 14까지 순서대로 하나씩 해결하는 건데, 아이덴티티 (그 중 일상 면)의 사전 준비는 14번입니다. 규칙서를 한 번 정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밀수업자는 씨사이드 (바다) 확장에 있는 비용 3원짜리 액션 카드이고, 아마도 말씀하시는 게 5원짜리 재물 카드인 밀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밀수품은 페널티가 굉장히 큰 카드여서 쓰임새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어드벤쳐스 (모험) 확장부터 이벤트처럼 가로로 긴 구입될 수 있는 무언가가 등장하는데, 그런 게 있으면 밀수품이 조금 더 쓸 만해집니다. 재물 카드의 플레이 순서를 정할 수 있다는 규칙은 돈을 생산하는 것 이외에 다른 효과가 붙은 재물 카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핸드에 은, 동, 동, 대금, 착수금 이렇게 있을 때에 대금이나 착수금으로 덱을 파 내려가면서 재물을 찾는데, 바로 다음에 나오는 게 동이라면 대금을 먼저 플레이했다면 그 동을 폐기해서 덱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착수금을 먼저 플레이했다면 그 동이 바로 플레이되어서 덱 크기를 줄일 기회를 잃게 됩니다. 같은 핸드라고 하고, 덱을 파 내려갈 때에 다음 재물이 다크 에이지스 (암흑)에 있는 재물 카드 위조라면 효과가 붙은 재물 카드를 먼저 플레이할지, 아니면 기본 재물 카드를 먼저 플레이할지도 중요합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은, 동동을 먼저 플레이해 버렸다면 대금이 위조 카드를 버리거나 폐기해야 하고, 착수금이라면 위조의 효과를 적용해서 동이나 은을 폐기할 기회가 없어져 버립니다. 먼저 착수금으로 위조를 찾아서 플레이하고, 플레이된 위조에 아직 플레이하지 않고 남긴 동이나 은을 얹어서 폐기하면 덱을 줄일 수 있죠. 다시 위의 재물 카드를 원하는 순서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넘어가서 밀수품을 재물 카드들 중 가장 먼저 플레이하느냐, 가장 나중에 플레이하느냐를 비교해 보면요. 밀수품을 포함해서 핸드에 있는 재물 카드를 다 플레이하면 총 6원이 생산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른 재물 카드들을 모두 플레이한 후에 밀수품을 플레이하면 상대가 내가 생산한 총금액을 알아서 내가 필요한 카드를 막아 버리게 됩니다. 반대로 밀수품을 가장 먼저 플레이하면 상대는 밀수품이 생산한 3원과 핸드에 남은 카드들을 추측해서 막을 겁니다. 하지만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내가 구입할 카드를 막을 확률이 크게 낮아지겠죠.

거의 대부분 MCU를 통해서 마블 세계관을 접하시는데, 마챔은 코믹스 설정을 가져와서 헷갈리실 수 있죠. ㅎ

마챔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닥스로 적들을 뚜까 패려고 하는 게임입니다. ㅋㅋ

코믹스에서, 아가모토의 눈에 시간을 돌리는 기능이 없습니다. MCU에서 타임 스톤이라는 설정까지 줘서 그런 게 생긴 거예요.

비술이 Invocation의 의미를 다 담는지 모르겠어요. ㅠ

확장 팩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추천과 댓글 감사합니다. ㅎ

네, 가능합니다. 게임 종료 시에 태양 마커 숫자 합에 추가 점수가 걸려 있어서 마지막 왕국에서 일부러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여러 카드가 있지만 아무튼 사이토락이랑 매블만 제때 뜨면 됩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인데, 그동안에 많이 팔리지 않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3인은 좁은 3인 맵에서 하니까 그것도 빡빡해서 재미있는데 말이죠. ㅠ

헐크 카드 중에는 특정 자원만 소비해서...라는 조건이 있는데, 그 외에는 언급된 자원을 적어도 하나라도 지불했으면 그 효과가 격발됩니다.

이 카드에 어떤 자원을 지불"했"다면 그 카드를 플레이하고 자원을 지불했을 시점에 소비한 자원을 묻는 것입니다. 추가로 더 내라는 의미가 아니고요.

닥스를 초보자한테 주면 모두에게 좋습니다. ㅎㅎ

원작 설정으로 생각하면 닥스 히어로 팩이 이렇게 압도적으로 강한 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플레이할 때에 긴장감이 떨어지긴 합니다. 제가 닥터 스트레인지 연재 글에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하다가 옥테센스 여덟 중에 다섯으로만 인보케이션 덱을 만든 걸 알게 되어서 나머지 셋도 인보케이션 카드로 만들어서 같이 넣고 돌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장으로 돌리던 인보케이션 덱을 8장으로 늘리면 지금보다는 어느 정도 약화되긴 하겠죠. (닥스에게 모래 주머니 3개를 채워 주는 느낌) 긱에 이 아이디어를 올렸더니 외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커스텀 인보케이션 카드들을 만들어서 플레이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다 만들면 올려 보겠습니다. ㅋ 영상 시청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마블 캐릭터들을 좋아했고요. 마블 영화 관련 정보도 계속 찾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텍스트 효과가 게임 규칙의 과반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에서 A.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 규칙을 일부 포기할 것인지, 또는 B. 명확한 규칙을 위해 자연스러운 번역을 포기할 것인지 를 놓고 고민이 있었겠죠. A를 택하면 게임이 확장될수록 아수라장이 될 겁니다. 번역된 텍스트를 보면 논리적으로 계속 꼬일 거거든요. B를 선택했다면, 플레이어가 (일상어 관점에서 일부 어색한) 진입장벽을 넘어서 이쪽 세계로 넘어오느냐 안 넘어오느냐가 남았다고 봅니다. 라마커스알드리지 님처럼 "나는 너무 어색해서 그런 표현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 라고 하면 게임이 그 플레이어를 설득하는 데에 실패한 겁니다.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죠.

제가 예전에 올린 확장 팩 카드 설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세요. 그린 고블린 (위험한 사업):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342&tb=community_post 캡틴 아메리카: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655&tb=community_post

@라마커스알드리지 이런 텍스트 효과가 굉장히 많은 카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또는 게이머가 아닌 사람이 읽었을 때에 일상적으로 쓰는 문법, 의미와 달라서 '나한테는 너무 낯설다'든지 '비게이머들에게 이 게임을 알려줄 때에 어려움이 있겠다'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쇄도 + 얻는다를 쓰는 게 일상어에서 보면 자연스럽지는 않죠. 그런데 게임 번역 과정 중에, 번역자가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자의적으로 다른 단어로 바꾸어 버리면 나중에 확장에서 추가된 규칙을 적용할 때에 충돌이나 오류가 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쇄도를 얻는다를 쇄도 효과를 일으킨다 등으로 바꾸어 버렸는데, 나중에 원작인 영어 확장에서 그 'gain 얻는다'와 관련된 추가 규칙 등이 발표되거나 'cause 일으킨다'라는 용어가 새롭게 정의되어서 도입되면 한글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문장을 번역하는 것이라면 읽고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역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있고요. 그런데 영어 단어 하나를 한글 단어 하나로 옮기는 것은 그렇게 호불호가 갈릴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일단 의미가 상통하고, 현대에서 쓰지 않는 말이 아니라면 그냥 옮기면 되거든요. surge를 한영사전에서 찾아 보면 1. (강한 감정이) 치밀어 오름[온몸을 휩쌈] 2. 급증, 급등 3. (갑자기) 밀려듦[솟아오름] 4. 서지(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높아지는 것) 영영사전에서는 1. a sudden, large increase 2. a sudden movement of many people 3. a large wave of water 4. a sudden increase in the amount of electricity that is flowing through an electrical circuit 이렇게 나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쇄도 (殺到) 1. 전화, 주문 따위가 한꺼번에 세차게 몰려듦. 2. 어떤 곳을 향하여 세차게 달려듦. 이렇습니다. 사람에 따라 '쇄도'라는 단어를 정말 한 번도 못 들어 봤거나 뜻을 제대로 모르고 있을 수는 있겠지만 surge와 뜻이 일치하고 전혀 안 쓰는 단어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키워드가 많아서 누군가에게는 암기하는 게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된다고 얘기한다면 그건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쇄도'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게임의 단점이라고 하면 그건 좀 억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글 때문에 일부러 다른 웹브라우저 설치하시는 건 번거롭겠죠. ㅠㅠ 이미지를 주소를 넣어서 표시했는데, 다음에는 사진을 첨부해서 해야 할까봐요. ㅎㅎ 댓글로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바일에서 사용하시는 웹브라우저 설정이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제가 PC에서 쓰는 크롬에서는 이미지가 다 보입니다.

저는 영어판으로 하고 있고, 마블 챔피언스 한글판의 일부 한글 용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쇄도"에 대해서는 번역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당하는 효과 텍스트가 한글로 "... 이 카드는 쇄도를 얻습니다."인데, 영어 원문에서는 "... this card gains surge."입니다. 이 게임에서 빈번히 참조되는 한 문장짜리 텍스트 (= "이 카드가 공개된 후에 추가 조우 카드 1장을 공개하십시오.")를 한 단어 (= 쇄도)로 압축해 놓은 키워드인데요. '카드가 "쇄도"라고 불리는 키워드 효과를 얻어서 바로 격발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gain surge'를 뭐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장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제가 이런 리뷰로 따라잡기 힘드네요. ㅎㅎ

이미지가 안 보이는 이유는 사이트 보안 레벨 때문입니다. 크롬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https://mainia.tistory.com/5270

@상트맨이야~ 조만간 확장도 넣고 국뽕 (?)에 취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카드에 텍스트가 있긴 한데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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