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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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지스톤님에게
1. 일반적인 상황에서 앤트-맨 동료가 플레이에 들어올 때에 과지불을 하지 않으면
히트 포인트가 0이어서 바로 버려질 겁니다.
앤트-맨 동료의
"앤트-맨은 자신에게 놓인 핌 입자 카운터마다 히트 포인트 1을 얻는다."는 상시 효과여서 그걸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팀 훈련의
"당신이 조종하는 각 동료는 +히트 포인트 1을 얻는다."도 상시 효과인데요.
저는 팀 훈련이 있는 상황에서 앤트-맨 동료가 과지불하지 않고 플레이에 들어오더라도
기본 히트 포인트 1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상시 효과가 함께 적용되고 있으니까요.
Make the Call로 앤트-맨 동료를 퍼 오더라도 똑같습니다.
그 이벤트는 버린 더미에 있는 동료의 인쇄된 비용을 내고 플레이에 놓는 것이고,
앤트-맨 동료는 플레이될 때가 아니라 "플레이에 들어올 때"에 난입으로 과지불을 줄 수 있는 겁니다.
(핸드에서 플레이되든 다른 곳에 있다가 플레이에 놓이든 똑같이 플레이에 들어오는 겁니다.)
앤트-맨 동료의 인쇄된 비용을 지불하라는 부분 (Make the Call 효과에서 화살표 왼쪽 부분)에서는 아무 자원도 지불하지 않지만
앤트-맨 동료를 플레이에 놓을 때에 (Make the Call 효과에서 화살표 오른쪽 부분에서) 과지불을 해서 히트 포인트를 정해주면 됩니다.
(이때에 "리더십의 힘" 자원 카드를 쓰면 와일드 2개 지불하는 걸로 쳐 줍니다.)
2. 그렇게 쓰려면 Wasp가 히어로 카드여야 합니다.
팀-업 키워드에서 가리키는 두 캐릭터 중 적어도 하나가 아이덴티티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3-10-10
고지라대소동님에게
공교롭게도 요즘에 제가 올리고 있는 마블 챔피언스 영상이 레킹 크루 전입니다. ㅋㅋ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2023-10-10
플로지스톤님에게
1. 헐크의 성패는 헐크 스매시 이벤트를 제대로 플레이하냐 그렇지 않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헐크가 기본 공격할 때에 난입을 거는 카드여서
헐크 스매시가 핸드에 있을 때에 헐크가 준비 상태로 턴을 시작하기만 하면 일단 반은 성공입니다. ㅋ
2. 히어로일 때에 턴을 마치면 핸드를 강제로 버리는 게 큰 페널티인데,
핸드에 있는 거 다 쓰는 게 쉽지 않죠.
그래서 핸드에서 육체적 자원을 버리면 안 버려지는 블레이드나,
핸드에 있는 카드를 쏘는 케이트 비숍, 플랜 B 같은 걸 같이 쓰는 것 같습니다.
버려지면 안 되는 카드가 있다면 일상으로 돌려야죠. ㅎㅎ
3. 저지는 동료한테 시키면 어느 정도 됩니다.
4. 헐크에게 Unshakable 있고 없고 차이가 큽니다.
혼란은 그냥 가진 채로 플레이해도 되는데, 기절은 얘기가 다르죠. ㅠ
5. 멀티 플레이어 게임이라도 헐크가 거의 1인분을 해야 합니다.
저지도 안 하는데 빌드업 하게 시간 벌어 달라고 하면 파트너가 혼자 2인분 해야 합니다.
결론은 이 덱 한 번 굴려 보시죠. ㅎ
2023-10-10
고지라대소동님에게
보조 모의(Side Scheme)의 격퇴 판정은 그 위에 있던 마지막 위협 토큰을 제거하면 일어나는데요.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의 룰북 7쪽의 "시그니처 보조 모의" 부분에서,
"이 카드들은 해당하는 빌런이 플레이에 있는 동안에 플레이에서 떠날 수 없다.
이 보조 모의들은 그 위에 위협이 없을 때에 버려지지 않는다.
그 대신에, 이 보조 모의들은 해당하는 빌런이 격퇴될 때에 게임에서 제거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해당하는 빌런이 격퇴될 때에 게임에서 제거된다"에서도 알 수 있 듯이
그 보조 모의가 격퇴되는 대신에 그냥 게임에서 제거되는 겁니다.
그래서 부착된 보조 모의가 격퇴될 때에 격발되는 난입 효과는
이 상황에서 격발되지 않습니다.
2023-10-10
제이엘v님에게
빌런 페이즈
1. 주요 모의에 위협 토큰 놓기
2. 빌런 (+ 교전 중인 미니언) 활성화
2-1. 부스트 카드 가져오기
2-2. 방어 선언
2-3. 부스트 카드들 1장씩 해결
2-3-1. 부스트 카드 뒤집기
2-3-2. 부스트 능력 (★)이면 즉시 해결
2-3-3. 부스트 아이콘 (▼)이면 적의 공격력에 합산
2-3-4. 해결한 부스트 카드 버리기
2-3-5. 남은 부스트 카드가 있다면 2-3-1로 돌아감
노먼 오스본/그린 고블린의 활성화가 일어나는지,
아니면 그 대신에 카운터 제거나 추가가 일어나는지가 결정되는 건
위에서 2를 하려고 할 때입니다.
이미 활성화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부스트 능력에 의해
그린 고블린이 노먼 오스본으로 뒤집어졌다고 해서
그 활성화가 다시 2로 돌아가는 게 아니죠.
따라서 부스트 카드들을 다 해결한 후에 노먼 오스본이 공격력만큼 피해를 주게 되고,
이때에 노먼 오스본의 기본 공격력인 ★은 '0'으로 간주하고 합산하면 됩니다.
2023-10-05
데비츠님에게
읽어 주시고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2023-10-04
려눅님에게
ㅎㅎㅎㅎ
2023-10-04
모르_1님에게
저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게 오프닝에서 뭘 구입했는지라고 생각하는데요.
A. 집사와 은을 구입했다면
나머지 7장이 동 3장, 은 1장, 사유지 3장이어서
다음에도 핸드에 3-4원 정도 잡힐 걸로 예상하고 운영해야 할 겁니다.
B. 집사 2장을 구입했다면
다음 핸드에서도 집사가 잡힐 가능성이 높아서 덱을 정말 빠르게 줄일 수 있죠.
당장 6원으로 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수 있지만
덱을 빠르게 줄이면
다른 플레이어가 덱을 한 바퀴 돌릴 동안에 저는 덱을 2바퀴 이상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초중반에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된다고 봅니다.
2023-10-04
르네상스님에게
플레잉 타임도 짧고 자리도 적게 차지하는 게임이어서
어디서나 쉽게 꺼낼 수 있는 게임이죠.
2023-10-03
모르_1님에게
저는 동 2장을 폐기할 것 같습니다.
2장 이상 폐기는 센 효과입니다.
덱이 얇아지면 빨리 돌아서 더 좋은 카드를 얻을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2023-10-03
skeil
8:38 엄밀하게 하면, 퀸젯의 행동을 격발해서 제 핸드에 있는 어벤져 동료 하나를 플레이에 놓는 겁니다.
9:23 위와 같습니다.
11:15 마블 챔피언스에서, 적의 공격에 의해 "주어진" 피해와 적의 공격에 의해 "받은" 피해는 의미가 다릅니다! 이 배반 카드는 불도저의 공격에 의해 주어진 피해를 언급하기 때문에 토르의 기본 방어력으로 깎이기 전의 피해로 계산해야 합니다.
12:35 파일드라이버가 모의했기 때문에 파일드라이버의 보조 모의에 위협 2개가 놓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 모의의 목표 수치에 도달해서 그 시점에서 제가 조종하는 비용이 가장 높은 업그레이드나 서포트 1장을 버려야 해서 아스가르드 서포트 카드가 버려져야 합니다. (핸드 크기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17:19 파일드라이버에게 보복 1 키워드가 있어서 레이디 시프가 파일드라이버를 공격하고 파일드라이버에게서 강인 상태 카드가 버려지게 했더라도 레이디 시프가 보복 1에 의한 피해 1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레이디 시프가 결과 피해를 받은 후에 받은 피해가 총 4 이상이 되어서 격퇴되어야 합니다.
17:36 활성 빌런이 격퇴될 때에 활성 카운터를 자신의 보조 모의에 위협이 가장 많이 있는 빌런에게 이동시켜야 합니다.
18:53 퀸젯의 반응 효과는 나의 턴의 시작된 후에 격발할 수 있습니다.
20:53 엄밀하게 하면, 퀸젯의 행동을 격발해서 제 핸드에 있는 어벤져 동료 하나를 플레이에 놓는 겁니다.
다음에 좀 더 신경써서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03
Kimbs님에게
네, 발매된 순서대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ㅎ
2023-09-29
Kimbs님에게
마챔 캐릭터들에 대해서, "마블 챔피언스 덱 탐구생활"이라는 시리즈를 꾸준하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056&tb=community_post
한 달에 하나씩 올리고 있어요. ㅎ
2023-09-29
신동님에게
1. 내 턴에 무법자 카드 세트를 등록하고 같은 색깔의 사진 카드를 놓을 수 있지만
그 사진 카드 역시 자기 턴당 보안관 카드 1장 제한에 걸립니다.
가장 좋은 건 다른 플레이어가 무법자 카드 세트를 등록할 때에 끼어들어가서 사진 카드를 놓는 거죠.
남의 턴에 보안관 카드를 플레이하면 그건 보안관 카드 제한에 안 걸리니까요.
2. 모서리에 숫자가 적힌 보안관 카드라면 자신의 영역에 놓습니다.
숫자가 있지만 색깔이 없는 보안관 카드 3종 (은행 강도, 마차 강도, 가장 빠른 총잡이)는 무법자 색깔의 카드가 반드시 필요해서
자신의 영역에 있는 무법자 카드나 사진 카드에 이어 붙여야 합니다.
2023-09-29
놀아보자님에게
2. Veto 카드가 엘 그란데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데,
기본 규칙에서 설명이 부족해서 긱에서도 질문이 많고
디자이너인 볼프강 옹이 따로 규칙을 정리해 놓은 문서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카드를 얻으면 내가 다음 라운드에 행동 카드를 얻기 전까지
딱 한 번 다른 플레이어가 실행하는 행동 카드의 특별 효과 중 일부나 전부를 무효화할 수 있는데요.
누군가가 Veto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특별 효과를 천천히 실행하고 실행 전에 물어 보면서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실행하는 순서가 중요해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A: 내가 이 특별 행동 실행해서 까바예로 옮길 건데, Veto 쓸 거예요?
B: 상황에 따라 쓸 수도 있어서... 어떻게 이동시킬 건데요?
A: 이건 이쪽으로 갈 거고, 저건 저쪽으로 갈 건데...
B: 어?! 그러면 순서가 중요한데...
A: 일단 이거 먼저 이쪽으로 움직일게요.
B: 그건 통과고 다음 효과는 다 무효화할게요.
2-1. 한 플레이어에게만 영향을 주는 효과에 대해서,
바로 위에서 예시로 든 걸 참조하시면 되고요.
2-2. 여러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는 효과에 대해서,
이때에는 턴 순서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각 상대 플레이어가 지시된 대로 까바예로를 추방하는 효과라면
그 효과에 시계 방향으로 실행하라는 언급이 있다면
현재 턴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현재 턴의 오른쪽 플레이어까지 순서대로 실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현재 턴인 플레이어가 실행 순서를 정해 줍니다.
그래서 실행하는 것을 보다가 도중에 Veto로 끊을 수 있습니다!
2-3. 특별 점수계산을 하는 효과에 대해서,
게임 보드에도 있지만 원래는 지역들을 점수계산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지역의 점수계산을 한다면 당연히 그 순서에 따라 실행해야 하죠.
이것도 실행하는 것을 보다가 도중에 Veto로 끊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한 지역에 대한 점수계산을 하는 도중에
그 지역의 1등 점수를 계산한 후에 2등 점수를 계산하기 직전에
Veto로 나머지 점수계산을 무효화해도 됩니다!
2-4. 비밀 디스크를 사용하는 효과에 대해서,
각자 동시에 선택한 디스크를 공개한 것을 본 후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Veto로 나머지 효과를 무효화해도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행 순서가 효과 부분에서 정해져 있지 않다면)
실행 순서를 정해 주고 나서
원할 때에 Veto를 쓰면 됩니다.
Veto를 잘 알고 쓰면 엘 그란데가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2023-09-27
놀아보자님에게
1. 행동 카드에는 효과가 둘 있습니다.
위에는 특별 효과가 있고, 아래에는 까바예로 배치 효과가 있는데요.
왕의 인접 지역(들)에만 배치할 수 있다는 제약은 배치 효과에 대한 겁니다.
따라서 1번 더미의 행동 카드의 "이동" 효과는 위의 제약과 무관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규칙인 왕의 지역은 건드릴 수 없다는 건 여전히 지켜져야 하고요.
3. 시작할 때에만 서로 다른 지역 카드를 뽑아서 그란데를 놓기 때문에 그런 거고
행동 카드로 내 그란데를 다른 그란데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왕의 지역으로만 가지 않는다면요.
2023-09-27
이전_허태웅님에게
지금까지 나온 한글판 카드 풀로는 덱을 못 짠다고 생각합니다...;;;
2023-09-26
몽캄님에게
잘 읽었습니다.
자주 하시면 심리적 (?) 웨이트가 내려가니 좀 더 자주 시도해 보세요. ㅎ
2023-09-25
놀아보자님에게
안 해 보셔서 해 보시기 전까지 제가 드리는 팁이 쓸모없겠네요.
좀 길긴 한데 3인 플레이스루 영상을 빠르게 재생해서 시청해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https://youtu.be/r1eYsgOsmcM?si=pBEtGZ9EUp0J1KTs
먼저 이해하셔야 친구분들하고 할 때에 플레이가 매끄러울 것 같은데 말이죠.
첫 플레이는 3인이 가장 좋습니다.
인원이 더 늘면 (특히 다 초보자들이면) 플레잉 타임이 쭉쭉 늘어납니다.
숙련자들이 하면 한 게임 하는 데에 대충 1시간 걸려요.
2023-09-17
놀아보자님에게
추가로, 턴 순서에서 나중이면 액션 올리는 기술을 개발하기 힘들 수 있는데요.
턴 보정에 따라, 턴 순서가 나중인 플레이어일수록 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는 큐브 개수가 더 많아서
턴이 먼저인 플레이어들이 마커가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그 플레이어들이 액션 하나를 써서 마커를 가져오는 행동을 먼저 하게 됩니다.
그 타이밍을 한 번 노리셔도 되고요.
또는 지도에 항상 접시 보너스 마커가 3개 공개되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다른 플레이어들의 마커 3개를 재배치하는 효과 (초판은 제거였다가 재배치로 약화됨)가 있어서
그걸 일찍 확보해서 내가 액션 기술을 올릴 무역로를 치우고 하면 됩니다.
계산을 잘 해야 하는데,
기술 개발하는 무역로에 마커 3개가 필요하고, 무역로 점유 행동까지 해야 하므로
그냥 깡으로 하면 마커 3개 놓는 데에 3 액션, 무역로 점유 행동 1 액션 해서 총 4 액션이 필요합니다.
지도에 내 마커들이 좀 있다면 재배치 행동을 통해서 액션 수를 절약할 수 있죠.
(액션을 올리는 무역로에 어떻게든 내 마커를 1개라도 미리 놓고)
(프리 액션인) 접시 효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마커를 다른 곳으로 보내 놓고,
재배치 행동으로 다른 무역로에 있던 내 마커 2개를 액션을 올리는 무역로로 이동시키고
무역로 점유 행동으로, 액션을 2에서 3으로 올리면
3번째 액션이 생기면서 그 턴에 액션 하나를 더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내 마커 1개를 그 무역로에 놓거나, 재배치 행동으로 내 마커 2개를 그 무역로에 놓고 끝내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무역로에 들어올 때에 방해받게 되죠.
가장 안 좋은 플레이가
내가 무역로를 점유하는 행동을 하면서 턴을 끝내서 그 무역로 위가 깨끗해지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 플레이어는 (밀어내는 행동을 할 필요 없이) 그 무역로에 쉽게 들어오게 되거든요.
2023-09-17
놀아보자님에게
하우스 룰 없이 그냥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토토는 투자 대비 이득을 얼마나 뽑아 내는지 그리고 상황에 맞춰서 더 싸게 할 수 있는 곳을 잘 찾아내는지가 중요합니다.
액션 올리는 기술을 견제를 당하지 않고 쉽게 해 버리면 큰 이득을 보기 때문에
남들이 그 길목을 미리 막는 겁니다.
그래서 남들이 알박은 걸 밀어낼지 말지를 가지고 고민하게 만드는 거죠.
관점을 바꿔서 보면, 알을 박을 때에도 역으로 이용해서
남들이 디스크 (큰 상인)로 막을 때에 나는 큐브 (작은 상인)으로 막으면
큐브가 먼저 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디스크를 밀어내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니까요.)
한토토에서 액션 이외에 다른 기술도 다 쓸모가 있습니다.
특권 (색깔 개방)을 일찍 하면 점수 올리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거나 도시에서 메이저리티를 얻을 때에 유리해서
점수가 잘 오릅니다.
게다가 퀄른 테이블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고요.
책을 일찍 하면 디스크가 많아져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디스크로 압박할 수 있고,
재배치 개수가 늘어서 단 1 액션만으로 지도에 있는 내 마커들을 우르르 이동시켜서
무역로 점유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공용 공급소에서 내 마커를 가져오는 행동을 많이 할수록 행동 낭비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내가 알박기 한 것을 남이 밀어 주거나
내가 돈자루 기술을 개발해서 한 번에 가져오는 마커 개수를 늘리면
그만큼 그 행동을 덜 할 수 있어서 좋죠.
같이 하는 그룹에서, 남들 하는 거 그대로 따라하는지, 새로운 걸 찾아내는지에 따라
게임 분위기가 달라질 겁니다.
3 액션만 되어도 기본 운영은 되니까 맵을 넓게 보고 경쟁이 덜한 곳의 기술을 싸게 개발하면 이득이 생깁니다.
2023-09-17
Jaewon님에게
인원이 늘수록 플레이가 재미 없을 수 있는 이유는
인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승점 타입을 제외하고) 왕국 카드의 개수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택된 각 왕국 카드는 10장인데, 이걸 인원수로 나누면 답이 나오죠.
2인/3인/4인일 때에 기대값이 5장/3.3장/2.5장
엔진이나 콤보 덱을 만든다고 했을 때에
인원이 늘어나면 내 덱에 넣을 수 있는 해당 카드 개수가 줄어서 덱이 잘 안 돌게 됩니다.
내 덱에 마을과 대장장이가 각각 5장씩일 때와 각각 3장일 때에
덱이 도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정원 러시 같은 걸 할 때에도
2인이라면 정원을 한 턴에 3, 4장도 긁어 올 수 있지만
4인일 때에 누가 그렇게 하면 다 달라 붙어서 정원 러시도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인원수가 늘면 특정 카드들에 대한 농도 짙은 전략/전술이 어려워져서
뭘 해도 밋밋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09-17
볻겜뉴비님에게
같은 성향으로 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역할 분담 측면에서 뭔가 꼬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겁니다.
서로 다른 성향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023-09-14
놀아보자님에게
문제가 있었으면 빅 박스 판본에서 패치되어서 나왔겠죠.
2023-09-14
Stealduck님에게
닌스팬이라 불러야겠군요. ㅋ
2023-09-08
Stealduck님에게
나이대는 모임마다 다를 겁니다.
2023-09-07
twinsen님에게
보드라이프의 차단 기능을 드디어 써 볼 수 있게 되었네요.
2023-09-07
라퓨타_파즈님에게
이번 글에서 처음으로 게임 관련 댓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추론 게임에 관심있어 하는, 이과 감성인 사람이 있다면 행성 X를 찾아서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론 게임들을 여러 가지 해 본 편이 아니니까 제 의견을 너무 믿지는 마세요. ㅠ
2023-09-07
백시님에게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혐오적인 느낌으로 쓰는) 단어들 중 하나가 "정치적 ○○○"이라고 보는데요.
이 말이 불쾌하게 바뀌어서 그렇지 원래 의미는 자원 분배와 이해 조정에 대한 거죠.
그러니까 (세상에 자원이 한정적이니) 사람이 혼자 있지 않으면 "정치"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인류가 처음 겪는 거여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결국에 돌고 돌아서 인류에게 해를 끼칠 것 같으니 더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자"라고 말하는 건 그걸 한 나라 안의 정치 문제가 아니라 범지구적인 환경 문제로 보는 겁니다.
방사능 물질이 특이하게 독약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와서 그 사람만 죽이는 게 아니라,
(제가 위의 댓글에서 피폭되어 죽은 과학자들을 언급한 것처럼) 소량으로 노출되면 바로 죽지 않고 반응이 천천히 와서 암 등을 일으킵니다.
지진으로 인해 냉각시스템이 고장나서 일부 원전이 녹고 깨져서 그 안을 드나든 냉각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게 인류사에서 처음이라
일본이 '오염수였지만 처리해서 이젠 괜찮다'고 말하는 걸 신뢰할 수가 없는 겁니다. (+ 정화장치의 신뢰성 문제)
이걸 반대 여론이 마치 반일감정 때문에 "일본"이 하는 건 다 반대한다 (= 중국을 감싼다)고 생각하시면 반대 측 의견을 잘못 이해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방류한 물이 어떤 영향을 줄지 얼마나 영향을 줄지 아직은 모릅니다.
그러나 그걸 알게 되는 순간 이미 늦죠.
환경 문제가 그래서 어렵습니다.
2023-09-07
별바다님에게
제가 첨언을 하자면,
종전 다음 해에 미국이 태평양의 한 섬에서 공개 핵실험을 했는데, 그 섬 이름이 비키니입니다.
우리가 아는 여성 수영복 이름을 여기에서 따 왔는데,
그 섬의 원주민의 옷이라는 뜻이 아니고 그 실험만큼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하죠.
미국이 그 핵실험 전에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켰지만 나중에 주민들이 돌아왔는데,
당연히 돌아온 주민들이 방사능에 피폭되어 미국 정부가 10여 년 동안 섬을 정화하고 배상을 했습니다.
(검색해 보니까 실험 전에 사람들은 이주시켰는데,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기 위해 동물들을 풀어 놨다고 하네요. ㅠ)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짧은 대사로 나왔던 것 같은데,
"(핵무기를 개발했던 부지를) 원주민한테 돌려 주라지."라고 했을 겁니다.
트리니티 실험 중에서 프로젝트 참여자들 (과학자와 군인)은 폭파 장소에서 30여km 떨어져 있었고
방사능 피폭을 막을 대비를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실험이 안전하기 때문은 아니고 아마도 처음으로 한 실험이어서 방사선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지 않았나 싶네요.
오펜하이머가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담배를 많이 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방사선 노출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는 여성 과학자인 퀴리 부인 (= 마리 퀴리)도 방사선이 나오는 원소들을 연구하였고 방사능 피폭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과학자들의 노고 덕분에 새로운 원소들을 찾아내고 인류가 편의를 누리게 되었습니다만
당시 과학자들도 방사능에 대한 지식을 알아가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본인들이 피폭되는 걸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별바다 님이 과거 사실에 대해 얘기하신 거니까
댓글 써 주신 두 분은 (그 사실에서 확대해석하지 마시고) 여기까지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23-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