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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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게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건전한' 게임이 보드게임에 많죠. 그것이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보드게임의 힘이 되기도 하구요.
주말마다 교회에서 아이들이랑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2014-12-05
이창민
와... 잘그락 왕국 잘 몰랐는데, 소개 영상을 오니까 삘이 오네요! 왜 잘그락인가 했더니만! ㅋㅋㅋㅋㅋ 도미니언의 카드 대신 토큰을 쓴 느낌이려나요? 카드 대신 토큰을 뽑는다는게 참 매력적인 아이디어인 듯. 급 관심이 갑니닷 >ㅡ
2014-10-06
이창민
첫번째 확장은 본판이랑 같이 사서 해도 무방합니다^^ 규칙이 달라지는 건 거의 없고, 카드 추가로 몇몇 전략들 간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거든요. 목표 타일 규칙은 넣어서 해도 되지만, 그냥 무시하고 카드만 추가해서 해도 재밌습니다.
두번째 확장은 문제의 '반군 대 제국'인데요. 이게 카드를 넣으면 일단 무력 전략이 굉장히 강력해진다는 느낌이 있어요. 무력으로 안 갈려다가도 무력 세계랑 군사력 카드가 계속 나오는 통에 안 가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 중에 무력 전략을 특히 편애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확장을 "꼭" 넣으라고 윽박지를 겁니다. 그 정도에요, 무력 강해지는게 ㅎㅎㅎ
전쟁이 잘 일어나지 않는 확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시나리오에 추가된 반군 대 제국 2인용 시나리오로 하면 전쟁이 꽤 자주 일어납니다. 한명은 반군 세력, 다른 한명은 제국 세력이 되어서 게임을 하는 시나리오죠. 이 시나리오가 시작부터 서로에게 전쟁을 걸 수 있게 해주는 카드를 주고 시작하기 때문에 전쟁 가능성을 매우 신경 쓰게 됩니다.
사실 전쟁 규칙은 초보자의 경우 한 번 당하면 이 확장에 대해 매우 치를 떨 수 있기 때문에 걍 무시하고 카드만 추가해서 해도 좋아요^^ 초보는 무력 전략에 익숙한 경우가 많으니까 카드만 추가해서 한다면 아주 좋아할 겁니다.
세번째 확장은 컴퓨터로만 좀 해보고 실제로는 많이 안 해봐서 패스를 하도록 하죠;;; 역시 프리스티지 규칙이 문제일 텐데, 오프라인으로 즐기기에는 좀 번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나온 새 확장은 밸런스를 잡아준다는 측면에서 또 괜찮다는 평이 많은듯.... 하지만 이 역시 해보지 않았으므로 패스...
2014-10-05
이창민
흠;;;; 관련 구절을 직접적으로 질문한 게시물을 긱에서 보진 못 했지만, 해당 구절을 외국인이 어떻게 이해하는지 보여주는 글만 잠깐 인용해볼게요.
"Weather, however, does not affect any player who spends the night outside of camp."
링크는
http://www.boardgamegeek.com/article/16042384#16042384
2014-09-29
이창민
근데 번역하신 것처럼 "었더라도"라고 해석할 수 있는 과거형이 아니라 원문에는 '그렇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Will"이 쓰였기 때문에 보드피아의 번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직역하면 "이 플레이어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가 되지 않을까요?
2014-09-28
이창민
저도 빨파통 다 있지만 원작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는 파란통을 더 선호합니다^^ '사냥꾼과 채집꾼'이 괜찮다는 얘기가 많은데 구할 수가 없네요 ㅠㅠ
2014-08-14
이창민
기본적으로는 "함께 이야기를 만들며 즐기는 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TRPG의 규칙은 "그럼 그 이야기를 서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규정을 모아둔 것이라고 보면 되구요.
보통은 "마스터"라 불리는 사회자가 문제 상황(몬스터가 마을에 쳐들어 왔다! 아이가 납치되었다! 주인공 일행이 감옥에 갇혔다! 등등)을 제시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라면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할지 이야기하는 구조입니다.
몬스터랑 싸우기로 결심해서 칼을 휘두른다. 아이를 본 적 있는 마을 사람을 수소문해본다. 감옥 창살을 힘으로 열어본다.
하는 식으로요.
근데 이런식으로 칼을 휘두르거나, 수소문하거나, 힘으로 창살을 열어재낄 때, 이런 시도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따로 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사위며 규칙 같은 게 필요해집니다. "6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6이 나오면 휘두른 칼이 적에게 맞았다고 하자!" 이런 것이 TRPG 규칙이지요. 보통은 '판정'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마스터없이 즐기는 TRPG도 많고, 주사위 없이 판정하는 TRPG도 많아서 위 구조를 일반화하긴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다 함께 규칙에 따라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놀이" 정도의 정의는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는 OWOD 버전의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같네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들의 음모 사랑 등을 다룬 TRPG룰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TRPG는 저렇게 비싼 규칙 말고도 이미 이란 TRPG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규칙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아래에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dungeonworldkr/home
2014-08-04
이창민
확장의 늪에 빠져도 상관없다 => 도미니언(기본판으로는 조금 하다보면 전략이 정형화됩니다)
본판 하나로 완성도 있는 1시간 내외 중급 전략게임 => 버건디
버건디보다는 쉬우면서 나름 전략성 있는 게임? => 카르카손(첫번째 확장도 껴서 하면 재미가 배로 상승합니다.)
매니악한 진입장벽을 견딜 수 있다..면? => 레이스 포 더 갤럭시. 두명이서 짧고 굵게 즐길 때 가장 선호하는 카드게임
황혼의 투쟁: 그냥 말할 필요가 없음.
2014-08-04
이창민
브레스 2인 규칙은 푸에르토리코 공식 2인 규칙보다 완성도 높습니다.
2014-08-01
이창민
음 브레스에 를 넣었더니 브레스가 짤리네요;;; 암튼 브레스요 꼭 해보세요! ㅎㅎ
2014-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