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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는 사실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거냐? 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밸런스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덱을 마련해 둔 상태로 대전하는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게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TCG(MTG)의 재미는 카드를 조합하고 덱을 꾸미는 데 있다! 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저처럼 그저 플레이가 재밌어서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헉.... 이것만은 못하겠다 하고 포기하던 게임인데..!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너굴님 설명이 정확하시네요 ㅎㅎ 좀더 부연설명을 하면 개발하는데 6만큼 비용이 들지만 게임 종료 후에 승점 계산시에는 조건에 따라 추가 승점을 주는 특수타일입니다

킥스 소식을 듣다 보면 자꾸 사게 되네요..ㅠㅠ

덕분에 받았습니다 ㅎㅎ 긱 메일에 오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보통은 작은 니퍼로 붙어 있는 기둥(?)까지 좀 여유 있게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칼로 깎아냅니다. 아트타이프가 있으면 유용하지만 일반 커터칼도 할 만 해요 다만 너무 딱 맞춰 잘라내면 잘라낸 부분이 패일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사포질도 하고 패인 부분도 메꾸고 그러는데 그럼 도색까지 해야 하니 일이 커집니다 ㅎㅎ 본드는 순간접착제 종류를 쓰시면 될텐데, 저는 록타이트 순접을 사다놔서 그걸로 그냥 하곤 해요

멋져요! 저도 공간 문제 때문에 전 버전에서 수정을 해봐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배포 눈 빠져라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앗 그렇군요 ㅎㅎㅎ 제가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생각했나봐요. 저는 사이'쓰' 까지는 아니었지만 사이'스' 정도로 생각해오던 발음이라 고정관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사전에서 플레이해봐도 사이'드' 라고 명확하게 들리진 않더라구요. (특히 영국식 발음은 골뱅이 발음에 가까운 듯..)

앗 그런가요 댓글을 일부 수정하는 도중에 다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싸이드 라고 등록되어 있었던 경우라면 저도 의견이 좀 달라지네요 ^^; 굳이 바꿔야 했나 라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음 그런가요 ^^; 한글화 담당하는 업체에서 어느 이름이 좋으냐고 물어봤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수긍이 되긴 합니다.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건 긍정적인 방향이니까요. 그런데 '싸이드' 라고 등록되어 있는 걸 누군가 '사이쓰' 라고 고쳤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이런 경우라면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가 히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였던 거니까요..), 처음 등록하는 사람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발음이 '사이쓰' 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참, 저는 개인적으로 '사이드'라고 검색하면 '좀비사이드' 시리즈가 엄청 많이 나와서 유니크한 '사이쓰' 쪽이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표기를 위해 발음을 순화시킨다고 하면 '사이스' 정도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지만요. ^^;

헉... 그냥 이미지부터 제목과 다르게 되어 있네요;; 저도 다음에 게임을 등록할 때면 더 신경 써 봐야겠어요.. 음.. 조금 곁가지긴 한데, 사이쓰 / 사이드 에 대한 얘기는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저 개인적으로는 사이쓰가 그렇게 이상한 표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외국은 어떤가 하고 찾아봤더니 긱에서도 발음 논의가 일부 있는 것 같구요.. 사이드(혹은 싸이드)라고 불러야 한다는 사람도 이해는 안 가는 건 아닌데, 옥스포드나 케임브릿지 사전에서 들어봐도 애매한 듯 하고(특히 영국식 발음) 그보다 앞서서 th 발음이 '드' 라고 표기되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은 느낌입니다. (물론 θ 가 아니라 ð로 표기되지만, d로 표기되는 건 아니잖아요?) (확실히 한글로 썼을 때는 사이쓰보다는 사이드가 더 보기 좋아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 뭐가 옳으냐 하고 봤을 때는... 글쎄요, 둘 다 맞다고 봐도 되는 수준 아닐까요? 이렇게 애매할 때는 공식 한글화를 먼저 발매하는 회사의 표기법에 따라주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음.. 저는 서페이서를 붓으로 발라 본 적은 없긴 한데.. 얼핏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한번에 밑색이 다 덮이진 않기 때문에 밑색이 안 비치도록 하려면 여러 번 덧칠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도 얇게 2~3번 정도 뿌린 정도로는 약간씩 밑색이 비쳤던 거 같아요)

저도 항상 쌓이기만 하고 정리가 안되고 있어서 많이 공감되네요..ㅠㅠ (늘어나는 것도 눈치 보이고..) 와이프랑 2인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끔 가다 4인플 정도 하게 되는 상황인데.. 자주 같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고 몇 명이나 되냐에 따라 정리 기준을 세우고 있는 편이에요. 보드게임 정리를 할 때면 '와이프랑 2인플 가능한가?(혹은 와이프 취향에 맞는가?)'가 제1의 조건이 되는 것 같고 첫번째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라면 '이 게임을 과연 앞으로 1년 내에 돌려볼 수 있을까?' 가 제2의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인플을 돌릴 기회가 오더라도 이 게임 말고 다른 게임을 먼저 챙기게 되는 경우라면 거의 돌아갈 가능성이 없는 거 같아서요.. 뭐.. 평소에 자주 하지도 못하고 그런 기준으로 정리하고 있는데도 100개가 넘는 건... 갖고 있고 싶은 소장욕, 언젠가는 한번쯤 돌아갈거야 하는 기대감 등 제 욕심 때문이겠지만요ㅠ 요즘은 실천은 못하더라도 이 기준을 항상 의식은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충동 구매로 고민할 때 도움이 되더라구요..)

생각을 바꿔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번의 두 가지 다 침해 소지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저작권자가 문제룰 제기하면 똑같이 처벌받게 될 개연성이 존재하겠죠~ 다만 저작권자나 자료를 접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 이를 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의 관점에서 생각해서 다르게 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적은 거라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결국 저작권자가 이를 잘못이라고 생각하느냐 가 기준이 됥테니까요~ 저도 이젠 의견 더 적을 내용도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여러 개나 단 댓글이 너무 길어 읽기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 글을 간결하게 적는 습관이 부족한가봐요..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해 대충 글의 요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 하더라도 '친고죄'의 특성을 갖는 저작권법 특성 상 저작권자의 의지가 중요하고 저작권자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서 죄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2. 핸드메이드 자료와 한글화 자료는 자료의 작성 목적 자체가 다르므로 다르게 봐야 한다. 핸드메이드 자료는 복제를 쉽게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명백한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 한글화 자료는 보드게임의 보급과 인지도 향상 등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통업자 측에서도 이득을 보는 측면이 있고 기존에 배포되고 있는 한글화 자료 등에 대한 고민을 거쳐 한글판 발매 결정 등 경제적 결정을 하고 있을 것이므로 다소 저작권 침해 소지는 있을 수 있지만 저작권자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만한 긍정적인 원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생각이고 제 개인의 법률적인 해석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나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이런 견해로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다른 의견을 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열심히 읽고 이해해 보겠습니다. ^^ 그럴 듯한 의견이 있다면 제 생각을 바꿔야죠~

게다가, 한글화 자료가 존재하지만 한글판이 출시되는 게임들은 기존 외국어판에 한글화해서 쓰는 사람들을 고려하더라도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한 것일 거에요. 만약 한글화 자료가 매출에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저작권자로서 자료를 올린 사람에게 요청하여 자료를 내려달라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정당한 요청이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논의들처럼 그 '내려라'라는 이야기를 저작권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내린 판단을 기준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심지어 한글판 출시가 확정된 게임의 경우 저작권자가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자기가 올린 자료를 스스로 배포 중단한다든지 하는 자정작용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작권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기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할 만큼 하고 있는 거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 잘 만들어진 한글화 자료를 통해 핸드메이드가 가능한 경우는? 이라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저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실제로 시도해볼까 생각한 적이 있기도 한 영역이고, 자료를 만든 사람의 의도를 넘어서서 이용하게 되는 부분이라, 자료를 만들 때 부터 핸드메이드로 연결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는 이게 다소 다른 것 같습니다. 제작자, 유통업자가 영문판, 독어판 등등 잘 모르는 언어로 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 한글화 자료의 존재 유무로 인해 게임의 관심도나 구매의사가 크게 영향 받는 경우를 자주 봐 왔던 것 같습니다. 유통업자들이 보드게임 정식 한글판 출시를 고민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수익성' 일텐데요. 그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우선 '인지도'가 높아야 하고, 그 인지도를 높여주는 요소 중 상당부분은 '한글화 자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즉, 한글화 자료 -> 인지도 상승 -> 수익성 기대 -> 한글판 출시 고려 라는 선순환이 가능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유통업자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고 있는 거 아닐까요? 보드게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결과적으로 보드게임 시장이라는 밥그릇 자체가 커지고 있는 셈이니까요. 외국어판의 판매실적부터가 향상될 것이고, 한글판을 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 향상에까지 도움을 받고 있으니.. 실질적으로는 손해가 아닌 이득이 되고 있는 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둘째, 한글화 자료와 핸드메이드 자료는 엄연히 다르게 봐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드 자료의 목적은 판매되는 저작물을 '별도의 구입비용을 들이지 않고 만들기 위한' 것에 있고, 한글화 자료의 목적은 타 언어로 된 저작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두 자료가 만들어진 목적이 다르니까요.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당연히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제작자나 유통업자의 시점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전자는 명백하게 자신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본판이든 한글판이든 구매하지 않아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게임의 유통 자체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고,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향유할 수 있는 것처럼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까요. 흔히 말하는 '복돌이'의 전형적인 부정적 측면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저작권 침해 = 죄" 의 공식이 반드시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저작권법 위반은 "친고죄"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저작권자가 저작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별도로 죄가 성립되거나 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구요, 저작권자가 소송을 제기했다 하더라도 소송을 취하하면 처벌받지 않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비친고죄 성격을 띄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만, 대체로 영리목적의 이용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관련 내용을 저작권법 제140조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140조(고소) 이 장의 죄에 대한 공소는 고소가 있어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제136조제1항제1호, 제136조제2항제3호 및 제4호(제124조제1항제3호의 경우에는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여 처벌하지 못한다)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 이 때 예외사항이 1,2항에 명시되어 있는데 이 중 1항의 내용이 보드게임의 케이스와 연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혀 있는 바와 같이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에 해당되는 경우 비친고죄로 간주하여 고소 없이도 처벌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영리를 목적으로"는 비교적 명확해 보이는데, "상습적으로"는.. 글쎄요 기준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자세한 법적 판단은 법원에 맡긴다 하더라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일부 자료의 배포에 대해서 "죄가 있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저작권자의 의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 글에만 댓글을 여럿 달고 있네요.. ^^; 댓글을 더이상 안쓰겠다고 하셔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피드백을 들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만 의견을 달아보겠습니다 ^^ (혹시 생각 있으시다면 댓글이 아니라 쪽지 등으로 추가 의견 주셔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우선 말씀하신 대로 핸드메이드든 한글화든 자료 유포에 대해서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 다만 몇몇분들의 말씀처럼 침해의 소지가 있으니 모두 삭제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신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조금 어려워서요.. ^^; 말씀하신 부분이 저도 의문이 생겨서 관련 근거를 좀더 찾아보다 보니, 두 가지 정도 스스로도 정리해 두고 싶은 내용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윗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보여서 정정합니다 ^^; 아마도 모르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아마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지만 나쁘게 여기지 않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자료를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저작권법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반적으로 '핸드메이드 자체가 불법이다' 라는 식으로 흘러간다고 생각되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찾아본 것이구요, 자료의 배포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용'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자료를 올리거나 공유했더라도 원저작자가 요청하면 자료를 내려야 한다거나 최악의 경우 소송 등 배상 절차까지 발생할 수 있는 거구요. 한글화 자료 같은 경우 이런 문제점은 전혀 해결되지 못했으나 대부분의 게임이 영어로 발매되고 독특한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는 특성 상 저변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 너그럽게 봐 주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원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맞으나, 원저작자가 굳이 문제삼고 있지 않기 때문에(아마도 모르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료의 배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의 활동은 하지 않지만 매뉴얼 한글화 자료를 하나 올린 것이 있어서 유심히 의견들을 보고 있었는데요, 원저작자 등이 해당 자료를 침해라고 여기고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 당연히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저도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근거를 좀 찾아본 수준이라서요. ^^; 법에서 명확하고 세세한 구분을 하기보다는 원칙적인 부분만 언급하기 때문에 저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보는 사람들이 제 의견을 받아들이는지 봤지만 여전히 다르게 생각하는지는 제가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 혹시라도 따지는 것처럼 느껴지셨다면 그런 의도는 없으니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음... 뭔가 법적인 부분을 찾아보고 의견을 달아봤던 게 언급이 되어서 부끄럽네요 ^^; 아래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 랑곰v님의 댓글 링크에서 관련 내용을 가져와 봤습니다. 개인, 가정 또는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에서의 이용일 것 ‘개인’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자신이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저작권상생협의체, 저작물의 공정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가정’에서 이용한다는 것은 동거하는 가족 뿐만 아니라 동거하지 않는 가족도 가정의 범위에 포함됩니다(저작권상생협의체, 저작물의 공정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에서 이용한다는 것은 복제행위가 실제 알고지내는 소수의 인원 사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친한 친구들 10명 내외가 모여서 취미활동을 위해 저작물을 복제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상담사례 100). 동호회 모임이라 하더라도 '실제 알고 지내는 소수의 인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상기의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정당화를 하고 (실제로 문제가 있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려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의 핸드메이드' 까지는 실제로 법 조항을 찾아보더라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을 법 조항을 예시로 들어서 전달해 보고 싶었던 거구요. ^^; 핸드메이드 한 내용의 커뮤니티 글 게시라거나 자료의 배포 부분은 저도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기 아래쪽에 달았던 다른 댓글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

뭐, 다소 극단적인 예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작권으로 관리되고 있는 미술작가의 유명 작품을 개인이 본인 노력으로 직접 그리거나 재현해서 본인 감상용, 소장용으로 활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이 영리목적으로 판매되거나, 공중에 게시되는 등 개인적인 이용에 벗어난다고 보여지는 경우에는 자유로운 이용의 조건에 벗어나게 되기 때문에 그 때 부터는 당연히 저작권법의 제약을 받게 되겠죠.

참고삼아 관련된 조항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제35조의3(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① 제23조부터 제35조의2까지, 제101조의3부터 제101조의5까지의 경우 외에 저작물의 통상적인 이용 방법과 충돌하지 아니하고 저작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다. ② 저작물 이용 행위가 제1항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1. 이용의 목적 및 성격 2. 저작물의 종류 및 용도 3. 이용된 부분이 저작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중요성 4. 저작물의 이용이 그 저작물의 현재 시장 또는 가치나 잠재적인 시장 또는 가치에 미치는 영향 이에 따라서 30조에서 정의한 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내용이 통상적인 이용방법과 충돌하지 않고 저작권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지 않는 경우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구요 (개인적인 용도로 복제물 1개 제작하는 수준이 저작권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36조(번역 등에 의한 이용) ①제24조의2, 제25조, 제29조, 제30조 또는 제35조의3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저작물을 번역·편곡 또는 개작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서 한글화 자료의 경우도 개인 용도로 제작하는 것까지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를 배포하는 경우는 개인적인 이용이라 볼 수 없을 수 있어서 위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공표된 것'이라는 것의 정의는 저작권법 상단 '정의'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5. "공표"는 저작물을 공연, 공중송신 또는 전시 그 밖의 방법으로 공중에게 공개하는 경우와 저작물을 발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이 경우는 보드게임이라는 저작물을 발행한 것이므로 공표된 저작물로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보내주신 링크의 '공표되지 않은 저작물'은 '아직 시중에 발매되지 않은'의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원 저작물의 소유'와 관련된 항목을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면 어느 부분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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