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꿀라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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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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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올려놓고 후회했는데요 뭘 ㅎ 지금은 홀가분 합니다.

이전에 중고거래를 할 때는 항상 한 분만 연락을 주셔서 별 고민없이 팔았는데..이젠 중고를 팔땐 제 기준을 확실히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쪽지 받아서 뭐할려는 건 아니구요.. 그냥 제 경험엔 제가 늦게 봐서 놓친 중고가 아쉬웠던 게 생각나서 추첨으로 한거지만..담부턴 먼저 연락오시는 분께 팔아야겠네요..

저걸 알고 판거라면 진짜 양심없는 가격에 팔았네요.. 아이디만 공개해도 제발 저려서 환불할거 같은데요 ㅎ

재질상 보관이 어려워 보입니다. 제건 조금 구겨져서 왔네요 ㅜ

ffg가 디센트 확장에 내는 노력의 10%만 배틀로어에 신경써 준다면..ㅜ

전 저 의식용 그릇이랑 이벤트 중에 대재앙 카드 빼버렸습니다 ㅋ 둘다 중요한 순간에 딱 나와 카드 한장으로 게임을 져버리니 좀 과하다 싶더라구요..

본판의 시나리오 6이 완성도가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비공식 시나리오 중에는 좀비들의 섬이 본판의 식인종 시나리오를 대체할 만합니다. 비슷한 느낌인데 훨씬 할 것도 많고 재밌더라구요. 계속 실패하고 있지만..

이클립스 큐브 트레이요. 보드엠에서 팔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쎄기도 하고, 뚜껑을 만들면 정리해둔 상태로 꺼내자마자 쓸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죠..ㅜ 확장들 가격이 만원씩만 쌌더라도 이 게임 좀 더 흥했을 것 같습니다..

헤른파 가디언, 워밴드 오브 스콘 확장은 본판에 들어있는 다칸 진영과 우쑥 진영의 병종을 4개 추가하고 추가 시나리오, 추가 로어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언데드 확장들은 하나만 사도 게임플레이에 지장은 없습니다. 2개 다 사면 위의 확장과 마찬가지로 병종이 늘어날 뿐. 몬스터 확장들은 각각 아무나 고용할수 있는 중립 병종 1개를 추가하는데, 병종 자체는 맘에 들었지만 가성비가 너무 안좋습니다. 필수 확장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구요.

저도 톰 바셀과 비슷한것 같네요. 룰설명을 해놓고 지켜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특히 보드게이머가 아닌 친구들에게 알려줄때가 더 신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생각해본 게 의사소통에도 특별한 제한을 두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대화를 금지하고 특정한 아이콘이나 텍스트가 적힌 카드전달로 소통을 하는거죠. 마치 비디오게임의 채팅처럼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보드게임은 비디오게임과 달리 의미있는 팀플레이 규칙을 만들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팀플레이는 개인의 기량을 떠나 팀원들과 한정된 정보의 의사소통을 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팀원들의 행동을 최대한 정확하게 예측해서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하는게 팀플레이인데 보드게임에선 시간의 한정도 없고 설령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해도 서로 필요한 행동들을 달성하면 끝이란 느낌이라..팀플레이를 반복할수록 서로 익숙해지고 팀워크를 발전시키는 맛에 팀플을 하는데 보드게임은 그런 느낌이 적은 것 같아요. 쿼터마스터 제너럴,이클립스 팀플 플레이 등이 다 그렇게 느껴졌네요. 오히려 단순하지만 코드네임같은 게임이 더 이상적인 팀플레이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같은 사람과 팀플레이를 반복할수록 서로의 패턴을 더 학습하고 그럼에도 서로 시키는 대로 할 수도 없으니 언제든 변수가 생기고..위에 썼듯이 한정된 의사소통,그걸 토대로 팀원들의 행동 예측 둘다 들어가 있기도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받아서 해볼일만 남았네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ㅎ

로빈슨 잔룰은 어렵지만 의외로 플탐은 잔룰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짬짬이 할 만한 1인플로 제격이죠..

전 매직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원래 스플렌더가 더 나아보이네요.

역시 잨씨님께 버건디를 영업하길 정말 잘했어..

비디오 게임중에 페이퍼 마리오라고 rpg인데 민첩성의 조작을 요구하는 특이한 게임이 있었죠. 던전 파이터를 보면 그 게임이 생각납니다 ㅎ

그렇죠. 그것때문에라도 왠만하면 탐험가는 끼고 합니다 ㅎ 그 외에 탐색 능력도 쓸만하고 체력도 좋아 필수 직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말은 안 하지만 로빈슨에서 제일 중요한 첫번째 액션은 섬 중앙을 식량+나무로 탐험하는 것이죠. 그게 아니면 탐험이나 채집이 어려워져서 깨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긱에서는 최고점수 293점도 있다는데..전 190정도가 최고 점수였어요 ㅎ

저도 퍼스트마션 기대중..앱이라 한글화는 요원하지만 ㅜ 가이아 프로젝트 맵이 모듈식이 된것도 좋지만 테라포밍이라는 테마가 sf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테마적으로도 개선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만 아트워크는 더 비호감이 된게 아쉽..

버건디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ㅎ 저도 첫플에는 상당히 버벅거렸는데 5판쯤 하고나니 진행이 부드러워지더라구요. 다만 기능적인 것보다 취향이긴 하지만 희미한 느낌의 아트워크는 바뀔 여지가 있어 보이네요. 추가로 인원별 세팅 공간을 색깔로 구분하는 것도 생각해 봤었고. 결과적으로 아트워크가 취향이 갈릴 뿐 게임으로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고 봐요 ㅋ

제가 해봤던 게임 중에서 컴포넌트 낭비가 제일 심한 게임.. 게임이 제공하는 경험에 비해 그냥 카드가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확장을 사서 조합이 된다면 모를까, 곱하기의 확장이 아닌 더하기의 확장이라 밑빠진 독 붓는 느낌이고.. 전 그냥 애매한 변화보다 확장을 추가하면 그만큼 게임 플레이가 다양해질 수 있는 2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스토리 추가는 확실히 좋은 변화 같네요. 거의 게임이 rpg의 체크의 반복인데 거기에 스토리가 추가되면 trpg하는 느낌도 날지도 모르겠네요 ㅎ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저도 이 불편한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수를 반복한다는 거죠..

헉..로빈슨 참가하고 싶습니다..

가끔 테마게임에 훅 넘어 오시는 분들이 있죠. 저도 그랬어요 ㅋ(로빈슨 입문) 물론 지금은 테마리스 유로 게임도 하지만, 여전히 테마가 멋진 게임들에 좀 더 애정이 가더군요.

본격적인 유로게임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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