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꿀라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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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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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자료만드시는 분들은 더 대단하죠. 지금은 한글판이 그래도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글화하시는 분들 없이는 한국에서 보드게임을 취미로 갖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드래곤홀트의 유산이라는 게임이 최근 테이블 rpg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냥 게임이 영어 소책자를 읽으면서 진행하는 식이라 원어민 영어수준이 아니라면 어려워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한글화가 되어있는 게임들 중에서 테마게임들, 특히 데드오브윈터, 곧 재판되는 로빈슨 크루소, 엘드리치 호러, 출시예정작인 광기의 저택 같은 게임들을 분위기 메이커가 스토리를 잘 운치있게 띄워 주면서 진행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생각보다 규칙자체가 어렵진 않아요. 쓰루도 그렇고 크바틸 전략게임은 규칙보다 게임중에 암산하거나 신경쓸게 많은게 특징입니다. 게임 시나리오가 많고 그에 따르는 추가 규칙같은것도 있긴 한데 본판기준으로는 기본 시나리오가 제일 재밌어서 굳이 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게임 내에서 특별한 규칙이나 자원을 표시하기 위해 쓰이는 흰색,검은색,파란색 큐브가 있었는데 2판에서 동그란 나무 디스크로 바뀌었습니다. 그거 외엔 동일한 걸로 압니다.

추가된 시나리오는 한글판 특전으로 주어진 적이 있고, 컴포 업글은 피아에서 따로 팔았는데 개인적으로는 2판에서 업그레이드된 것보다 퀼이 더 나아요. 룰북과 애매한 카드 텍스트는 기존 한글판보다 확실히 나을듯요

텀블벅 페이지에 나온 규칙만 읽어보면, 선택지 카드는 행동의 실패,성공만 나타내는 기능뿐인것 같은데, 왜 70장이나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주사위로도 충분해보이는데..

백판 가까이 할 정도로 좋아하는 게임인데 절판되버려서 추천드리기 애매했었는데 다시 영업할 수 있게 됬네요 ㅋ 곧 3분기에 확장도 같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확실하진 않군요

앱으로도 확장 나오겠죠? 앱도 이미 한글화가 된터라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ㅎ

테라앱으로 실험해보니 선적값만 충분하다면 가능합니다

아콜은 분명 특정 누구를 노려서 하는 견제는 없지만, 게임이 워낙 빡빡하다보니 중요한 자리를 계속 뺏기면 타격이 크죠. 테포마가 기업간의 의례적인 다툼이라면 아콜은 인심없는 마을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느낌..

저는 2번입니다. 그외에는 1번 빼고는 다 이해가 됩니다. 1번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플레이어간 불화가 없을 뿐 킹메이킹과 다른게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디서 읽은 글에서 저와 같이 2번과 같은 생각이 지닌 사람 3인이 스몰 월드를 플레이했는데, 1등은 2등을 견제하고, 3등은 2등을 견제하다 보니 결국 게임 내내 2등이 계속 공격받는 형국이 되더랍니다. 셋 다 합리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사람 괴롭히기같이 되버린거죠. 물론 점수를 우선으로 두는 경우에도 똑같이 특정 플레이어에게만 견제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쓰루 디 에이지스죠. 1등이 2등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뒤처지는 꼴찌를 때리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에, 한번 군사력에서 뒤처지고 회생불가능한 피해를 입으면 남은 게임 내내 다른 플레이어들의 점수 셔틀이 되버리죠. 게임 내에 “명예로운 항복”이라는 규칙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견제가 존재하는 3인 이상의 게임에서 해결 불가능한 딜레마같은 것이겠죠. 하위권 플레이어들이 합심해서 상위권 플레이어를 같이 견제하는 게 가능한 게임은 이런 문제라 없겠지만 이런 경우는 실력보다는 정치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 대부분..정치도 실력이라고하면 할 말 없지만요.

http://www.dragonphoenixgames.com/friends-and-lovers 해외사이트라서요 ㅋ games for friends and lovors라는 사이트입니다. 처음에 카드를 빼야 하는데 전부 영어라서 엄청 고생했어요.

테포마 협력룰은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친구와 애인을 위한 보드게임”이라는 사이트에서 경쟁게임을 협력규칙으로 바꾸는 규칙들을 올리고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글룸헤이븐을 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동생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한글판이 나온다면 바로 살것같아요.

로빈슨 크루소는 너무 힘들다고 싫어하더라구요 ㅋ 저는 베스트 협력게임이긴 합니다

견제도 싫어하는데 경쟁게임에서 실력차가 많이 나는것도 안 좋아해서..경쟁 게임은 어떻게 해도 안될것 같아요. 동생이 가장 많이 했던 비디오게임도 몬헌으로 pve게임이구요.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전 테포마같은 일반적인 전략 게임에선 이길확률이 없는 플레이어의 1등 견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꼴찌는 1등을 견제해도 높은 확률로 2등의 1등 가능성을 높여줄 뿐인데, 저라면 차라리 저와 비슷한 3등을 견제해서 제가 3등이 되길 선택하겠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게임을 하구요. 혹은 정치질이 가능한 게임이어서 1등 견제로 인한 상호협력이 가능할 때도 1등 견제를 하겠죠.

펀딩이 아닌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보드게임 중에서도 판매량이 저조하여 확장이 나오질 않거나 단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도 기업이 소비자에게 부리는 너네가 사지 않은것에 대한 책임이라는 뻔뻔한 행태일까요? 단순히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듯이 기업도 합리적인 판매를 하는것 아닐까요.

이클립스 1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20판 넘게 플레이했구요. 여명의 제국은 못해봐서 비교는 못해드리겠지만 주사위 운이나 약간의 밸런스를 제외하면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규칙이 직관적이라 초보자도 데리고 많이 플레이했었구요. 여명의 제국처럼 법 제정같은 시스템은 없지만 은근 정치력이 중요한데 취향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이런 협잡때문에 1등 견제나 주사위운 극복도 되는것 같아서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판의 경우 몇몇 기술 타일이나 종족간 밸런스가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2판에서는 제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전부 바뀌었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개선된 부분도 많이 보이더군요. 현실적인 제약으로는 공간의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맵을 가지고있는 4x 보드게임의 태생적인 단점이라고 봐야겠죠. 정리와 세팅의 압박도 있는데, 2판 오거나이저를 보니 그 부분은 확실히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인원의 경우에는 4인부터가 재밌고 사실 인원이 많을수록 재밌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만 플탐의 압박이 큽니다. 2판은 9라운드에서 8라운드로 바뀌었으니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2,3인의 경우에는 거의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치싸움이 없으면 치고나가는 1등을 막기가 힘들거든요. 마지막으로 이클립스를 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2가지 일화로 마치겠습니다. 첫째는 초보자 2인을 껴서 했던 게임인데 그중 한명이 1라운드에서 갑자기 패스를 하더군요. 이클립스 1라운드는 보통 할수있는 한 탐험을 계속해서 생산력을 늘리는게 보통인데 패스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빼고 나머지는 돈을 있는대로 쓰면서 탐험을 했는데, 모두가 패스하기 직전 그 친구가 돈을 있는데로 자원으로 바꿔서 우주선을 만들고 바로 옆의 다른 초보자 친구를 공격하더군요. 공격잗은 친구는 탐험에 돈을 다 써서 그냥 맞을수밖에 없었습니다. 보드게임을 한번도 이전에 한적없는 친구들인데 덕분에 되게 재밌게 했었습니다. 2번째는 친구들과 3인플을 했을때인데, 이클립스 첫번째 확장에 있는 해적 종족이 op(사기)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는 와중 해적을 끼고 한 게임이었습니다. 해적 종족의 특징이 전투를 하면 할수록 경제력이 좋아지는데, 기본 전투기 성능도 좋아 이기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이번에도 해적을 고른 친구는 전투기 업그레이드로 전투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는 저와 다른 친구가 해적 종족이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밀약(?)을 맺고 해적 종족 근처 타일들을 모조리 탐험했습니다. 이클립스에서는 탐험한 사람이 그 타일을 어느 방향으로 둘지 정할수 있는데, 타일에 그려진 웜홀 통로가 이어진 곳으로만 이동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미리 해적 근처 타일의 웜홀을 모조리 막은거죠. 덕분에 저와 다른 친구의 생산력도 줄었지만 해적이 꼼짝 없이 갇혀서 사실상 회생불가가 되어 그 친구는 불계패(?)를 당했죠.

제 취향엔 본판의 펜화느낌이 더 좋네요 본판도 펭귄파티용으로만 쓰고 있지만..

정가에 산 흑우지만 산거 후회안합니다 특히 보드게임 돌릴 사람 없으면 솔플하기 좋습니다 단점은 보기보다 사양이 높아 사무용 노트북같은건 버벅이더라구요

얼마나 어려울지 확인해보고 싶으시면 한번 메이지나이트 룰북을 구해다 읽어봐도 괜찮겠네요. 참고로 룰북도 2개나 됩니다 ㅋ 그중 하나는 입문해설서에 가깝고 사실 구하기도 어렵지만요.

메이지 나이트의 경우, 규칙도 어렵습니다만 게임 진행도 어렵습니다. 자유도가 높지만 반대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 라운드쯤 되면 사용할수 있는 경우의 가짓수만 세는 데 10분이 넘어가고, 이리저리 암산도 많은데 계산이 틀릴 시 모조리 페널티를 받는 형식이라 결국 모든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장고를 하게 됩니다. 거기다 게임 내 큰 의미를 갖는 인터액션이 자리선점, 카드 선점뿐이라 남에 차례를 기다리는게 더 지치구요. 협력 요소도 본판 기준으로는 실망스러웠고 결국 솔플이 가장 나은데..메이지 나이트는 한 리뷰어 말처럼 매니아들의 매니아 게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이거보고 도미스피 ios판 사려는 분들은 절대 사지 마세요 룰도 제대로 반영안되어 있고 ai랑 인터페이스가 개망입니다..

긱에 같은질문을 올렸는데 공격력 수치를 모두 합하고 거기서 방어수치를 빼면 된다고 하네요. 룰북에 1씩 나눠받는 데미지는 무시한다는 문구는 지역에 개척자 한명만 있어서 총 데미지가 1밖에 안될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침략자의 지역 공격과 다한 공격이 따로 적용되는 시점은 방어카드를 통해 공격력을 떨어뜨린 후에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 예시 같은 경우는 침략자의 공격력 6을 4로 깎아 2로 만들고, 데미지 2로 인한 오염 하나 추가와 다한이 있다면 다한 하나 파괴가 정확한 규칙이겠네요.

1.얻은 이후 게임 내내 영구적으로 사용합니다. 주로 플탐을 줄이고자 카드를 뺄때 이 카드들을 많이 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적소생물군 카드의 효과는 단순히 자신보다 vp가 많은 플레이어들은 적소생물군의 카드를 획득한 타일의 1등 점수 만큼 vp를 잃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인플 게임에서 내 점수가 60점, 다른 플레이어가 각각 80점,50점이라고 칩시다. 지배단계에서 내가 한 정글 타일에서 지배효과를 실행하고 적소생물군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적소생물군의 효과로 나보다 승점이 많은 80점 플레이어는 정글 타일의 1등 점수인 6점만큼 자신의 승점을 깎는다는 뜻입니다.

테라 아트워크가 별로긴 해도 가이아에 비교하면 한폭의 명화같은 느낌이죠 일단 똥회색 색배치부터가 에러..진짜 못생긴 우주게임하면 이클립스 1판을 항상 생각했는데 이젠 가이아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ㅋㅋ

테라 미스티카~ 가이아 프로젝트가 상위호환이라는 말은 듣지만 아트워크가 너무 극혐이라 테라 미스티카도 랜덤 맵이나 밸런스잡는 확장 같은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운없이 실력으로 역전이 가능하려면 대놓고 견제나 협잡이 가능한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이클립스나 도미넌트 스피시즈처럼요. 근데 운빨이상으로 취향을 타는게 이런 견제게임이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테포마 테마가 정말 찰떡이긴한데..전공자가 아니라면 꼭 규칙서를 읽어봐야 테마가 납득됩니다. 그게 아니면 테마가 잘 안 와닿아요.

확장 포함시켰다면서 먼저 패스한 사람순으로 다음라운드 순서를 결정하는 타일 컴포가 보이지 않네요..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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