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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 14:10

IP: 182.218.***.***

저는 보통 긱 순위 20% 안쪽 게임이면 굳이 장르 따지지 않는 편이에요. 전략이든 파티든 어느 정도 검증되었고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뭐 요즘은 1000등 안 게임을 주로 사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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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로	21.11.13 08:36 IP: 73.69.*.*

좋은글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Top 100에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가 예전에 즐겼던 게임들이 뒤로 계속 밀리는게 안타깝기도 했는데 그걸 분석하는 관점이 흥미롭네요. 줄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BGG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이 가능하니 유저들의 평점 분포가 시대별로 어떻게 변했는지 그래프로 보여줬다면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네요. Eric의 말대로라면 4,5같은 낮은 점수를 주는 퍼센트가 줄어야하는건데 실제로 그랬을지 궁금하거든요.

저는 BGG rating의 특성상 투표수가 늘면 점수가 어느정도 느는 구조라서 그냥 보드게임 시장이 커지고 유저가 많아져서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치고 올라 올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Eric이 말한것처럼 게임이 점점 더 발전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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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ino

21.11.13 07:33

IP: 223.38.***.***

심플한 룰, 가벼운웨이트, 이쁜 컴포를 가진 게임을 주로 삽니다. 긱평점은 보질 않습니다 ㅎㅎ
이런 기조로 게임을 사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이게 가격이 그 정도야?라는 말을 듣는것과 동시에
너무 비싼거 아니냐라는 말은 많이 듣게 됩니다 ㅎ

가벼우면서 약간의 전략, 약간의 수 읽기, 약간의 랜덤상, 굉장히 많은 운빨만 추구하기 때문에 긱평점은 낮게 책정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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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늑대	21.11.13 01:44 IP: 58.230.*.*

게임을 찾아보고 여러 영상을 보면 인플루언서로써 게임을 소개하시는 분들도 본인의 취향위주로 하고 거기에 맞춰 평을 하시더군요.
전 보드게임을 자주접하지 못해본 사람들과 하게되는일이 많아서 테마성있고 랜덤요소가 있으며 인터랙션이 약간 있어서 웃으며 하는 게임을 많이 찾게됩니다만 그런건 평이 그리 높진 않은거같더라구요.
일단 외관을 좀 보고 지인들과 설명하며 즐길만한것인가 알아보고 긱 점수나 후기를 그후에 보게됩니다.
물론 후기에 내 생각과 다른요소를 발견하면 마음을 바꾸기도 하지만 점수가 최우선은 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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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러스	21.11.12 20:50 IP: 117.111.*.*

제가 긱사이트를 참고하는 방식은, 높은 점수를 준 게임에 비슷한 점수를 준 유저를 찾고, 그 유저가 제가 지금 관심있는 게임에 점수를 얼마나 줬는지를 봅니다. 이런 식으로 몇명 찾아보다 보면 느낌이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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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enwhite

21.11.12 19:43

IP: 182.214.***.***

긱평점보다는 보정 전 유저 평점을 보기는 하는데, 높은지를 보기보다는 낮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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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	21.11.12 19:33 IP: 124.28.*.*

수정 2회 2021-11-12 21:16:14

저는 룰북을 자세히 읽어 보고 재밌을 거 같은 게임을 구매후보로 선정하지만, (영업을 마니 하는 편이라) 긱웨이트로 보정한 긱유저평점이 낮은 게임은 거릅니다. 긱유저평점을 거르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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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	21.11.12 18:03 IP: 122.45.*.*

에... 음.. 전 뭔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팍팍 땡기는 게임이 있어(보통 테마로..)
그런 게임들의 평점과 순위를 참고해 구성품과 룰, 후기, 웨이트 등을 보고 결정합니다.
요즘엔 평점과 순위보다 웨이트와 후기 중점으로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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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	21.11.12 17:40 IP: 117.111.*.*

수정 1회 2021-11-12 17:43:07

전 평점은 참고만 하고, 리뷰어들 평가나 취향에 맞아보이는것을 삽니다. 테마와 룰설명 보면서 머리속에 시뮬해보고 뽕이 차면 구매로가는거고 의문점이 들면 리뷰여러개 계속 보면서 고민하다 패스하게되죠. 예로들어 생각보다 국내 평이 적은 마라카이보,18릴리퍼트 둘다 엄청만족합니다. 반면 테라포밍마스나 쓰루디, 가이아는 좋은게임인건 아는데 셋팅이나 룰 관리하기 힘들어서 구매안하구요. 하고 싶다면 그냥 앱으로 즐깁니다. 그런데 잔룰마왕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엄청 좋아해서 혼자서도 즐깁니다. 결국 취향이 가장 크죠. 취향이 맞으면 룰이나 운영이 복잡해도 가는거구요.(버밍엄이랑 칸반ev 은 사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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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비	21.11.12 17:27 IP: 122.35.*.*

새로운 게임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구매 전 정보얻기에서 배송 후 펀칭까지가 제일 재밌고
한판하고 난 후 급속도로 재미가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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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와고슴도치

21.11.12 17:26

IP: 221.147.***.***

흥미롭네요! 더해서 블랙앤젤 평점에 대한 논의 내용도 궁금하네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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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니	21.11.12 17:22 IP: 39.7.*.*

아, 좋은 지적입니다. 취향에 안맞는 게임은 아얘 평가를 안하다보니 평점 인플레가 더 심해진다… 요즘 시대가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네요. 보드게임만의 얘기는 아니기도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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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버스	21.11.12 17:05 IP: 106.242.*.*

긱 평점을 자기 기준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구매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임의 기준은 긱평점 7.2 더라고요.
1) 이때 피규어가 들어간 게임은 긱평점에서 4~5점정도 빼고도 7.2가되는지 보고 삽니다.
2) 파티게임은 긱평점에서 3~4점 정도 올려서 7.2가 넘는지 보고 삽니다.
경험상 긱에서 각각 과대평가 /과소 평가되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투표수가 500 이하인 평점은 아예 배제합니다.
관계자들 지인등의 투표로 편향되었을 확률이 너무 높기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 기준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이 뒷받침되면 긱 평점이 좋은 지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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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	21.11.12 17:01 IP: 39.7.*.*

이거 재밌게 읽었는데 길어서 번역을 못 했네요ㅎ 저도 이 글이 긱 편집자가 올렸다는 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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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지니	21.11.12 17:00 IP: 125.128.*.*

킥스타터 게임, 고가의 미니어쳐 게임이 많아지면서 아주 다양한 부류 사람이 모두 해 보는 게 힘들어 져서 인 거 같아요.
예전에 푸에르토리코, 아그리콜라, 케일러스 등은 좋든 싫든 대부분의 보드게이머가 해보고 평가를 내렸지만...
최근엔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게임이 아주 많아지게 되고...
결국 게임에 접근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평가가 허용되는 거죠.
그래서 다양한 취향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기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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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센서	21.11.12 17:00 IP: 223.62.*.*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평점과 평점수를 같이 참조하는거 같아요. 리뷰수까지요.

어쨋든 높은 평점, 많은 평점을 한 사람이 많다는 거니까요.
무너지지 않을꺼같은 100위도 혜성같이 나타난 듄이 21위까지 올라오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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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공	21.11.12 16:52 IP: 106.101.*.*

취향에 맞는 게임들에게만 평점을 매긴다는 내용이 매우 공감되네요. 그러다보니 높은 평점 위주로 매겨지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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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1.11.12 16:52 IP: 211.227.*.*

긱웨이트정도나 참고하고 긱평점은 아예 참고하지 않습니다.
제 보드게임 취향은 이미 파악이 됐기 때문에... 평점보다 오히려 매커니즘 설명을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때문이죠.

긱평점은 네이버 영화 평점과 같다고 생각이드네요... 어느정도 보드게임을 고르는 기준이 생긴 사람에겐 필요없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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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21.11.12 16:51

IP: 175.122.***.***

참고용으로만 보는 정도입니다 ㅎㅎ 사실상 100위 내에도 제 취향이랑 다른게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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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라큐	21.11.12 16:46 IP: 210.104.*.*

저도 그 글을 읽고,
맨날 새 게임 소개하시는 분이 이런 글을 쓰시다니? 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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