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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근본적인 원인제공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WinterSpell님께서 아래 이해하기 쉽게 써주신 것 같습니다. 우선 개봉노플님 께서는 -------------------------------------------- 제가 왜 이런글을, 이런 얘길 쓰냐면 어제 작은 분쟁이 있었습니다. 노파심에 말하자면, 이 글은 해당 구매자를 뒷담화 까기 위한 고발글도 아니고, 제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한 글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궁금하고 저나 그분도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보고 놓치고 있던 부분을 챙겨가면 어떨까 해서 써봅니다. -------------------------------------------- 라고 말을 했는데, 저도 궁금하군요. 다른 분들에게 이글이 어떤 의도로 써져있는지 보이는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다는 댓글이기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이는지 댓글의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는이의 입장으로서는 말은 아니라고 하는 척 하며, 구매자에게 이렇게 구매할거면 구매하지 말아라 라고 돌려서 말하는 글로 보입니다. 일단 애초에 구매자가 왜 저러한 행동을 했는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셔서 그럽니다. 일반적인 판매글로 사는 경우에는 그냥 상태 적힌 글만 보고도 별 의심없이 사는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저의 경우에도 제가 구매한 글에 누군가가 댓글로 연락처를 알려주어 구매하는 경우 조금 꼼꼼하게 확인하는 편입니다. 저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하면 저는 반드시 저렇게까지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습니다. 구매글로 올리면 사기치려고 하는분이. 애초에 구매자분은 충분히 요구할만한 정도의 요구만 하신것 같습니다. 상품별 사진 2장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적어주신 글을 보면 약 2~3일에 걸쳐 1건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구매자분은 판매자분께 아이디나 인증할만한 쪽지를 상품에 올려서 사진을 다시 한번만 찍어달라고 요청하고 싶었지만, 판매자분이 신경써주신 것들이 보여, 정말 죄송한 마음에 아래처럼 “문자 텀이 너무 심하게 길어서 그런데 제 게시글에 . 이라도 좋으니 판매자분 맞는지만 댓글 달아주실수 있을까요!” 라고 보낸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매글에 . 댓글정도 남기는거야 굉장히 쉬운 일이기도 하고요. 정말 번거롭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보낸 문자에서 “불안한 마음은 알겠는데 이렇게 불안하시면 그냥 새거 사시라고” 답장이 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어떨까요? 만약 2일차 저녁에 문자를 추가로 드리고 답장이 없는 그 텀에 구매자가 "팔리든 안팔리든 상관없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파실 생각 없으신거면 그냥 새거살테니까 안판다고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판매자님께 문자를 보냈으면 답장을 어떻게 하셨을건가요? '난 그거 꼭 너한테 안 팔아도 상관없으니 너가 무조건 내 조건과 생활 환경에 맞춰라'가 아닌 구매자의 입장과 그 보드게임을 빨리 하고싶어서 기다리는 마음과 이 분이 진짜 파시는건가 하는 초조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마지막 문자에서 첫날은 제가 실수로 까먹었고 둘째날엔 회사 업무때문에 답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구매자의 요청대로 댓글 . 정도 달아주었다면 아주 원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