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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드게임 하면서 개인 취향이 다 다르다는 걸 많이 느끼게 돼요. 저도, 다른 분들 다 좋아하시는 세듀에 정을 못 붙였거든요. 그나저나 아크로폴리스 이번 파주 슈필 구입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뽐이 뿜뿜 오네요. :)

사고 후회하는 거라지만, 방출의 고됨을 생각해 보면 참아야 하는데요… 라마랜드 뽐이라니요 ㅠㅠ 진짜 재밌다니요(어질…)

앗, 라스베가스 4인이었는데요!(중립 주사위도 넣었고요) 중간에 저 빠지고 셋이서 했을 때도 하하호호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별 도움이 못 되는 댓글을 드렸네요. ㅠㅠ

저는 지난 명절 때 라스베가스로 성공했는데요, 추석 땐 ‘푸시피시’를 준비해 볼까 하거든요. (목록에는 없지만, 로제 님 글 쓰신 것 보니 어머니께서 덱스터리티 게임을 좋아하시려나 싶어서 푸시피시를 적어 봅니다.)

저는 초보라서, 손이 안 간다 싶은 게임은 당장 티가 납니다. 가진 게 몇 개 안 되고, 손 안 가는 게임이 너무 눈에 잘 띄어서요. ㅎㅎ 저는 타르기를 책상 위에 세워 두고 있어요. 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지켜보고 있다.” 라고 하는 듯한 느낌도 좋아서요.(??) 이 정도 그림이면 웬만한 미술작품 못지않다! ㅎㅎ 캔버스도 걸어 놔도 괜찮을 만큼 예쁘다고 하던데, 장식도 되고 게임도 할 수 있으면 일석이조지요. 보타닉 가든도 세워 놓다 보면 어느새 손이 갈 수도 있겠다 싶어요. :)

그러게요! 3인플이면 또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뺏고 뺏기는 과정의 쫄깃함(?)이 있겠네요! 적당한 포지션의, 제 역할 충분히 하는 게임일 텐데 제가 이래저래 욕심이 많나 봐요 ㅎㅎ 카드도 박스도, 일러스트는 정말 감탄이 나오지요. 일러 때문에라도 쉽게 보내지 못할 것 같아요 ㅎㅎ

부담 없이 가벼워도 마음이 가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아닌 것도 있고, 취향에 맞는 게임 만나는 거 쉽지 않네요 ㅠㅠ 돌릴 때 희열이 있는 게임! 이런 게임 많이 찾고 싶어요 ㅎㅎ

아... 고민 끝에 튜링머신 넘기려고 했는데, 고민이 다시...

그러셨군요! 애매하고 간당간당한 이 친구(ㅎㅎ)도 그렇고 캐스캐디아랑 캘리코를 여러 번 해 봐야겠어요. 다홍기린 님도 저도, Flatout 게임즈 세 개 중 하나만 남기게 되겠네요.(그게 보타닉은 아닐 수 있다는...) ㅎㅎ

멜로대디 님도 제가 느낀 것 그대로 느끼신 것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들 다 공감하는 것들이고, 아래에 스웨인 님과 다홍기린 님 댓글에 답하며 제가 언급했지만, 저도 고민할 지점이 캐스캐디아가 더 많았던 것 같았거든요. 캐캐가 영역 제한이 없는데도 오히려 고민이 더 많이 됐던 것 같고(+ 동물 카드가 있어, 집중해야 하는 목표와 퍼즐 요소도 훨씬 확실한 느낌) 보타닉은 5*3 영역, 그리고 방과 식물 교차 배치의 제약이 오히려 고민을 깊게 하지 못하게 하는 느낌(고민이 별 의미가 없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그렇네요. 캐스캐디아는 단 한 번밖에 못 해봤고 캘리코는 경험이 없어서, 조만간 남편이랑 보드게임카페 가서 나머지들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는 아닌데, 말씀 감사드려요 :) )

감상 적고 댓글 달아주시는 것들 읽으니, 다양한 경우들을 알게 되네요! 저도 피에몬 님과 비슷하게 플레이 한 것 같은데, 그냥 제가 게임을 못 한 건가 봐요 ㅎㅎ 바로 방출하지 말고 몇 번 더 해 봐야겠어요.

방에 물품 맞춰 올려놓고 식물 카드까지 색깔 맞춰 붙이면 점수가 크긴 하지요! 그런데 그게 또 생각보다 아주 큰 게 아닌 느낌이었어서 제가 김이 빠졌나 봐요. 방과 식물 종류 5가지 다 모으고, 물품 다양하게 모으는 방향으로도 해 보셔요! 이거 하고 나니 캐스캐디아를 다시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캐스캐디아는 1회플이고, 캘리코는 아예 못 해 봤는데 한 번 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캐스캐디아 때 조금 더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자유도가 높은 게 오히려 고민할 지점들이 더 많았다고 해야 하나... 5*3이라는 영역이 넓지 않고, 카드를 놓는 데에 제약(방과 식물을 교차해서 놓아야 하는)이 있다 보니 고민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보타닉 가든 견제하는 재미가 덜한 것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다른 플레이어가 카드 어디 놓나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내 건 뒷전 ㅎㅎ) 저에게는 타르기와 함께, 어딘가에 세워두고 싶은 박스 그림 2대장이에요. 미술작품과 같은 느낌! 그래서 소장을 하게 되려나 싶네요 ㅎㅎ

목표카드 넣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캐스캐디아보다 어려운 것은 맞을까요? 제가 캐캐를 한 번밖에 못 해 봤는데, 오히려 캐스캐디아가 더 고민을 하게 했던 것 같은데 이미 오래전이라... 저는 카드도 물론 예쁘고 무엇보다 박스 그림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어디 세워두는 걸로도 괜찮을 것고 같고 그래요 ㅎㅎ

셋 중에 취향에 가장 나은 걸 찾으셔서 저도 좋네요! 제가 적당히 빡빡한 걸 좋아해서 그런 걸 거예요 ㅎㅎ 일러는 저도 취향이에요. 게임 중에는 눈이 시원하고, 게임 끝나고는 박스 그림도 한참 쳐다봐요. 와… 저기 저렇게 앉아 있으면 참 좋겠다. 정말 잘 그렸다! ㅎㅎ

멜로대디 님 후기를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번 후기는 추천과 스크랩을 같이 누르게 되네요. 게임의 시스템이나 양상? 이런 것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선호, 그리고 어떤 게임에서 읭? 하게 되는 부분이 나에게는 어떤 부분들인지를 요즘 생각을 하게 되는데 특이 이번 후기는 이런 생각에 도움 얻을 수 있는 분석과 감상이 많이 들어 있는, 제게 참 고마운 글이에요. (추천 5개짜리 하트는 없나요… ㅎㅎ)

저 때문에 일부러 후기를 쓰시는 거면 안 되는데 ㅠㅠ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려요. 보내 주신 리뷰 참고하겠습니당. :)

붉은 대성당 몇 판 하면 자주 안 하고 싶은 게임이려나, 확장 끼면 나아지려나 너무 궁금합니다.(괜찮으면 특가 끝나기 전에 사야 하는데…) 엘리제 님 확장 후기 들려주세요! 후기 너무 잘 쓰셔서 머리에 쏙쏙 ㅎㅎ

메르카두 다시 찾아봤는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부담 없이 하려고 중고를 (벌써) 구했어요.(느긋한 취미가 절대 안 되는 ㅎㅎ) 버건디 강추하시면 안 되는데, 으앙… 11마존 세일 안 하나 수시로 봐야겠네요. 펠트 작가 신작 마라케시(마라케쉬)가 좋은 모양이더라고요. 버건디 안 하고 바로 그걸로 넘어갈까 했는데 ㅎㅎ 마침 웨이트 안 높으면서도 머리 좀 쓰는 퍼즐을 찾고 있었거든요. 제가 스듀에 조금 질리기도 했고요. 그러니 메르카두 염려 마세요! 물좀다오 님 추천은 버건디다, 라고 생각할게요! :)

만칼라 적용된 게임 중 슈발츠 님의 최애라니, 정말 반갑습니다! 며칠 전에 다섯 부족 감상 쓴 게 있는데, 슈발츠 님 느끼시는 것과 비슷하겠다 싶어요. 저는 다행히 짝꿍도 다섯 부족을 좋아해서, 오래오래 2인플 즐길 수 있으니 큰 복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가족들하고도 하고 싶지만, 다섯 부족은 2인 게임이다…라고 생각하려고요 ㅎㅎ 슈발츠 님 해 보신 게임 통틀어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니, 앞으로도 쭈욱 그 자리를 잃지 않으면 좋겠다, 다섯 부족을 응원하게 되네요 ㅎㅎ 공감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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