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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기본판으로 즐겨보세요~~ 무조건 와리가리 하는 게 좋은 것도 아니거니와 그만큼 덱빌딩의 효율을 높여보면, 내가 주춤거리는 사이 상대방이 저 멀리 가는데 와리가리 할 시간 없습니다 ㅎㅎㅎ 5판도 적게 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이 게임의 정수를 느끼기에는 적은 횟수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해보시면, 서로 실력들도 비슷해지면서 진짜 아슬아슬 레이싱하는 느낌이 확실히 나실 거예요 가벼운 게임들은 1,2판으로도 그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고, 간단하게 하면서 모든 팀원들이 그 이후에는 파티한 상황이 연출이 되면서 웃고 떠들고 좋은 반면에 그 패턴이 비슷해지면서 리플레이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반면에 조금씩 난이도가 있거나, 잘하는 법을 바로 알기 어려운 게임들은 몇번 해서는 그 깊이를 알기 어렵지만 반대로 그만큼 리플레이성이 높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확장은 변주를 주기 좋은 요소이지 결국은 기본판으로만 나온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확장을 테플만 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텍빌딩 요소에서 뒤에 쳐진 분들이 따라잡기 좋은 벨런싱 패치 느낌이었는데 보기에는 또 다를 수도 있군요. 엘도라도가 게이머분들이 보기엔 파티파티한 게임이지만, 처음 해보시는 비보드게이머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쓴이분께서 게임 상 유리한 것들도 설명하다 보니 한쪽으로 플레이 스타일들이 몰린 것 같기도 한데 정말 룰마의 고통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고생 많으셨겠다 싶네요 ^^ 덱순환이 빠른 편이 저는 좋았습니다. 그만큼 덱빌딩의 재미를 흠뻑 느끼게 해줘서 진짜 이건 평생 소장각이라 생각했던 갓겜이라 느꼈구요 ^^ 그러다 보니 또 느끼는 게, 이걸 더 빠르게 순환시켜야 내가 원하는 카드가 나오니까 저도 폐기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다만 이건 사람 플레이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제 와이프는 폐기 안하고도 그냥 잘 치고 나가더라구요. 결국은 비슷하게 도착했는데. 이거 보고 기본판 자체도 벨런싱이 잘 맞춰져 있구나 느꼈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이라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게다가 글쓴이분의 이런 감정도 다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팀원들과 또 이런 저런 게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정말 즐거운 시간일 듯 해서 유부남이라 모임 못가는 저는 너무 부럽네요 . 아무쪼록 즐거운 보드게임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