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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엠에서 야심차게 한글판 출시를 예고한 크툴루워즈!
저는 불행하게도 크툴루워즈 출시 한주 전에 이미 해구로 크툴루워즈를 구입해버렸습니다ㅜㅜ
하지만 이번 펀딩이 꼭 성공하여 다음에도 괜찮은 게임들이 많이많이 한글화가 되길 기원하며 크툴루 피규어를 도색하는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지름신 영접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도색에선 건프라에서 주로 하는 맥스식 도장기법을 한번 흉내내 봤습니다. 그래서 쉐도윙을 에어브러쉬로 먼저 실시해줬습니다. 플랫 블랙을 음각에 잘 뿌려줍니다.
이제 기본 도색을 할 차례입니다. 몸통부터 시작하는데요. 플랫 그린을 크툴루의 몸통에 올려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먼저 쉐도윙을 실시한 음각에는 너무 두껍게 도료를 올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몸통이 끝나면 날개도 같은 방식으로 올려줍니다. 사용한 색은 플랫 버프입니다.
바위를 도색합니다. 사용한 색은 플랫 다크 그레이입니다.
바위의 튀어나온 부분을 하이라이팅하여 강조합니다. 사용한 색은 플랫 라이트 그레이입니다.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도료를 너무 두껍게 올려선 안되고 옅게 흩뿌려줍니다.
세부도색을 합니다. 바다는 플랫 블루, 크툴루 머리 따개비는 플랫 화이트, 눈알은 플랫 레드와 옐로우를 섞어 조색해 주황색을 만들어 붓도색을 합니다.
먹선을 넣습니다. 플랫 블랙 에나멜 도료와 라이터기름을 사용하여 농도를 옅게 희석해서 음각에 골고루 묻혀준 뒤, 새 기름을 묻힌 붓으로 불필요한 부분에 묻은 도료나 도료의 경계선을 지워냅니다.
같은 방식으로 플랫 레드 브라운 에나멜 도료와 라이터기름을 사용하여 날개에 먹선을 넣습니다.
튀어나온 양각을 강조하기 위해 드라이브러쉬를 합니다. 플랫 화이트를 사용하여 바위의 튀어 나온 부분을 빗자루질 하듯 슥슥 문질러 도료가 묻어나오게 합니다.
플랫 화이트와 그린을 조색하여 연두색을 만든 뒤, 몸통에 드라이브러쉬를 합니다.
플랫 화이트를 사용하여 날개에 드라이 브러쉬를 합니다.
    작업 시간은 총 이틀이 걸렸습니다. 순수 작업시간은 대략 3~4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남은 기간 펀딩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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