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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이 취미가 된지 어언 5,6년차에 접어든 보드게이머 입니다.
평소에 보드게임 컴포 업글이 취미였던 차에...우연히 검색에 걸린 루트 3d 피규어.. 혹시 점수 말로 쓸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매했는데 왠걸..
조형도 눈에 잘 안들어오는 ㅠ 시커먼 녀석들이 잔뜩 왔더군요.. 보드라이프나 긱 검색해보니 단색으로 도색하신 분도 있어서 그런 식으로 쓸까 해서 미니어처 도색 유튜브를 보다보니 갑자기 욕심이 나더군요..
나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 싶고..왕년에 미대입시 한다고 붓도 잡아봤었으니..
그래서 칠한 도색 1호기(크죽죽 사이비교주), 2호기
거기다 뭣도 모르고 산 반광 바니쉬덕에 묘하게 반들 거리는게 ㅠ 마음에도 안들고..
그래도 심심할때마다 소일거리로 야금 야금 칠한게 어느새 10개 다 칠했더군요..ㅠ 그나마 디테일이 적고 조색만 잘해서 칠하면 되는 미니어처라 끝까지 했지 인간형 미니어처는 도전해볼 엄두가 안나네요 미니어처 멋지게 도색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아무튼 보드게임의 끝은 도색이라더니.. 보드 게이머에게는 너무나 외로운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즐거움을 찾은것 같네요 시간도 잘가고 잡념도 없어지고 무척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저도 도색 작례 찾다가 알게 된 것인데 제가 칠한 미니어처는 유료 모델링 제품이더군요 살 때는 검색에 얻어 걸린 걸 무지성 구매해서 전혀 몰랐습니다ㅠ
https://www.myminifactory.com/object/3d-print-forest-warriors-136480
뒤늦게라도 구매하는게 맞는것 같아 바로 결제했습니다
루트 피규어는 좋은 무료 모델링이 있어서 작례가 없는 것이었네요..ㅠ ㅎ..
그걸 알게되고...또 다른 소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방랑자 친구들입니다. 이녀석들은 게임에서 직접 말로도 쓸수 있으니 더 즐겁게 작업할수 있을것 같아요.. 방랑자도 언젠가 다 칠하게 되면 부끄럽지만 한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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