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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20위부터 11위까지의 순위입니다. 이번 주는 이사한다 생일이다 해서 글을 쓰는 게 좀 늦어졌네요 ㅠㅠ 그럼 빨리 시작하겠습니다!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30위~2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40위~3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50위~4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60위~5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70위~6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80위~7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90위~8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100위~9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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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 테라포밍 마스
*2019 top100- 3위 *2020 top100- 18위 (-2) 20위는 테포마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5인까지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이번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한 4년 정도 전부터 리스트를 작성했다면 이 게임은 몇 위였을까....?' 싶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일단 이 생각을 하게 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제가 보린이 시절임에도 불가하고 어떻게 알고 이 게임은 영문 한글화 버전을 구해서 돌렸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 제목 그대로 화성을 테라포밍해서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각자 기업을 1가지 고르고 시작 카드를 드래프팅한 뒤에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숲, 바다, 도시를 만들고 온도를 올려 화성에 사람이 살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럴 때마다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게임 설명은 하기 민망할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긴 하죠... ㅎ 보드게이머라면 모를 수 없고 심지어 일반인들도 저건 들어봤다고 하신 분들도 간혹 계시더라고요...ㄷㄷ 오래전부터 테포마를 재밌게 했고 여러 확장이 나오면서 계속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 게임이죠. 하지만 이제는 테포마 카드 게임이 나오고 또 주사위 게임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이제 테포마의 더 확장은 없지 않을까요...? 빅박스도 나왔으니 말이죠...ㅎㅎ 아니 근데 전 빅박스를 산 이후로 제 테포마는 개봉 노플인 거 실화입니까...ㅠㅠ 이제 다들 또포마또포마 하셔서 돌리기가 점점 힘드네요...ㅠㅠㅠ 아직 격동 확장도 못해봤는데.... 재미없어도 한번 해보고 까고 싶어요...ㅠㅠ
*19위 - 저스트 원
*2019 top100- X *2020 top100- X (0) 19위는 저스트 원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나왔고 3~7인이 즐길 수 있는 협력 파티 게임입니다. 19년도에 상을 받은 게임이기도 하죠. 정말 간단한 파티 게임인데 여러 판을 해도 좀처럼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물론 구성품 대비 좀 비싸다고는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면 충분히 뽕뽑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협력 게임인데요. 각 플레이어들이 번갈아가면서 도전자가 되고 나머지 사람이들이 도전자가 맞춰야 할 단어와 관련된 힌트를 줘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힌트가 똑같다면 그 힌트는 사라지죠. 그래서 이 게임을 홀수로 진행할 경우 도전자가 눈을 뜨고 단어를 봤을 때 힌트가 하나도 없는 기가 막힌 상황이 연출 되기도합니다...ㅋㅋㅋㅋ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보드게임화를 잘 시킨 게임인 거 같아요,,,,ㅎㅎ 이런 간단하지만 멋진 아이디어를 보면 재밌게 하는 것과 동시에 저런 느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없나?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ㅎㅎ암튼 이 게임은 파티 게임으로 강추 드리는 게임이고 보드게이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8위 - 마이시티
*2019 top100- X *2020 top100- X (0) 18위는 마이시티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까지 가능한 레거시 게임입니다. 제가 팬데믹 레거시 다음으로 끝을 본 레거시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작왕 크니지아 작가님의 첫 레거시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막 엄청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전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마이 시티는 레거시 게임으로 종 8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기본적인 큰 규칙을 똑같지만 매 챕터마다 추가적인 룰이 생깁니다. 그리고 새로운 요소가 생겼다 사라졌다가를 반복하죠. 게임의 규칙은 상당히 쉽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연필을 이용해 적거나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전 이 게임을 플립 앤 라이트 게임과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를 뽑고 거기에 나온 타일을 내 게임판에 채워야 하는데 사실 대표적인 플립 앤 라이트 게임인 [지도 제작자들]도 똑같은 방식이거든요. 하지만 이제 카드에 나온 걸 그리느냐 타일로 만들었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규칙은 정말 쉽고 간단해요. 뒤에 나오는 추가적인 규칙들도 새롭다는 느낌이지 어렵진 않아요. 그리고 전 이 게임을 또 칭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말 사람 열받게(?) 잘 만든 개인 판입니다. 이 게임 안에 있는 타일은 뒤집을 수가 없는데요.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놓는데 조금은 제약이 있는데 매판 할 때마다 개인판의 강의 위치와 돌, 숲의 위치가 정말 정말 절묘합니다. 첫 타일은 강에서부터 놓고 출발해야 하는데 이게 어떻게 놓든 나중에는 결국 그 절묘함에 당하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게임 참 잘 만들었네...'라고 중얼대곤 했습니다 ㅋㅋ 물론 다른 게임에 비해 스토리 부분은 조금 약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개연성 없이 막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가볍게 꾸준히 하기 좋은 레거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2인플로 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어러 가지 이유로 4인도 충분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원수에 따른 차이가 점수 얻는 것 밖에 없기도 하고 턴도 동시 진행이라 인원수에 따라 게임시간이 차이가 나지도 않을 것 같고요. 한글판이 처음 나왔을 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죠. 지금은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뭐 구성품 대비 비싸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요...ㅎㅎ
*17위 - 에버델
*2019 top100- 35위 *2020 top100- 22위 (+5) 17위는 에버델입니다. 아브락서스에서 한글판이 나왔었지만 곧 로터스 프로그에서 다시 나올 예정이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정말 정말 예쁘면서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게임 내의 일러스트도 그렇고 게임을 하면서 보게 되는 비주얼도 그렇고(나무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요...ㅎㅎ) 정말 비보드게이머도 한 번은 쳐다보게 만드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쁘기만 했다면 금방 잊혔겠지만 에버델은 재미까지 확실히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에버델은 각 동물들 중 하나를 맡아 에버델이라는 계곡에서 4계절을 보내며 내 마을을 번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지만 점점 내 도시에 건물을 짓고 새로운 동물 친구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할 게 많아지는 게임이에요. 처음에는 일꾼이 2마리밖에 없지만 계절이 지날수록 점점 일꾼이 늘어가고 또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카드들이 있고 이벤트에 따라 필요한 카드들이 달라지고 또 처음에 가진 카드들로 시작하다 보니 매 판마다 내 마을이 많이 달라집니다. 리플레이성도 어느 정도 갖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에버델은 너무 이뻐서 영문판만 쳐다보다가 처음 한글판이 나왔을 때는 '이건 무조건 사야지...!' 해서 바로 샀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게임도 이렇게 재밌다니...! 물론 한 명이 먼저 게임을 끝내면 조금 기다려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그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서로 비등비등하면 그렇게까지 기다리는 상황은 잘 안 나오더라고요. 또 이 게임에는 펄브룩을 포함 큰 확장이 3개가 있는데 앞으로 2개가 더 나올 예정입니다. 저는 펄브룩과 스파이어 크래프트 확장을 해봤는데요. 2개가 다 결이 조금 다르긴 한데 다 재밌습니다. 펄브룩은 진주라는 자원이 생겨 새로운 점수 루트 한 가지가 더 생겨서 재미가 더해진 느낌이고 스파이어 크래프트는 게임 내내 새로운 제약을 주지만 또 그만큼 또 다른 혜택을 얻을 수 있어서 더 빡빡한(?) 재미가 생깁니다. 그리고 스파이어 크래프트를 하시면 거대 동물을 얻을 수도 있는데 거대 동물 미플에 내 미플을 태우면 그렇게 세상 귀여울 수 없습니다! 꼭 태우세요!! ㅎㅎ
*16위 - 엑시트 시리즈
*2019 top100- X *2020 top100- X (0) 16위는 엑시트 시리즈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오고 있고 1~6인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 3명 이상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태껏 제 후기나 글에서 크게 언급한 적은 없지만 한글판으로 나온 모든 엑시트는 다 즐겨봤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 탈출 게임이고 저에게 있어서는 언락과 다르게 아직까지 하면서 재미의 편차는 있지만 크게 실망할 정도로 재미없었던 적이 없는 게임입니다. 엑시트는 자른 방탈출 게임과 비교해 봤을 때는 스토리보다는 퍼즐에 집중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취향도 확실히 이쪽인 거 같아요. 애매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물 흐르듯이 평범하게 가는 거보다 엑시트 쪽이 훨씬 재밌는 거 같습니다. 설사 모르더라도 각 문제마다 정답과 해설이 있어서 이해가 편안한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언락 같은 경우 왜 정답에 관한 해설이 앱에 없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힌트가 있긴 하지만 전 언락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의 힌트를 봤을 때 대부분의 힌트는 이미 알고 있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정답을 보면 '이게 왜 정답인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모르고 넘어가니 꽤 찝찝합니다.... 물론 인터넷을 뒤지면 나오긴 하겠지만 게임 중간에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용량 문제 때문에 그럴까요...? 한글판은 총 8개의 버전이 나왔는데 해외에는 더 많고 다양하게 나왔죠. 올해에는 심해의 보물선과 오리엔트 특급열차 살인사건을 해봤습니다. 스포가 되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엑시트 시리즈를 한 번도 안 해보셨다면 심해의 보물선을, 엑시트도 해보고 방 탈출, 추리를 좋아하면서 좀 더 어려운 걸 하고 싶으시다면 오리엔트 특급열차 살인사건을 추천드립니다. 이거 말고도 그전에 나온 6가지 시나리오도 모두 재밌으니 꼭 한번 해보시죠! 그나저나 잠정중단된 카타콤의 분노는 언제 나오는지.... 한국어로 현지화하는게 너무 힘든 작업인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느리니 요즘엔 그냥 해구를 해야하나 싶네요...ㅠ
*15위 - 세븐 원더스 듀얼
*2019 top100- 15위 *2020 top100- 19위 (+4) 15위는 세븐 원더스 듀얼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인 전용 게임입니다. 형(7원더스)는 순위가 많이 떨어졌는데 동생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네요. 이제는 확실히 7원더스보다 많이 하기도 했고 새로운 확장도 나오면서 게임의 재미요소가 더 올라간 느낌이라 많이 돌려서 높은 순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7 원더스의 2인 전용 게임으로 3시대까지 진행해서 점수로 이기거나 전쟁, 과학으로도 승리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사실 이 게임도 워낙에 유명해서 설명하기도 민망하네요. 이제는 나온 지도 나름 꽤 된 게임입니다만 여전히 이 게임이 주는 머리싸움이 너무 재밌습니다. 7원더스 듀얼만의 카드 드레프팅 배치가 있는데 이 배치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저 카드를 안 줄까...?'라던가 '저걸 내가 가져와야 되는데 가져올 방법이 없나...?' 등등 한 수 할 때마다 고민을 해야 하고 또 거기서 오는 스노우볼이 크기 때문에 할 줄 아는 사람끼리 하면 더욱더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게임이 전략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는 거겠죠..? 올해 아고라 확장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못해보고 아레나로만 해봤습니다만 게임에 새로운 매운맛(?)을 넣어주는데 그게 또 색다르더라고요. 또 파란 카드의 역할을 좀 더 준 것도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후반에 전쟁, 과학 승리가 애매해질 때 돼서야 챙기는 게 파란 승점 카드였는데 새로운 역할이 생겨서 좀 더 플레이 방식이 다양해졌어요. 근데 7원더스 듀얼은 재밌게 하고 있긴 한데 아레나로 너무 잘하고 있어서 굳이 게임을 가지고 있어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ㅎㅎ 결론은 아레나 짱짱맨...ㅎㅎ
*14위 -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2019 top100- 7위 *2020 top100- 15위 (+1) 14위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이죠.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도 처음 나왔을 때 구매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즐기고 있는 게임이네요. 처음에는 테라랑 비슷해 보여서 하고 싶었는데 테라랑 비슷은 한데 또 다른 매력을 참 많이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에서는 한 클랜을 맡아 보드판에 영역을 넓히면서 5라운드 동안 승점을 벌어야 되는데요. 주로 계약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법니다. 물론 게임이 끝났을 때 받는 지역 영향력 점수도 있긴 하지만 사실 계약서와 그로 인해 받는 3가지 작물에 대한 점수가 정말 큰 것 같아요.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 때도 계약서를 가장 많이 달성한 사람은 메이저 점수를 줘서 사실 계약서가 메인인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상대방의 건물 근처에 건물을 지었을 때 그 건물이 생산하는걸 싸게 살 수도 있고 각 물건들을 사거나 팔거나 할 수도 있어서 신경 써야 할게 많습니다. 근데 이 게임은 확장이 나온다고 어디서 분명 들었던 거 같은데... 왜 안 나올까요...?? ㅠㅠㅠ 테라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려나요....?? ㅠㅠ
*13위 - 스페이스 크루 & 심해 크루
*2019 top100- X *2020 top100- 8위 (스페이스 크루) 13위는 스페이스 크루와 심해 크루, 줄여서 '크루들'입니다 ㅋㅋㅋ 코보게이서 나왔고(심해는 나올 예정) 2~5인이 가능한 협력 카드 게임입니다. 아 이 게임도 정말 할 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트릭 테이킹에 협력이라니....ㄷㄷ 아주 물건입니다. 이 게임은 모두 다 협력해서 각 라운드에 미션을 클리어해야 되는데 본판은 50개의 임무가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임무들은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쉬운데 어느 순간이 되면 갑자기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럼 다시 재도전! 을 하게 되고 도전 끝에 미션을 클리어했을 때는 흡사 더 마인드를 통과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해요. 더 마인드만의 짜릿한? 느낌까진 아니지만 뭔가 시원하달까요...? ㅎㅎ 심해 크루는 스페이스 크루에서 조금 더 발전된(?) 느낌의 게임입니다. 사실 기존 스페이스 크루는 미션 카드가 단순히 플레이어 카드와 똑같이 구성이 되어 있어 미션의 차이가 날뿐 결국 '어떤 카드를 어떻게 먹냐'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는데 (물론 몇몇 예외 미션도 있지만요..) 심해 크루에서는 미션 카드 자체가 지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 노랑 3 초록 7 카드를 따야 한다' 라든가 '이번 라운드의 마지막 트릭은 반드시 따야 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심해 크루는 같은 임무를 해도 미션카드가 다양해서 정말 난이도가 달리질 정도예요. 리플레이성 부분에서는 심해 크루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 크루가 재밌으셨다면 심해 크루는 아마 무조건 재밌어하실 거예요.
*12위 - 마르코 폴로1 & 2
*2019 top100- 2위(마폴 1) *2020 top100- 12위(마폴 2) 12위는 마폴 1&2입니다. 둘 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1은 확장 끼면 5인)까지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마폴 역시 정말 애정 하는 게임입니다. 테포마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게임(마폴1)도 예전에 콘에서 처음 출시했을때 사서 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확장까지 전부 구했죠..ㅎㅎ 마르코 폴로와 연관된 캐릭터를 하나씩 잡고 서양에서 중국까지 도시를 돌아다니며 교역소 짓고 돈 벌고 점수 버는 게임입니다. 마폴은 사실 2는 아레나로만 해봤고 전체적으로 따지자면 1을 훨씬 많이 플레이했는데 1 같은 경우에는 그 굉장히 빡빡한 느낌이 있어요. 항상 자원이나 돈이나 주사위나 뭐가 항상 부족한 느낌... 그 속에서 최대한 효율이 잘 나오게끔 해야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재밌어요 ㅎ 주사위 일꾼 놓기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주사위 자체를 일꾼으로 쓰는데 저한테 있어서 마르코 폴로는 주사위 일꾼 놓기의 정석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로렌초도 있고 버건디도 있고 다른 좋은 게임이 있지만 진짜 '내 주사위 자체를 일꾼으로 사용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을 때 마폴이 거의 저에게 있어서는 근본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을 생각하면 자동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이번 순위에서는 1과2를 같이 올렸는데 1과 2를 비교해 보자면 1과 비교해 봤을 때 2가 확실히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편해지긴 했는데 좀 알싸한 맛(?)이 빠졌달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실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뼈대인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두고 그 주변의 환경을 좀 더 하기 쉽게 바꿔놓은 거 같아요. 2랑 비교하면 1은 사실 매운맛 자체인데 베니스 확장이 들어가면 그게 살짝 중화가 되면서 너무 맛있어집니다. 진짜 마폴 1확장이 단종된 거는 두고두고 아쉽네요..ㅠㅠ 한글판도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해봐야 되는데...ㅠㅠ 아마 2가 나올 예정이라 단종된 거지 않을까 하는데.... 혹시.... 2025년쯤에 10주년 빅박스 느낌으로 같이 합본으로 나올 수도.... ㅎ
*11위 - 테라 미스티카
*2019 top100- 5위 *2020 top100- 13위 (+2) 11위는 테라미스티카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제가 본격적인 보드 게이머가 된 게임인 테리미스티카입니다. 이런 판타지 세계관의 종족들의 영역 다툼이라니... 게다가 종족별로 능력도 다른 비대칭이라니.... 보드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이 태마 하나 보고 무턱대고 샀는데 정말 당시에는 너무 어려워서 룰북이 구겨질 정도로 달달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각 플레이어들은 종족 하나를 잡고 보드판의 영향력을 넓혀서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 건물을 짓거나 마을을 만들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하죠. 이를 위해 돈과 일꾼을 활용하는데 이걸 라운드마다 어떻게 나눠서 쓸지 계획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ㅎㅎ 근데 또 그게 상대방에 의해서 마음대로 안되기 때문에 더 재밌는 거 같아요 ㅎㅎ 사실 테라 같은 게임은 전략이 살짝 고착화돼있기도 하고 또 종족 밸런스도 안 맞아서 비딩을 하는 등 여러 단점들을 가지고 있고 또 가이아라는 걸출한 게임이 나왔지만 제가 아마 이 게임을 잊는 일은 평생 없지 않을까 해요. 사실 전략 고착화라고 해도 제가 그걸 느낄 만큼 많이 한건 또 아니니까요 ㅎㅎㅎ 상인과 무역 확장도 많이 해봐야 되는데 한판밖에 못해봐서... 또 하고 싶네요... 상인과 무역 확장도 빨리 아레나에 나왔으면 합니다....ㅎㅎ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들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요...!! 그럼 안녕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