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70 TOP10 (쉬어가는 페이지 2)

포도나무

IP: 175.114.***.***

2022-01-02 21:56:39

내용 댓글 15

갤러리스트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비뉴스 디럭스 에디션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비티컬처: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

테오티우아칸: 신들의 도시

버라지

비티컬처: 라인 계곡으로부터의 방문

윙스팬

테오티우아칸: 전고전기 후기

윙스팬: 유럽 확장

테오티우아칸: 시틀레에 드리운 암운

버라지: 레이흐바터르 프로젝트

칸반 EV

윙스팬: 오세아니아 확장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왈츠를 춥시다!

다윈의 여정

와일드: 세렝게티

아크 노바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일흔 번째 페이지입니다 연말연초에는 늘 그렇듯 다시 돌아온 TOP10!입니다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이 아닌 사진들은 전부 긱에서 출처를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TOP10 <테오티우아칸+전고전기후기+시틀리에에드리운암운> (-4) 긱데이터 평점 7.9 / 웨이트 3.77 / 인원 1~4 / 긱순위 71위 10위는 테티칸입니다 작년에 별빛바다에서 1억펀딩신화를 기록한 게임이죠 멕시코의 문명을 배경으로 한 T시리즈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주사위를 사용하되 굴리지 않고 일꾼으로 이용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기본방식은 론델시스템으로 맵을 돌면서 도착한 칸의 액션을 수행합니다 액션 이후에 주사위 눈금을 올려서 일꾼의 파워를 올리고 6이 되면 승천을 통해 다시 1이 되는 재밌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액션이후 챙길 부분이 많아서 룰마 입장에선 항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신전건설이 중요했던 본판에 확장들이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신전건설이 중요한 점은 사실입니다 피라미드 건설하는 게임인데 건설이 주요한 점수시스템인 것은 당연하겠지요ㅎㅎ 각 종족별 특성이 생겨서 이게 플레이를 한정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제 기준으론 확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추가확장이 올해 초에 나올 줄 알았는데 이게 또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네요... 영문판 플레이 사진을 보니 재밌어 보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출시되면 컬렉션에 추가되지 않을지... 10위에 랭크된걸 보니 내년에는 밀려나지 않을까 예상해보지만 확장이 추가된다면...;; TOP9 <칸반EV> (New) 긱데이터 평점 8.6 / 웨이트 4.35 / 인원 1~4 / 긱순위 133위 9위는 비딸 라세르타의 칸반 리마스터버전인 칸반 EV입니다 전기차 시대에 맞추어 전기충전확장과 함께 새롭게 발매되었습니다 기존보다 좀 더 화사한 색감으로 눈이 조금 더 즐거워졌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동차공장의 신입사원이 되어 각 부서를 돌면서 전반적인 업무를 배워 최고의 신입사원이 되어야 합니다 비딸게임 특유의 유기적인 액션으로 게임의 흐름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같은 작가의 갤러리스탄 비뉴스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점수를 내는 부분이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이 부분을 초반에 많이 어려워 하십니다 공장장의 채찍질를 피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분에서 한편으론 공감이 됩니다 TOP8 <버라지+레이흐바터프로젝트> (-4) 긱데이터 평점 8.2 / 웨이트 4.05 / 인원 1~4 / 긱순위 44위 TOP8은 시모네 작가의 버라지입니다 출시당시의 평점 테러는 현재 많이 회복한 모습입니다 제 순위에서도 계속해서 하락세인데 내년엔 TOP10에서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플레이어들은 각 전기회사를 운영하면서 수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여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상류부터 떨어지는 물의 흐름을 예측하여 기물을 설치하고 발전을 통해 계약을 완수해야 합니다 일꾼놓기 게임답게 빡빡하여 자원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큰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지만 채색도 못 하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확장이 추가되어 조금 더 널널한 플레이가 가능한데 빡빡한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확장없이 본판만 하신다고도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버라지는 굳이 확장은 필구가 아니라는 생각이라 본판으로도 충분히 버라지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5인확장이 출시 예정인데 5인플을 하지는 않겠지만 구매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TOP7 <와일드:세렝게티> (New) 긱데이터 평점 8.1 / 웨이트 2.50 / 인원 1~4 / 긱순위 10665위 7위는 킥스타터도 성공적으로 끝났고 국내에서도 무사히 펀딩을 마친 와일드:세렝게티입니다 출시도 안 된 게임이 벌써 TOP10에 선정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아프리카초원을 촬영하는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촬영을 하고 그에 맞는 카드의 보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보드판에 동물들을 배치하고 이리저리 자리를 바꾸어야 하는 추상적인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인터랙션도 많고 그만큼 장고의 여지도 있어서 플탐이 생각보다 깁니다 점수내기 방식인 솔플도 혼자 머리쓰면서 퍼즐푸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게임의 표지부터 테마, 미플까지 모두 취향저격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되어 직접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순위가 더 오를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TOP6 <아크노바> (New) 긱데이터 평점 8.7 / 웨이트 3.77 / 인원 1~4 / 긱순위 602위 톰 바셀의 극찬을 받으면서 인기가 급 상승중인 아크노바가 6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이번 에센차트 1위를 기록한 게임이죠 최근 게임출시 흐름이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이는게 보통인데 에센에서 바로 출시를 하는 파격적인 행보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동물원 관리자가 되어 최고의 동물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방식이 테포마와 많이 비슷한데 서로의 자원을 없애고 보드판 경쟁이 더 치열한 테포마와 달리 좀 더 솔리테어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2인플만 해봤는데 2인플도 매우 좋습니다 다만, 솔플은 여러번 해봤지만 게임플레이가 많이 제한된 느낌이라 자유도가 좀 떨어져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네요 아크노바도 테마가 너무 취향이라 실제 플레이를 해본다면 순위가 더 오를수도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일러스트를 실사가 아닌 삽화느낌으로 한다면 더 좋을거 같은데 그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수정할 부분도 좀 보이고 확장 출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TOP5 <더갤러리스트> (-) 긱데이터 평점 8.1 / 웨이트 4.26 / 인원 1~4 / 긱순위 57위 5위는 격변하는 TOP10에서 본인 자리를 당당하게 지킨 비딸 라세르타의 대표명작 갤러리스트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갤러리의 관장이 되어 유명그림을 수집하여 명성 높은 갤러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웨이트 높은 게임으로 유명한 비딸 게임을 입문하시려는 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배경설정과 고증이 뛰어난 작가답게 액션의 흐름이 매우 유기적이고 이해가 쉽습니다 갤러리스트에는 특유의 킥아웃 시스템이 있는데 이 킥아웃을 잘 이용하는 것이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향력 관리에 정말 신경써야합니다 다만, 킥아웃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순서가 헷갈리게 되어 불호를 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종종 플레이어순서가 헷갈릴때가 있는데 이 점을 제외하면 강추하는 게임입니다 올해는 굳건하게 순위를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순위가 밀릴것 같네요... TOP4 <비뉴스> (New) 긱데이터 평점 8.2 / 웨이트 4.05 / 인원 1~4 / 긱순위 116위 4위는 비딸작가의 명작 비뉴스입니다 TOP10에 벌써 비딸 작가의 게임이 3개나 있지만 비뉴스가 제일 테마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사실 이들을 우열을가리기 힘들정도로 좋은 게임이지만 테마차이이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포도는 포기하기가 힘듭니다ㅎㅎ 갤러리스트를 접한 이후에 비뉴스를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그 이후에 칸반을 비롯한 다른 비딸 게임으로 넓혀가시면 되겠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포도밭을 운영하면서 와인을 숙성하고 품평회에 출품하여 최고의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비티컬쳐가 포도밭운영에 집중했다면 비뉴스는 와인을 판매하고 품평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었습니다 비딸작가의 고향이 포르투갈이기 때문에 비뉴스를 하면서 포르투의 와이너리를 투어했던 좋은 기억이 나네요 내년에는 한글판 디럭스를 플레이할 수 있겠죠?? TOP3 <다윈의여정> (New) 긱데이터 평점 8.0 / 웨이트 3.75 / 인원 1~4 / 긱순위 2642위 TOP3는 바로 바로 새롭게 TOP3에 합류하게된 시모네 루치아니의 다윈의 여정입니다 와일드:세렝게티와 마찬가지로 킥스타터 펀딩이후 출시를 기다리는 게임인데요 플레리어들은 갈라파고스섬을 여행하면서 생물들의 표본을 채집하고 이를 발표하여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합니다 최향저격하는 테마와 시모네 게임의 특징이 어우러져 처음 배운 이후부터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게임입니다 일꾼놓기의 빡빡함도 있고 각자의 크루능력을 얻기 위해 인장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느낌도 있습니다 크루마다 밸붕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매번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오토마와 경쟁하는 솔로모드도 꽤나 잘 구현이 되어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다만, 테탑에서는 난이도가 하나뿐이라 그 점이 아쉽네요... 과연 출시가 된다면 굳건하던 TOP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 봅니다 TOP2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1) 긱데이터 평점 8.0 / 웨이트 3.23 / 인원 1~4 / 긱순위 78위 TOP2는 그오호가 한계단 상승하여 2위에 랭크됐습니다! 비딸작가와 더불어 시모네 작가도 좋아하는데 시모네작가의 버라지와 다윈의여정도 리스트에 있네요 시모네작가는 특유의 언밸런싱으로 약간의 뽕맛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오호도 사기라고 일컬어지는 직원카드와 손님이 있죠,,, 플레이어들은 한 호텔을 운영하면서 유능한 직원들을 고용하고 손님들을 데려와서 최고의 호텔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사위 드래프팅 게임인데 악명 높은 스테이크 턴오더로 대부분이 3인이상은 추천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전 꿋꿋이 4인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일반적인 턴 오더를 사용하는 룰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플레이어의 연속적인 턴을 가지는 맛이 있어서 스네이크 턴오더를 고집하는 중입니다 올해 새로 출시한 렛츠왈츠 확장을 달고 더 재미난 게임으로 거듭나 필구확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손님들은 호텔에 투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샴페인을 들고 무도회장으로 가서 왈츠를 춥니다 황제의 시찰만 신경쓰다가 새롭게 무도회장도 신경써야합니다 그리고 이제 호텔만의 특징이 생겨서 나만의 호텔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모듈을 다 적용해 보았지만 턴오더 조정 모듈은 개인적으로 불호라는 생각이 들고 유명인사 모듈은 가끔씩 환기를 위해 넣어주고 있습니다 렛츠왈츠 확장으로 솔로플레이도 지원이 되는데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2인 게임하는 느낌이 약간 들어서 괜찮았습니다 컴포업글이 새로 추가된 샴페인 컴포와 이질감이 없어서 만족입니다 호옥시라도 확장도 한글판이 나온다면 그때 갈아타야겠네요ㅎㅎ 신작들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확장이 추가되어 다행히 순위권에서 살아남았습니다만 과연 내년에는... TOP1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1) 긱데이터 평점 8.0 / 웨이트 2.44 / 인원 1~5 / 긱순위 23위 TOP1은 바로바로 그오호에 이어 한 계단 상승한 윙스팬입니다!! 유럽 확장에 이어 올해 오세아니아 확장이 추가되었는데 개인판과 새로운 먹이까지 더 다채로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수려한 새 일러스트와 귀여운 알 컴포, 다이스타워까지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단연코 최고의 게임입니다 혹자는 부족한 인터랙션을 얘기하는데 이 정도 포지션에서 이 정도 게임성이면 더 이상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ALG판이 좋았는데 코보게로 갈아탔으니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겠지요... 기존 윙스팬으로도 만족이었는데 오세아니아확장으로 더 완벽해졌고 이렇게 되면 추가적인 확장들도 기대를 안 해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유럽확장이 처음 나왔을때 테포마처럼 될 거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확장들 행보를 보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컴포업글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했지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내년에도 자리가 굳건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 바입니다 명예의전당 <비티컬쳐+투스카니+라인밸리> 긱데이터 평점 8.1 / 웨이트 2.89 / 인원 1~6 / 긱순위 25위 TOP10은 끝이 났지만 아직 안 나온 게임이 있어서 의아하셨을겁니다 바로바로 제가 정말 좋아하다못해 사랑하는 비티컬쳐입니다 사실 TOP10을 선정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워낙 후보들도 쟁쟁한지라 이제 굳건하던 비티컬쳐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좋아하는 게임인데 TOP으로 꼽기에는 이제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이 되어서 제 아이덴티티인 비티컬쳐만큼은 명예의전당에 올려두고 싶습니다 6인까지 커버되는 넓은 인원 폭에 솔플부터 6인플까지 다 재미있습니다 (그오호 4인플도 좋아하는 지인들마저 6인플은 절대 안 하려하지만....) 앞서 얘기한 비뉴스와 달리 포도밭을 운영하고 와인을 제조하는데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각 계절별로 턴오더에 맞게 액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먼저 계절을 패스했는데 장고플레이어를 만났다면 꽤나 턴이 돌아오는데 지겨울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컴포업글을 해주고 싶은데 사실 엄두가 안 나서 스티커만 붙여놓은 상황인데 욕심을 내 볼지는 더 고심해 보겠습니다 추가확장이 계획중이라던데 일단은 SM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명예의전당은 비티컬쳐만으로 끝내려고 하는데 설마 더 생기진 않겠지요...?? 작년에 이어 다시 적어본 TOP10인데 생각 이상으로 순위변화가 꽤 있네요 작년엔 라이트웨이트가 꽤 있었는데 이제 헤비유로게임들로 리스트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취향저격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어 내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TOP10 선정도 힘든데 TOP100 적으시는 분들은 늘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올 한해도 다사다나했지만 작년보다 더 게임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다들 잘 버티고 2022년 새해를 맞이 했으니 올 한 해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