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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쯤 와이프가 둘째를 낳았을 때 십 년 정도 잘 키워서 전쟁 겜하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했던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한이 없네요 ㅋㅋㅋ
저는 사자 큰 애는 물병 작은 애는 궁수 왕조로 시작합니다
몇 번 해봤다고 다들 잡아먹을 생각에 최대한 붙어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간단히 룰을 알려드리면 한턴에 두가지 행동을 할 수 있고 보통은 리더를 놓거나 옮기고 타일을 놓습니다. 검은 타일은 정치가로서 리더는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가가 있어야 놓을 수 있습니다. 타일 하나만 떨어져있어도 나라로 볼 수 있으며 위 사진에는 왼쪽 위 타일 하나까지 총 4개의 나라가 보입니다.
각 플레이어에겐 5명의 리더가 있는데 검은색은 정치 파란색은 농민 녹색은 상인 빨간색은 군사 노란색은 장인이며 같은 색의 리더가가있는 나라에 같은 색의 타일을 붙이면 1점을 얻는 식입니다. 그래서 게임이 끝나면 최저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되는 라이너 크니지아의
분쟁은 크게 쿠데타와 전쟁으로 나뉘는데 쿠데타는 한나라에 같은 색깔의 리더가 들어오면 시작되고 가림막뒤에서 나오는 검은 타일 갯수와 현 리더에 붙어있는 검은 타일 갯수합이 많은쪽이 살아남고 진쪽은 주인에게 돌아가며 이기면 해당색의 1점을 받습니다.
전쟁은 두 나라를 타일로 잇게되면 양측의 빨간 군사타일 수를 비교하여 각 색깔 리더 하나씩만 남기게 됩니다. 이긴 색의 리더 하나당 1점을 받게됩니다.
큰아들의 나라와 제 나라가 전쟁없이 하나가되었습니다. 같은 색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죠
녹색탑은 pagoda 인데 같은 색 타일 3개를 삼각형으로 놓으면 세울수있고 턴 종료시 그 나라의 같은 색 리더 주인에게 1점을 줍니다.
큰 아들이 전쟁과 쿠데타를 이용해 작은아들과 저를 쫓아내고...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서 와신상담중입니다.....ㅠㅠ
큰아들이 작은아들과 전쟁을 일으켜 작은아들의 리더가 다 날아갔지만 둘째가 정치가의 힘으로 쿠데타를 이용해 들어온 상황입니다. 저는 아직도 와신상ㄷ....
두 나라가 싸우면 빨간 타일이 같은 갯수로 사라지게됩니다. 와신상담하면서 군사타일을 모아 겨우 한번 왕좌를차지했지만 게임은 끝나가고..
처음부터 쿠데타와 전쟁에 힘쓰며
애들이 자신의 기반이 날아가도 다시 수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서인지 공격받아도 별로 서운해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어합니다,
룰 알게되면 한시간정도로 즐길 수 있는 긱평 7.9의 멋진 전쟁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