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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를의 평원
본판만으로도 저에게 순위가 매우 높은 게임이었는데 확장이 아쉬운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2인 게임이면서 인터액션은 적고 게임 분위기가 전투적이지 않는 게임 포지션에서 저에게 1위인 게임입니다.
게임이 원사이드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2인 게임에서 승리자와 패배자로 나뉘는 부분은 다르지 않지만 자신만의 농장을 완성하면서 게임을 진행한다는 1차적인 목적을 가지고 한다면 게임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2인이면서 2시간 정도 시간이 남는다면 플레이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9. 가이아 프로젝트
몇년동안 플레이 하지 않았었는데요. 최근들어 모임 고인물들께 게임을 전수 받으면서 평가가 완전히 바뀌게 된 게임입니다. 시스템 적으로 사소하지만 필요한 발전이 이루어 졌고 종족간 밸런스는 맵 타일 회전과 시작전 경매로 균형이 마춰집니다.
훌륭하다못해 찬사를 보내고 싶은 리플레이성에 게임성까지 아직까지 확장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8. 모리아티의 암약
사진에서 보듯이 카드박스 사이즈 게임으로 월래는 간단하고 적당한 재미를 부는 게임박스 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리아티를 플레이 했을때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데요. 저에게 이 박스 라인도 이렇게 잘 짜여진 머더미스테리가 나올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수 있어 애기할수 없지만 단연코 카드박스 머더미스테리 라인에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7.아노 1800
이 게임은 처음 해본직후 끝난 시간이 밤 10시라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한판 더! 를 외치지 않으면 꿈에 나올꺼 같았거든요. 게임 플레이는 매우 쉽고 직관적입니다. 텍스트도 없고요 그런데 매번 할때마다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틴 윌레스가 브라스 이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6. 7대륙
글룸과 같은 해에 나와서 플레이한지 몇년 되가지만 아직도 처음했을때 임팩트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드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탐험과 숨겨진 요소 적당한 협력과 수수께기까지 이게임은 뒷내용이 매우 궁금해서 3주동안 매일했을 정도니깐요. 이 후기를 읽어주시는 분들중에 7대륙을 접해보지 못한분이 계시다면 부럽습니다. 이런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보드게임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다는게요.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후기 작성할만큼 게임을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건강이 우선인만큼 다들 몸 건강하셧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