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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제2021년도 top100 순위 80~71위까지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90위~81위] 대오의 all-time top 100!! (2021 ver) [100위~9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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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위 - 캔버스 *2019 top100- X *2020 top100- X (0) 80위는 그림 그리는(?) 이쁜 게임 캔버스입니다. 1~5인이 가능한 간단한 게임이고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킥스로 보고는 그냥 너무 이뻐서 룰도 자세히 안 보고 바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게임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너무너무 쉬운 게임입니다. 정말 간단한 셋 컬렉션 게임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메달을 얻을까 이리저리 대보면서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보면 어느새 3개의 작품이 완성되어 있죠. 비주얼도 이쁘고 룰도 쉬우면서 어느 정도 재미도 챙긴 게임이라 올해 나온 게임 중에서는 입문 게임으로는 최고지 않나 생각합니다. 3가지 그림을 합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야 되는데 단순히 이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4가지 메달의 기준을 최대한 많이 맞춰야 점수가 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밑그림 카드들을 이리저리 대보는데 집중하느라 턴 오는 줄 모를 때도 있는 게임입니다. 정말 좋은 포지션의 게임이라고 생각해 제 top100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과연 리스트에도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79위 - 클레임
*2019 top100- X *2020 top100- X (0) 79위는 2인 전용 트릭 테이킹 게임. 클레임입니다. mts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입니다. 영문버젼을 차음 알게 되었을 때 여러 버전이 나온 걸 보고 궁금했었는데 한글판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를 했네요 ㅎㅎ 해보니 꽤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클레임은 2라운드를 진행하는데 1라운드는 내 카드를 만드는 단계이고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 얻은 카드들도 진짜 대결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1라운드부터 필요한 카드를 얻기 위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원하지 않는 카드가 나온다면 지는 수도 있어서 생각을 잘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한번 종족들을 고른다면 그 종족의 모든 카드를 다 쓰기 때문에 카운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1라운드에서 나온 카드들을 바탕으로 2라운드를 예상하고 계획할 수 있죠. 물론 계획대로 되진 않지만요..ㅎㅎ 아직 1과 2를 섞어서 해보진 않았는데 나중에는 섞어서 해보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근데 한 가지 아쉬웠던 거는 참조표에 각 종족별로 숫자 구성을 좀 적어줬으면 어땠을까... 처음 할 때는 룰 북을 몇 번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게임은 재밌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최근에 유독 2인 트릭 테이킹 게임이 자주 나온 느낌인데 혹시 다른 게임이 더 높은 순위에 있을 수도...?? ㅋㅋ
*78위 - 비티컬쳐
*2019 top100- X *2020 top100- 48위 (-30) 78위는 포도 농장 경영 게임. 비티컬쳐입니다. 2~6인이 가능한 게임이고 alg에 이어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에 확장들까지 전부 코보게에서 나와서 아마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전 코보게 한글판으로는 해본 적이 없네요... ㅋㅋㅋ 각 라운드는 4계절로 진행을 하는데 포도농장을 운영하면서 와인을 생산하고 그걸 팔아야 합니다. 1년 동안에 가지고 있는 일꾼을 나눠써야 되기 때문에 혹시 봄에 많이 일꾼을 많이 써버렸다면 뒤에 이어질 가을이나 겨울에 쓸 일꾼이 모자랄 수 있으니 이것도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됩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할 수 있는 액션이 정해져있는데 그 칸이 (대부분)한정적이라 일꾼 놓기 게임 특유의 선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투스카니 확장을 넣고만 해봤고 아레나로 나오고 나서야 본판만으로 플레이해봤네요. 입문 단계에서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게임으로 가장 적합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본판만 하면 좀 더 깔끔하지만 카드의 영향을 조금 더 크게 받는 느낌이라면 투스카니를 넣는 순간 조금 더 다양한 승리를 위한 다양한 루트가 생기는 느낌이라 많은 분들이 투스카니를 필구 확장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넣으면 조금 더 전략적으로 고민할 거리가 늘어나서 좋긴 한데 본판 자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글판을 안 사니 하질 못했다는... 또 하고 싶네요.. 아레나 말고...ㅎㅎ
*77위 - 워터게이트
*2019 top100- X *2020 top100- 21위 (-56) 77위는 순위가 정말 많이 떨어진 게임이네요. 워터게이트입니다. 2인 전용 게임이고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80~71위의 순위가 유독 순위가 많이 떨어진 게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ㅎㅎ 워터게이트도 못해서 그런지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요새 코로나 시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2인 베스트 게임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워터게이트도 좋아하는 2인 게임 중에 하나인 건 분명합니다 ㅎㅎ 게임은 한 명은 닐슨 대통령, 다른 한 명은 기자팀이 됩니다. 닐슨은 기자단의 증거수집을 막으면서 기세 토큰을 먼저 5개 모으면 이기고 기자단은 7명의 주요 인물들을 증거 토큰들로 닉슨 대통령과 연결시키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는 2개의 트랙(기세, 주도권)이 있는데 그 트랙들과 증거 토큰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이 진짜 재밌는 게임이에요. 만약 내가 선을 가져오기 위해 주도권을 가져오면 상대방은 대신 단서 토큰을 가져간다던가 혹은 기세 토큰을 당겨온다던가 말이죠. 내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내줘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인데 그 눈치 싸움이 재밌습니다. 하지만 순위는 많이 떨어졌네요.... 올해 한 번도 못하기도 했고 뭔가 맨날 하고 싶은 느낌의 게임은 아닌 것 같고... 게임도 얼마 전까지도 프로모랑 같이 가지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어도 왠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팔아버렸네요...ㅠㅠ 오랜만에 하고 싶은데 이제 게임도 없고 언제 할지 모르겠습니다...ㅎㅎ
*76위 - 빌리지
*2019 top100- X *2020 top100- 63위(-13) 76위는 한마을의 일대기를 만드는 게임. 빌리지입니다. 2~5(확장포함)인까지 가능하고 한글판은 아직 없습니다. 이 게임은 한글판이 나올법한데 한글판은 둘째치고 10주년도 결국은 넘어가네요... 흠... 일꾼 놓기지만 내 일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고 그다음 세대들이 다시 활동하는 그런 일대기를 잘 표현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은근히 오래된 게임인데 여전히 다른 일꾼 놓기에 비해 색다른 느낌이라 할 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깔끔하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난이도도 있고 잔룰도 조금 있고 액션마다 처리가 조금씩 달라서... 간단한 액션도 있지만요.. ㅎ 제 동아리 시절에 만약 top10을 골랐다면 무조건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래서 오거도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제 여기서 순위가 다 오를 일이 있을까 싶긴 하네요... 아 신판이 나온다면 가능할 수도..!
*75위 - 레즈 아르카나
*2019 top100- 38위 *2020 top100- 60위(-15) 75위는 톰 레만의 엔진 빌딩 게임. 레즈 아르카나입니다. 2~5(확장포함)인이 가능하고 (이제는)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레즈 아르카나도 스컬에 이어서 2번째로 3년째 제 리스트에서 살아남은 게임이네요. 물론 그동안 순위는 조금씩 내려갔지만 그래도 top100안에 있군요. 시작할 때 드래프트해서 받는 8장의 카드를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10점을 달성해야 합니다. 시작할 때 받는 카드를 드래프트로 정하기 때문에 최대한 내 카드들을 내려놓고 그걸 이용해서 자원과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1시간 이내로 빠르게 할 수 있는 엔진 빌딩 게임입니다. 룰북에는 처음 플레이할 경우에는 드래프팅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그냥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사실 처음 하는 분들이랑 한 경우에 드래프팅을 안 하고 한 적도 있는데 확실히 드래프팅을 해야 재미가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님 게임이 길지 않으니 짧게 하고 바로 한판 더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74위 - 레드7
*2019 top100- X *2020 top100- 56위 (-18) 74위는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카드게임 중 하나인 레드7입니다. 2~4인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고 mts게임즈에서 출시 예정입니다. 와 이 게임이 한글판이 나오다니.....ㄷㄷㄷ 이 게임이 한글판이 나온 걸 보면 혹시 이노베이션도...??(같은 작가라서....ㅎㅎ 근데 알아요.. 안 나올 거예요....) 플레이어들은 다 떨어지고 혼자 남을 때까지 살아남으면 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이기는 상황'이 나오게 카드를 내려놓으면 됩니다. 이 게임에는 각 카드는 무지개색이 1~7까지 총 49장인데 각 색마다 조건이 적혀있습니다. 카드는 자기 앞인 팔레트에 내려놓거나 캔버스에만 내려놓거나 아님 둘 다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캔버스에 있는 카드에 색에 따라 이기는 조건이 바뀝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카드가 캔버스에 있다면 '팔레트에 가장 높은 수의 카드를 가진 사람'이 이기는데 다른 색 카드를 내려놓아서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거죠. 아니면 팔레트에 카드를 내려놓아 지금 조건에 따라가도 됩니다. 아님 둘 다 놓을 수도 있는데 이 게임은 내 손의 카드가 곧 목숨이라 한 번에 두 장을 쓰면 남보다 좀 더 빨리 핸드를 소모한 게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배우고 나서 머리가 정말 아팠는데 자꾸 생각나서 구했다가 팔았다가 다시 구한 게임이네요 ㅎㅎ 요즘엔 아레나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73위 - 테오티우아칸
*2019 top100- X *2020 top100- 24위 (-49) 73위는 아즈텍 문명 태마의 전략 게임. 테오티우아칸입니다. 1~4인까지 가능한 난이도 있는 전략 게임이고 별바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게임은 주사위를 이용한 론델 게임입니다. 내 일꾼 주사위를 시계방향으로 1~3칸을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서 액션을 하는데 그 자리에 상대방 주사위가 얼마나 있느냐, 내 주사위의 눈금과 개수에 따라 액션의 정도와 비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경 쓸게 많은 게임입니다. 순위가 거의 자이로드롭처럼 떨어졌네요...ㅎㅎ 그러서 저도 진짜 이 정도인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맞는 것 같아요. 이 게임에 대한 흥미가 좀 떨어졌다고 해야 될까요...?? 제가 확장은 몇 번 못해보고 본판만 아레나로 해서 그런가.. (사실 그것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뭔가 질린 느낌이 드네요... 막상 하면 그래도 재밌게 할 것 같긴 한데 뭔가 다른 게임들에게 밀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한다고 했던 다른 게임들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많이 멀어진 거 같아요. 마지막 게임을 뭔가 지루하다 느끼고 끝내서 그런가... 이번에 해외에서는 마지막 확장이 더 나온다는데 이건 한글판 기약도 없는 거 같고... 내년에 해볼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내년 top100 안에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
*72위 - 에이언즈 앤드
*2019 top100- X *2020 top100- 14위 (-58) 72위는 덱빌딩 협력 게임. 에이언즈 앤드입니다. 1~4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이고 alg에 이어 코보게에서 한글판 출시 예정입니다. 덱빌딩 시스템을 사용하는 협력 게임으로 기존 덱빌딩 게임이랑 흡사하지만 덱을 다 썼을 때 섞지 않고 그래도 뒤집어서 사용한다는 차이점 하나 때문에 게임이 훨씬 생각할 거리도 많아져 재미가 배가 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해야 하는 네메시스에 따라 전략이라던가 대응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확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에이언즈 앤드도 위에 테티칸과 같이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물론 우선순위에서 많이 멀어진 것도 있지만 테티칸이랑은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그래서 에이언즈 앤드는 코보게 판이 나오면 사서 해볼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덱빌딩 게임이기도 하니... 설마 내년 안에 레거시나 나오면 혹시 알까요? 순위가 확 올라갈지..?? ㅋㅋㅋㅋ
*71위 - 산토리니 *2019 top100- 17위 *2020 top100- 49위 (-22) 71위는 이쁜 추상 전략 게임 산토리니입니다. 2~4인이 가능하고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이 게임도 3년 연속 살아남은 게임이네요. 제가 워낙에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니까요 ㅎㅎ 2~4인이 가능하긴 한데 전 사실상 2인 혹은 팀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2인플만 해봤어요. 추상 전략이긴 하지만 정말 룰이 너무 쉬우면서 생각할 거리도 충분하고 비주얼적으로 이쁜... 정말 '잘 만든 게임' 중 하나라고 전 생각 합니다. 산토리니도 올해 실제로는 한 판도 못했습니다. 근데 사실 아레나로도 굉장히 구현이 잘 되어있어서 아레나로 해도 되긴 했는데 뭔가 아레나는 생각보다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특히 요즘에는 아레나도 실제 친분이 있는 사람하고만 하다 보니... 그래서 올해는 좀 순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산토리니는 언제든 반등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이번 리스트에서는 새로 들어온 친구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순위가 떨어진 게임들 위주군요...ㅠㅠ 그래도 다 좋아하는 게임들이긴 하지만 요즘같이 새로운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 그럼 이번 리스트는 여기까지이고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