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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튜토리얼이라 부를만한 곳까지만 진행 했습니다.
이 초반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제대로 만든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경험자와 초보자가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겠지만요.
간단하게 전투를 설명하면서도 게임의 핵심 부분은 느껴볼 수 있도록 시나리오 1-3부분에선 카드를 6장으로 시작해서 다음 시나리오로 나아가며 2장씩 늘어나게 설계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시나리오 내에서 후반으로 가면 할 수 있는 행동이 줄어든다는 것을 느끼고, 그러면서도 배울 것은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다음 시나리오로 진행되면서 더 깊은 부분까지, 그리고 천천히 게임의 부수적인 부분까지, 단계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본판보다 사자의 턱으로 입문하는 쪽이 좋아보이네요.
그럼 갓 글룸! 을 외치며 전 다시 달리러 가보겠습니다.
아 참, 맵을 표현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었죠. 이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단순히 편해지겠다고만 생각했는데, 현재 시나리오의 분위기에 더욱 적절하게 어울리는 디테일한 아트웍을 보여줄 수 있어서 이 점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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