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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바쁜 일들로 인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셨나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2월 X-MAS부터 1월 신년 초까지 MATES모임 후기 쫘짝 나갑니다! 먼저 빙고를 맞추는 사람이 사잔에 쌓인 상품을 선택해 가져가는것이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적은사람이 와서 한사람이 여러 선물을 가지기도 하고 의외로 큰박스에서 빵빵터지는 선물들이 많이나와 웃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카카오 프랜즈 캐릭터 눈덩이 만드는 집게였네요....귀엽... 이벤트 내용은 간단합니다. 사진처럼 크리스마스 관련 단어로 25개의 칸을 채우고 5개의 빙고를 완성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게 의외로 자신만 아는 단어들을 적어서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ㅠ_ㅠ 철아군은 정말 좋은 선물을 픽했는데요! 무려 나이키 운동화와 운동복세트(+넥타이)! 원래 15000원상당의 선물을 준비하기로했으나 미사용 중고라는 특성으로 준비된 선물이었습니다. 제가 고른 선물은 대관람차 오르골이었습니다. 만족하며 바꾸어 갔다는~ 사진은 저의 착샷입니다. 이쁘네요...흐믓.... 여러종류의 와인을 마셨는데 정말 맛있는 와인이 많았어요. 와인을 가져온 빅토리군에게 다시 한번 감사! 신년초엔 좀 바쁜일들이 많았습니다. 2022년 MATES총회도 있었구요... 아지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토론과 운영을 위한 회비 인상 등 여러가지가 오랜 시간동안 다루어졌으나 내부 사정이므로 패스~ 역시 모임을 운영하는것은 여러모로 힘든 점들이 많은듯 합니다... 요즘엔 아지트에서 와플기로 크라플이나 빵을 구워 먹고있습니다. 치즈빵과 미니꿀호떡이 와플기로 구워 먹으면 맛나더군요. 살이 무럭무럭 찌는 느낌....겨울이니까 괜찮을거라 믿습니다...
열심히 미니언즈를 만드는 손이 보이네요. 가방과 컴포가 이쁘고 카드에 보여지는 물품들을 전부 가방안에 담아야하는 게임인것 같아요. 초보자분과 하면 좋을것 같고 여행갈때 짐싸는 긴박감도 같이 느낄수있을듯.... (재가 매번 당일날 짐싸는 사람이라 저상황이 공감가는....)
2. 오리진스(4.3) 네메시스 작가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일꾼놓기게임인데 테오티우아칸처럼 일꾼이 업그레이드되고 승천 비슷하게 되는 것도 있고 크게 신전, 전투, 권좌로 점수를 버는 시스템인데 권좌야 탑으로 가는점수가 생각보다 쎄더군요. 전투는 소소하게 점수벌며 자원챙길수있고 신전은 올라가면 성좌 능력을 한두번 쓸수있긴한데 두개 신전의 점수밖에 못받고 권좌는 같은색의 6주사위 3개정도에 같은색의 탑5개정도면 18*5=90점정도를 확땡기는게 가능.... 처음해봐서인지 초반에 전투로 앞서가며 점수와 자원얻고 후반에 탑을 쌓은 저의 승리였습니다. 마지막엔 주사위가없어서 혼났네요.... 처음 세팅이 복잡해서 그렇지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3. 숲속의 여우:듀엣(??) 커플 게임으로 좋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과연...?)
4. 장미전쟁(??) 처음 입문으론 나쁘지않을것 같긴한데 너무 얫날게임느낌이라 요즘게임을 해봤으면 심심하다고 느낄지도....
5. 원더풀월드(??) 카드빌더를 쌓는형태인것같고 인터랙션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자세한건 한번 해보고 후기 남길듯...
6. 에일라와 무언가 빛나는것(??) 놀랍게도 1인용 게임이라합니다. 게다가 레거시래요...(소근소근) 1인용이지만 두명정도 함께 팀을짜서 의논해가며 플레이하는것도 괜찮은듯 합니다. 모임장은 매우 만족해하며 게임을 풀어가는중.... 한게임으로 두팀이 따로 기록하며 플레이중이에요... 과연 끝을 본후에도 즐거울수 있을런지...
7. 인쉬(3.0) 5개의 고리를 먼저 배치하고 오목처럼 5~6개의 줄을 만들면 고리를 뺄수있고 3개의 고리를 먼저빼는 사람이 이기는게임. 고리는 흑백말을 건너뛸수있고 고리는 넘지 못하고, 고리가 넘어갈때 흑말은 백색으로 백말은 흑색으로 바뀌기때문에 생각할거리가 많았습니다. 고리로 함정 파기는 기본...룰은 쉬우나 이기기는 어려운 대표적인 추상전략게임... 나에겐 너무나 어렵....
8. 마블유나이티드(3.5) 레드스컬을 상대로 그웬, 와프스, 헐크, 블랙위도우로 시작했습니다. 왜 남자 캐릭터는 강하고 여자 캐릭터는 애매한건지 모르겠지만 적들이 쌓이면서 생기는 공포처리를 하지못해 실패.... 생각보다 카드의 영어와 한글 혼용체는 거슬렸으며 스파이더맨확장의 기자들은 짜증났습니다... 왜 정체를 밝히려고....ㅠ_ㅠ 그럼에도 쉬운룰과 귀여운 피규어로인해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물을 생산하며 점수얻는 루트가 생각외로 강했고 식물심기는 생각보다 소소한 이득을 주고 드론으로 자원 얻는것은 여전히 운빨이라 즐거웠습니다. 프로젝트카드를 많이챙기긴했는데 물이 부족하니 내려높기가 너무나 어려웠어요. 한사람은 생산, 한사람은 발명가 여러장, 저는 식물심기로갔는데 막판에 건설 행동 두번으로 간신히 이겼습니다. 생각보다 자원밸런스가 중요한것 같았어요. 재미있기는한데 마라카이보가 더 재미있는듯...
10. 언락(??) 나름 재미있게 즐기시는듯해서 안심했습니다~ 저는 방탈출을 안좋아해서... 협력이나 머리쓰는거 추리쪽은 저랑 잘 안맞는듯해요..ㅠ_ㅠ 선이란 제시어에 악을 쓴사람 둘이 탈락한 상태에서 감마와 소개팅으로 선을 맞춘 빅토리군에게 찬사를!
12. 텔레스트트레이션(3.0) 그림 잘그릴필요없이 답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웃고 즐기는 게임이죠. 엠티서 즐기면 정말 재미있는데 망할 코로나 언제 끝나니...ㅠ_ㅠ
일꾼놓기게임의 입문작 석기시대. 커플분이 전략 게임도 해보고 싶다고해서 추천! 언제나 실패하지않는 좋은 게임이죠. 재미있게 즐기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12월 24일 ~ 1월 9일까지의 MATES모임 후기였습니다. 사진의 압박에도 끝까지 보아주신 당신에게 보드 게임의 축복이 함께 하길~!!! 재미있게 주말을 보낼수 있는 MATES아지트로 놀러오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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