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존을 둘러 보다 게임 이미지를 보자마자 뇌내에 익숙한 음성 (스냅~~) 이 들려서 구매해 봤습니다.
2019년 작이라 이미 보라에 있을 것 같았는데, 없어서 올리는 보드 게임. 나이트 포커 입니다.
게임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보자면, 모바일 게이머이신 분은 '마블 스냅'의 단순화 버전.
보드 게이머라면 '쇼텐 토텐'의 단순화 버전으로 받아들이시면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스 앞면에는 단순하게 나이트 포커라는 게임 이름과 게임 디자이너인 라이너 크니지아의 이름이 박혀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 또한 라이너 크니지아의 이름미 가장 먼저 박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판매 전략으로 세운 것 같습니다.
구성물은 단순한데, 박스를 열면 보이는 간단한 메뉴얼과 반으로 접혀 있는 게임 보드 (맨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나무로 된 기물들과 기물을 담는 가방이 전부입니다.
게임 자체의 규칙은
- 수트(색상) 마다 1~5 까지의 패이 하나씩 있고
- 게임시작시 4개의 패를 손패(나무 스탠드)로 받은 다음
- 하나씩 배치하면서 백에서 뽑아 손패로 유지하면서
- 세로로 3개의 라인 중 2개 이상 승리한 사람이 우승
하는 규칙입니다.
(특이한 점은 수트-색상- 간에는 우열이 없어서 먼저 3칸을 완성한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더군요)
단 9수면 끝나는 게임이라 짧고 기본 규칙은 1판 승이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핸 확장 규칙으로 패의 조합마다 각각 점수를 매겨 최종 합산으로 승패를 가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타 게임과 비교해 규칙의 복잡도나 전략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BGG 기준 평점 6.6, 웨이트 1.5)
나무기물의 손맛이나 오히려 단순한 규칙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