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is & Allies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북아프리카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관심이 갔는데 마침 아마존에서 무료배송을 해준다길래 구입했습니다.
10일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것 같은데, 일단 두 가지로 놀랐습니다.
첫째는 게임 상자 비닐이 이미 벗겨져있었고, 상자 위에 떡하니 스티커가 붙어있던 것..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는 더 심각했는데, 상자 내부에 주먹만한 스펀지가 들어있더군요.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려고 넣었나 싶었는데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그 스펀지 때문에 게임판이 눌려 심하게 휘어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없네요.)
반대 방향으로 눕힌 후 무거운 물건을 한동안 올려두었더니 지금은 거의 되돌아왔습니다..
제가 가진 또 다른 국지전 게임인 과다카날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상자 크기는 같습니다. 물론 하나는 비닐이 있고 하나는 없습니다. TT
지도가 두 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어보면 꽤 큽니다. A&A 1942 지도와 면적은 비슷한데 옆으로 길게 늘여놓은 느낌입니다. (과다카날 지도의 거의 두 배.) 땅에 유닛을 늘어놓으면 공간이 아주 널널합니다. 좁은 유럽 땅에 유닛들이 북적거리는 것과 달리 광활한 사막 느낌이 나서 좋기는 합니다.
추축군은 독일, 이탈리아이며 미국, 영국이 연합군이 됩니다. 프랑스군도 있는데, 비시 정부 소속의 프랑스 군은 추축군이고, 이들이 항복(?)하면 연합군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직 설명서를 다 탐독하지 않았는데, 몇가지 변화들이 눈에 띕니다.
1. 주사위가 6면체가 아닌 10면체입니다. 그래서 각 유닛의 공격력도 숫자가 커졌습니다. (예로, 보병이 공격시 2, 방어시 3)
2. 같은 병종이라도 어느 국가의 유닛이냐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다릅니다. 대체로 이탈리아 유닛들이 저렴하고 성능도 낮은 것 같습니다.
3. Anti-Tank gun, scout car(사막 전용 차량) 등의 유닛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4. 보급개념이 있습니다. 보급이 안되면 공격이나 방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5. 공장에서 유닛을 생산하는 대신, 항구를 통해 새 병력이 보충되는 개념같습니다.
6. 두 가지 서로 다른 시나리오를 제공합니다.

7. 바다와 육지에 지뢰를 설치하고 적이 다가올 때 터뜨릴 수 있습니다. 또, 해변에 난 도로를 통해 차량들을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8. 해군이나 공군 유닛의 경우 총배치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주어진 피규어 외에 더 배치를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육상 유닛은 아래에 칩을 깔면서 사용하는데 전체 칩의 숫자도 제한적입니다. 즉, 다른 게임에서 피규어나 칩을 가져오면 안됩니다. (분실한 경우에는 보충하라고 여유분이 따로 들어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입니다. 그만큼 전략적이겠죠?
직접 플레이해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지금 진행 중인 1940 글로벌 게임이 있어서 그걸 마쳐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