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게임이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척박한 도하에서, 초심자 지인 모임을 일궈나가고 있는 차가운소다입니다.
플레이 기록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라, 제 일반적인 게임 후기보다는 각 게임에 대한 감상이 짧을 예정입니다.
(3월 5일) YN, BR +2@ 5인 모임
오늘 처음 조인하신 분이 계셔서 꺼낸 탑텐TV
역시 첫 게임은 쉽고 빵빵 터지는 걸로, 경쟁이 아닌 협력인 게 좋습니다
특히 탑텐TV 주제카드에 평소에 생각도 못한 굉장히 특이한 주제가 많아서 재밌어요
볼일을 보고 변기에 빠뜨렸을 때, 그냥 건지지 않고 물을 내릴 물건부터 직접 꺼낼 물건까지 쓰는데
머리끈, 안경, 회사 토큰, 에어팟, 결혼반지가 나오는데..
자꾸 1차이로 실패해서 유니콘을 열심히 똥으로 만들었지만
한 PD님께서 신들린 손으로 맞히셔서 겨우 실패를 면했네요
행동 카드들이 은근 킥입니다
간단한 클라이밍 게임 달무티를 두 번째로 플레이 했습니다.
초심자 분들께는 한 판은 우선 게임 룰 설명, 두 번째 판 전에 플레이어들의 계급과 세금 설명
세 번째 판에 어릿광대 두 장이 나오면 할 수 있는 반역을 설명하는데
정말 극적이게도 세 번째 판에 노예가 어릿광대를 두 장을 갖고 있어서 바로 계급이 반전이 되었어요 ㅋㅋㅋ
초심자 분들과 하면 계급이 확확 바뀌어서 재밌습니다.
이 날도 왕으로 시작해서 소작농까지 떨어졌네요 엉엉
어서 세금을 내놓거라 노예야
카드들도 예쁘고 게임 자체도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공격적인 부분도 없어서 잘 먹히는 딕싯
게임 중간중간에 '재밌다'를 연발하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고여버려서 그렇게까지 재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자리에 들고 가도 5인 이상이면 잘 먹혀서 자주 들고 가는 편입니다.
흰 토끼가 맞히기도 잘 맞히고 문제도 잘 내서 단독 1등을 해버렸네요
옹기종기 토끼들
중동 거주자 분들만 알 수 있는 제시어 '탈라밧'
신들의 신탁은 항상 모호한 법, 점선을 따라서만 그림을 그려야 하는 협력 드로잉 게임 크라클 오라클
첫 판 플레이 했을 땐 엄청 빵빵 터지고 재밌었는데 자꾸 반복하니 역시 파티게임 특성상 좀 지루해지기도 했고
플레이어들이 많아질 수록 생각없이 없앨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져 더 쉬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그냥저냥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과 하면 또 나름대로 그 사람의 참을성(?)을 알아가게 되어 매우 흥미있는 게임 더마인드
극 I 한 분이 잠시 쉬겠다고 하셔서 4인으로 돌렸습니다.
첫 번째 시도만에 6라운드까지 한 번에 가서 '오 우리 좀 잘 맞는데?' 싶었는데 역시나 초심자의 행운이었고요..
그 이후로 두 번을 더 도전했으나 3~4라운드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잘 하려면 같은 파티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같이 맞추면 꽤 높은 라운드까지 갈 수 있긴 한데요
역시나 해야 할 게임들이 많은 날이라 세 판만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는 1이야... 제발 누가 빨간색 좀 내줘..
마피아를 싫어하는 분이 계셔서 세 판만 빠르게 돌린 한밤늑
한 판 한 판이 빠르게 돌아가고 설명도 간단해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게임인데
은근 취향 많이 타는 게임이라 한 사람이라도 별로라고 하면 항상 짧게밖에 못하게 되는 그런 게임입니다.
도하 가져와서 꽤 많이 돌렸으니 진심 본전은 뽑았어요 ㅋㅋㅋㅋ
역시 초심자 분들이 많다 보니 자기 역할을 헷갈려서 말썽쟁이인데 잘못 바꾼다거나
본인의 역할카드를 너무 확인하고 싶었던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낮이 되자마자 역할카드를 확인해 본다거나 하는
그런 소란이 있었네요~
그래도 간편하게 즐기는 마피아게임이라는데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0시까지 남은 시간은 딱 한 시간, 마지막 게임으론 렉시오를 했습니다.
타오바오에서 산 카지노 칩으로 점수를 표시했는데 손맛도 좋고 색감도 예뻐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첫 한두 판은 잘 적응을 못하더니 나중에는 이게 제일 재밌다며, 다음에도 꼭 가져오라고 해서 뿌듯했습니다.
포커같은 중독성에 마작을 닮은 손맛까지 있으니 앉은 자리에서 한두 시간은 가볍게 즐길 그런 게임이예요.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점심때 쯤 공습이 시작되어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었는데요,
그래서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나가야하나 엄청 고민했는데, 이미 방문이 정해져 있기도 했고
엄청 기대하고 계셨다고 하셔서 약간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갔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소셜에너지를 다 소모하셔서 모레 오시라고 한 극I분 덕에 다음 모임은 7일이 될 것 같고요...
자주 모여서 그런지 간단한 게임도 좋은데 좀 더 생각하는 게임도 가져오라고 했는데
또 스플렌더는 너무 생각해야 해서 싫다고 하는 이 초심자 인간덜... 어찌해야 하나요~~~
게임 중간에도 계속 알자지라 방송 틀어놓고 속보 나올 때마다 확인하고
이제 그런 뉴-노멀이 되어버렸습니다... 서글프네요 ㅠㅠ 얼른 중동에 평화가 깃들길!
홈메이드 딸기두쫀쿠 진짜 대존맛입니다...
스케줄까지 써 두신 귀여운 주인장님
오늘 저녁으로 먹은 파파존스
| 순위 | 보드게임 | 평균 등수 |
|---|---|---|
| 1위 | 렉시오 (7) | 1.25 |
| 2위 | 위대한 달무티 (2) | 2.25 |
| 3위 | 딕싯 (3) | 2.50 |
| 4위 | 크라클 오라클 (4) | 3.00 |
| 5위 | 더마인드 익스트림 (5) | 4.00 |
| 6위 | 탑텐TV (1) | 4.50 |
| 7위 | 한밤의 늑대인간 (6) | 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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