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듄: 임페리움]은 동명의 SF 소설과 영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덱 빌딩,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아주 먼 미래, 우주 제국의 세도가들이 아라키스라는 척박한 모래 행성에서만 생산되는 희귀 자원 '스파이스'를 둘러싸고 암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덱 빌딩, 일꾼 놓기 장르인 [아르낙의 잊혀지 유적]과 자주 비교되는데, 저는 자원 치환 퍼즐에 가까운 [아르낙]보다 전투(영향력 메커니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듄: 임페리움]을 선호합니다.
게임은 최대 10라운드로 진행되며, 누구든 승점 10점에 도달하면 해당 라운드를 끝으로 즉시 종료됩니다. 각 라운드는 크게 행동 단계와 전투 단계로 나뉩니다.
행동 단계에는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며 카드의 배치 효과로 에이전트(일꾼)를 행동 칸에 놓거나, 손패에 남은 카드를 모두 공개하고 거기에 있는 설득 수치로 새로운 카드들을 구입합니다. 일꾼이 있어도 특정 행동 칸에 배치하는 효과의 카드가 없으면 해당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제약으로 다가옵니다.
일부 강력한 행동은 카드 외에도 자원의 투입을 필요로 해 이 역시 갖춰야 합니다. 행동을 통해서는 솔라리(돈)/스파이스/물 등 자원을 얻고, 병력을 획득하고 배치하며, 황제/우주항행길드/베네게세리트/프레멘 등 주요 세력과 영향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공개를 마치면, 전투 단계가 일어납니다. 전장에 가장 많은 병력을 배치한 플레이어가 해당 라운드 전투 승리 보상을,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배치한 플레이어가 2등 보상을 획득합니다. 보상은 라운드 시작 시에 공개되는데, 특히 후반(7~10) 라운드의 승리 보상은 주요 세력과 동맹, 승점 카드('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 및 책략 카드와 함께 승점의 주요 원천입니다.
게임의 백미는 책략 카드입니다. 하나의 책략이 전투 결과를 뒤집고, 때로는 게임 전체의 승부를 바꿔놓기도 합니다. 운 요소가 큰 게임을 꺼리는 분에게는 불호일 수 있지만, 온갖 음모와 배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원작 세계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나 영화를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스탠드얼론 속편인 [듄: 임페리움 - 봉기]가 나온 뒤로, 원작의 존재감이 좀 옅어진 감은 있습니다. 아직 [봉기]를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작이 빛을 잃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적당한 무게감, 강한 상호작용, 짙은 테마성, 운과 전략의 조화를 고루 갖춘 게임으로 강하게 추천합니다.






































마리안느
려눅
성남보겜러
불광불급
껌지파
alpacapybara
시너빈
Dalbodre
체념
Badger![베스트셀러 도블을 자이언트 버전으로 더 크게 즐기세요! [도블 자이언트]](/data/ad_company/2025/06/10/1749549160-940572_fit_100x100.png)
고릴라점프
소보로9404
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