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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보드게임 후기 후반기 그리고 결산!

1,281 조회
2026.02.10 12:22
21
15

2026년 1월 전반기 기록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34045&view=&id=thinktreest

 

인스타그램의 보드게임 일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정리도 오래 걸려서 주마다 앞으로 올릴려고요 ㅎㅎ 전반기 후반기도 너무 밀리니깐 정리 어렵네요. 보라의 별점은 그날 평점입니다. 항상 변동 될 수 있습니다 :D

https://www.instagram.com/starkeeperbg/

 

 

1
리버 드래곤
River Drag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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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델타, Dragon Delta 2001 (신판 리버 드래곤)




 

정말 예전 게임이지만 즐거운 게임입니다! 약간 기물 넣을 때 피들리함은 있지만 ㅎㅎ 디딤돌, 다리를 만들어 대각 지점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지금 해도 게임성이 좋고 자유도가 좋은 게임 같습니다!

 

예전 게임들은 뭔가 유저들을 들판에 던져 넣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되는 이유는 룰이 간단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룰은 정말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하나하나 액션들은 꽤 디테일함이 있습니다. 드래곤 델타도 액션 카드 5장 내려놓고 펼치면서 처리하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액션 각각의 디테일함은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룰이 고도화된다고 해서 자유도가 올라가는 경우보다, 오히려 그 자유도가 그 고도화된 룰에 의해 억제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 게임들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 고도화 때문에 자유도가 보장되는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무슨 게임의 방향이 더 좋은가 논의한다는 건 불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자유도가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에 꼭 필요한 요소도 아니고, 그냥 제가 자유도 높은 게임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드래곤 델타도 마지막까지 3명 중 누가 먼저 들어가나 진검승부였습니다 ㅋㅋ 아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한 칸만 가면 ㅠ.ㅠ 드래곤 카드의 방해로 빨간색이 먼저 들어갔습니다!

 

 

2
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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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Coup

예전 미래 귀족 일러보단 이 버전의 쿠 일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카드마다 요약도 잘되어 있고 ㅎㅎ

 


 

신판 일러가 이뻐서 모셔두기만 했는데, 쿠는 거의 5년 만에 해보는 듯... 처음 했을 땐 이런 기발한 블러핑 카드 게임이 있다니! 언제나 해도 좋은 게임인데, 두 분은 처음 해보셔서 계속 능력들을 헷갈려 하시는데, 이런 단점 빼고는 정말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내리 4판은 드럼학원 원장 동생이 이겨서, 너 왜 이리 잘하냐고 하니까!

 

"형님, 이 게임은 거짓말할 상황을 안 만드는 게임이라고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거짓말 해야 됩니다!" 과연 그 말 명심하고 설계하면서 해서, 마지막은 제가 이겼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거랑 핵심을 잘 파악하는 것과는 참 다른 일 같습니다 ㅋㅋ

 

 

3
피닉스 뉴 호라이즌
Phoenix New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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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뉴 호라이즌 3인

인터액션과 견제는 3인이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잘못 계획해서 한 번 액션을 날리는 수순을 밟아야 했습니다. 너무 맵다고 느껴졌습니다. 원래 그런 덫에 안 걸리게 생각을 좀 하는데, 눈앞의 이득에 너무 눈이 멀어서 ㅜ.ㅠ

 


 

그래도 정말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고, 타고 올라가는 경향은 확실히 줄어들어서 4인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맵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터액션의 재미는 3인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매 게임마다 액션 칸이 변화해서 매번 다른 느낌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정말 신선한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그리고 약간 전술적인 성격도 강하지만, 전략적인 큰 그림도 그리기 좋은 게임 같습니다!

 

 

4
카를로스 마그너스
Carolus Mag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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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us Magnus 카를로스 마그너스 2000

고전파 리뷰를 참고하세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34168&gameId=2260&gamepg=

 

2화도 써야 하는데 너무 좋은 고전 게임을 많이해서 뭐 부터 써야 할지... 아무래도 리베르떼를 한번 더해보고 작성할것 같긴해요. 좀 기다려 주세요.

 



 

 

5
버건디의 성: 스페셜 에디션
Castles of Burgundy: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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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의 성 SE 그리고 포인트 샐러드 이야기

 

오늘도 드럼학원 원장 동생(이후 드럼)이 벙을 쳐서 다녀왔습니다. 버건디 버건디 그래서 오늘은 하자고 했습니다.

 

주사위 운을 전략적으로 비튼 명작 전략 게임입니다. 당시 작가인 스테판 펠트 게임들이 점수 낼 수 있는 루트가 정말 다양해서 포인트 샐러드라는 용어를 부정적으로 생성시킨 게임입니다.

 

"테마는 어디 가고 그냥 이것저것 주워 먹어서 점수만 불리는 샐러드 그릇 같다." 가장 저명한 보드게임 리뷰어인 다이스 타워의 톰 바셀의 이런 비판적인 뉘앙스가 논의에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톰 바셀이 유명해진 이유는 처음에는 긱에 글로 시작했거든요.

 

용어 생성기 정도면 그만큼 인기를 반증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포인트 샐러드가 선호의 영역이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포인트들이 하나로 연결된다면 좋아하긴 합니다. 그 연결점이 테마이든, 메커니즘이든 상관없습니다.

 

근데 버건디의 성은 그 시초가 되는 게임이라 대부분 이게 포인트 샐러드 게임이야 의아할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아 그런 듯합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좋아하고 잘하시더라고요! 4인은 버건디를 피하게 되는데, 길어져서 너무 힘들어하시면 어쩌지 했는데, 너무 시간이 늦어지다 보니 체력 이슈로 저만 피곤했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은 쌩쌩 즐겁게 하셨고요.

 

근데 확실히 지형 피규어는 정말 투머치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초심자가 하기에는 그림과 지형 피규어가 매칭이 잘 안 되다 보니 더 혼란스럽고, 그걸 꺼내는 데 꽤 시간을 잡아먹는 편이라 오히려 기본 타일이나 세라믹 업그레이드 팩까지가 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보는 맛은 좋지만 버건디는 비주얼로 승부하는 파운데이션 롬 같은 류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SE 기본 정도는 저도 다시 구입하고 싶더라고요. 아주 오래된 구판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그걸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버건디 4인은 피하는 편인데... 드럼 동생이 한 달 전부터 노래를 불러서 강행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자신의 턴이 오래 걸려서 지루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들 골똘히 그리고 재미있다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올 때 3시간이 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회상도 해봅니다! 어찌 보면 버건디를 한 사람이라도 더 알게 될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하면 나의 우상 펠트 형님도 기뻐하시겠죠!

 

멤버가 좋다면 버건디 4인 초행길도 충분히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6
크로놀로직: 파리 1920
Kronologic: Paris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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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놀로직 파리 1920, Kronologic Paris 1920

보통 디덕션 게임의 단서들이란 정적인 경우가 많은데, 공간, 시간 그리고 인물들의 세 가지 이력들을 다 내밀하게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놀랍도록 재미있습니다.

 

 

단서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점도 뛰어난데, 모두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정보와 개인만 알아야 하는 정보의 비대칭성도 마음에 듭니다.

 

테마적인 요소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주어진 조건 단서와 그리고 최종 맞춰야 하는 목표가 다양하다고 해서 적절히 테마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마저 드는데, 가령 남작 부인과 모험가가 계속 같이 붙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 저 둘은 뭐길래 붙어 있지!? 약간의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쓸데없는 맥거핀 같은 것아서 좋았습니다.

 

6인물들이 한 장소에 멈출 수 없고 반드시 한 칸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그리고 그 공간의 구조 통로도 이들의 히스토리에 재미난 점을 부여합니다. 마치 추리 과정 중에 이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마저 드는, 튜링 머신보다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리플레이성은 이걸 좀 후에 플레이 하면 동선을 다 기억할 삼국지의 장송 같은 천재는 세상에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웃긴 게 다들 나 빼고 게임 잘하는 동생들인데, 4명 다 추리에 실패 ㅋㅋㅋ 하! 하나 원포인트 잘못 생각해서 다들 핀트가 엇나갔다고! 어려운 시나리오이긴 했는데 ... 그냥 바보들의 행진이 웃겼습니다 ㅎㅎ

 

이 게임의 가장 마이너스 요소는 영문 제목과 한글로 번역된 제목입니다. 철자로 한 번에 찾기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연대기? 추리: 파리' (나 역시 작명 센스가 안 좋지만...) 간단하게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정말 좋은 게임인데 검색 노출도 이러면 잘 안 됩니다. 쉬운 영어면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같은 작가의 작품이지만, 튜링 머신을 넘어서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7
팀북투
Timbuk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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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buktu, 팀북투 1993


 

각 낙타들은 4가지 상품을 싣고 사막을 횡단해 팀북투로 가야 합니다. 오아시스에 도착하면 도적들이 각 우리의 2행에서 상품 두 개를 터는데, 한 우리(열)에 어느 두 곳에서 어떤 상품 두 개가 털리는지 정보를 각 플레이어들은 알게 되는데, 낙타가 카드 스왑 칸에 도착하자마자 3가지 정보 카드를 옆사람에 넘기는데, 이게 게임 중간에 2번 일어나게 되므로 한 스테이지(모든 낙타가 다음 오아시스에 도착) 3가지 정보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됩니다. 기억한다면 말이죠 ㅋㅋ 하다 보면 알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털리는 지역으로 보내는 점도 생기고, 우리, 위치, 상품 세트가 5개로 정해져 있어서 다른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거 보고 예측도 가능합니다 ㅋㅋ

 

 

결국 도적에 의해 털린 상품이 그 상품의 가치가 됩니다 ㅎㅎ 털린 커피가 9개고 팀북투에 끝까지 배달한 커피가 3개면 27점이 되는 식입니다! 정해진 루트로 낙타를 이탈시킬 때는 상품을 버리고 가도 되긴 하는데 효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 간단한 게임이 정보의 비대칭성과 기억력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꽤 브레인 버닝이 일어납니다 ㅎㅎ

 

이게 뭐라고!!! 꽤 마음에 들었던 패밀리 게임인데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는 편입니다 ㅎㅎ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즐기고 싶은 게임이라 일단 오래 킵할 것 같습니다.

 

 

우선 가격 상승에 제가 지대한 영향을 주어서 나 빼고 모두가 행복한 낙타 상단이었습니다 ㅠ.ㅠ

 

 

8
타지마할
Taj M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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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Taj Mahal

실제로 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운 거 점점 잘 못 먹게 되는 것 같고, 젊었을 때 순간의 쾌락적인 맛에 먹고 죽자고 먹었는데 이젠 더 이상 미련한 짓 못 하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고통받고 싶지 않습니다.


매운 걸 무지 좋아하지만 못 먹는 그 고통... 그립습니다. 그런 쾌락은 보드게임으로 푼다고 해야 하나!?

매운 걸 못 먹는 거랑 보드게임의 매움이 정확히 맞닿아 있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매운 보드게임이 좋습니다. 그 안에 뭔지 모를 인간다움, 찌질함이 있다고 해야 하나?

 

 

매운 보드게임을 참 많이 만나보았지만, 타지마할처럼 모든 게 딴지 딴지 딴지인 게임은 참 드물 것입니다. 카드의 파워로 경매를 하는 방식은 정말 이 게임의 매서움을 보여주는 방식인데, 수많은 카드를 써도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너무 많은 걸 한 번에 먹는 것보단 적절할 때 빠르게 털어서 요충지에 네트워크나 코끼리 녀석들을 챙기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12번 경매만 하고 카드만 돌아가면서 내려놓음에도 그 안에 정말 여러 가지 화학 작용이 일어나는 멋진 게임입니다. 거짓말 아니고 20번은 재미있네라고 말한 듯...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 매워서 Seal of Byulbam을 주긴 어렵습니다. 완벽한 내 취향의 게임일지라도... 그런 면에서 산 마르코 같은 영향력 게임은 상당히 신사적이고 지금 해도 적절히 매운 게임 같습니다. 경매에서 아무것도 못 가지고 가는 슬픔 또는 분노를 아는가!?

 

 

정말 매운 보드게임이 필요하다? 아니면 얄미운 플레이를 해서 친구와 의절하고 싶은 날에 한 번쯤 쓸쩍 꺼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옛날 플라스틱 컴포넌트 퀄리티가 더 좋은 건 왜일까요? 얇은데 고밀도 플라스틱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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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 임진 & 두쫀쿠

오랜만에 (가제) 임진 가장 긴 시나리오 침략 플레이 하다가 조선 관군과 직속 가신의 동원표가 반대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1점 차로 조선의 승리, 6라운드 2시간 15분 조선의 자주성을 잃어서 명과 일본에 의해 휴전을 하게 됩니다.




 

동원표에 사수한 기입 실수는 있지만 뉴맵도 꽤 시소가 잘되는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산과 나무의 배경을 검은색에서 회색으로 채도를 낮췄더니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태스트용이니 어디까지 아트웍은 손 보려고요.

 

 

게임 중간에 모임 장소 30초 거리에 지역 두쫀쿠 맛집있다고 해서 ...

두쫀쿠 평생 안 사 먹을 줄 알았는데, 헬멧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우리 동네 오는 김에 사 오라고! 저도 궁금해서 3개 사 봤습니다.

 

우리 동네에 진주 두쫀쿠 제일 맛집이 있는 줄 몰랐네... 하루에 500개 만든다는데 ㄷㄷ 오늘 먹으면 나도 최소한 여사친은 있는 거다... (여동생은 없기 때문에)

 

헬멧 덕분에 하고 두쫀쿠 맛집의 존재도 알게 되었네요. 우리 집 코앞이었다니...

 

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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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포레스트리
Fore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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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리, Forestry

제가 생각하는 유로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다 가진 게임입니다.

 

우선 서로 점수 견제를 안 하면 한 사람이 큰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포인트 샐러드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황벨을 맞추려 하고 모든 사람이 적당히 아슬아슬하게 점수가 납니다. "와 아주 긴장감이 흐른다." 마치 이런 착각이 들게 만듭니다. 근데 해보면 큰 자신의 선택의 분기보단 게임이 뭘해도 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밸런스가 너무 인위적으로 맞춰진 게임에서 전 재미를 못 느낍니다. 포레스트리는 이런 밸런싱은 선점 콤보 등등 유저에게 맡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상당히 퓨어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아주 아주 극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해보면 혼자 AP 시스템을 사용해 액션의 순서를 극대화하는 게임이라 자신의 점수를 생각하면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상대방도 그 순서 퍼즐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퍼즐의 방해도 정말 중요하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인터액션이 없어 보이는 이 게임에서 여러 지점에서 강한 인터액션이 발생합니다.

 

AP의 성장이라는 측면과 패시브 능력의 생성 등등 어찌 보면 흔한 유로처럼 보이지만, 카드의 콤보와 글 없이 접근성이 쉽게 이런 유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상당히 빡빡하게 느껴지는 유로인데 솔튼 씨처럼 짠내 나게 자원을 짜내야 하는 게임은 또 아닙니다. 정말 AP 성장 그리고 돈으로 최대 추가 2AP를 살 수 있다는 점도 좋고 꽤 선택할 수 있는 분기가 많습니다. 근데 뭘 해도 점수가 극대화된다 그런 것 따위 없습니다. 설렁설렁에 대한 자비가 없습니다. 5가지 좋은 선택이 있다면, 우선과 차선의 선택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최우선의 방법을 찾는 게임입니다.

 

 

라운드당 AP를 몰아서 다 쭉 사용한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호흡은 길지만 전 그런 게임이 더 개인적으로 액션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와일드캐터스 처럼요. 계획을 어떤 순서로 풀어낼 건지 연속 액션으로 즐거움이 있고요. 이는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턴이 길어져 장고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떻게 하면 상대를 견제하면서 자신의 퍼즐도 극대화할까 고민에 시간이 순삭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퍼즐은 파워 휠을 돌릴 때 추가로 받는 성장형 보너스가 너무 매력으로 이 게임을 만듭니다.

 

다들 한 유로 하신 분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면 좋겠네요 ㅎㅎ 가이아와 진행 방식은 다르지만 마치 비딩 까지 하는 똥밸런스 가이아처럼 쉬운 룰로 게임의 깊은 재미가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순수한 유로의 결정체 느낌입니다. 정말 머리를 태울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유로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이아처럼 14개의 종족이 있지 않고 꼴랑 4개의 비대칭 능력만 있다는 점이 ... 확장 내놔!


 

 

10
뢰벤헤르츠
Lowenhe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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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öwenherz, 뢰벤헤르츠 1997

카탄의 작가 클라우스 토이버가 만든 명작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원래 카탄과 이 게임이 합쳐진 형태를 기획했는데 3게임으로 나뉘어졌다고 그 미플 님에게 들었습니다. 초고인물 그 미플 님에게도 고전 게임 추천을 많이 받습니다 ㅎㅎ

 

추상 전략처럼 느껴지지만, 라운드마다 주어진 액션의 선택이 이루어지고 액션에 대한 경합이 발생하면 돈 찔러 주어 액션을 사 오든지 협상 결렬로 돈지랄로 결투할 수 있습니다. 극 중세 자본주의 게임... 심지어 책략으로 동맹을 영토 간 동맹을 걸어둔 것도 무자비하게 10두켓으로 깨 버릴 수가 있습니다.

 

액션은 4가지로 간단하며 매 라운드 이 3가지 액션의 조합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3인이면 선 플레이어만 두 가지 액션을 선택할 수 있어 대부분 다른 플레이어 액션 경합이 발생합니다.

 

액션은 1. 돈 두켓 받기, 2. 책략 카드 보고 선택하기(보너스 액션 차후 사용 가능), 3. 성벽 놓기(새로운 영토 빌드업), 4. 기사(인접 영토를 침범하기 위한 파워, 상대보다 기사 수가 많아야 함) 놓거나 영토 2칸 확장하기! 이렇게 단순한데 마치 바둑처럼 여러 가지 정말 다양한 수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도시와 광산은 점수를 주는 칸이므로 정말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최대 3개의 영역을 생성할 수 있는데, 새로 생성한 영역에 대한 점수 포인트를 한방에 받는 지점도 꽤 즐겁습니다! 이후부턴 칸 하나당 1점, 도시는 5점을 받습니다. 잃으면 그만큼 잃어버리는 식입니다.

 

5종류의 책략 카드도 정말 재미있고, 협상이라는 게 요즘 게이머에게는 낯설 수 있는데, 아무튼 이 게임도 돈이 없이 추리해 보이면 협상 기회도 없이 늑대같이 결투 신청해 버리는 서러운 게임입니다. 사정사정해서 협상으로 조금의 돈이라도 사정 사정 해서 먹는 게 좋을지도 ㅎㅎ

 

삽화 너무 너무 아름답고, 얇지만 상당히 밀도 있는 플라스틱 퀄리티가 다들 1997년 게임인데 요즘 컴포넌트보다 좋다고 해서 더욱 좋았던! 이후 도메인이라는 게임으로 리프린트가 나왔는데 이 게임이 더 아름다워서 전 이 게임으로 킵할 것 같습니다!


 

 

11
디텍티브: 시티 오브 엔젤
Detective: City of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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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텍티브 시티 오브 엔젤, Detective City of Angels

경남 지역 최고의 치즐이자 시오엔 전도사님의 영업으로 오늘도 시오엔!!! 치즐 계속해서 괜찮냐고 해도 마냥 즐겁다고! 치즐도 킹받게 잘하십니다ㅋㅋ

 

처음 해보는 동생들이 있어 튜토리얼 시나리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30분짜리 튜토안하면 이 게임이 감잡기 어려운데 튜토 한번 해보면 쉽습니다 ㅎㅎ

 

역시 튜토 시나리오는 너무 어려운 듯 ㅋㅋ 다들 마지막 까지 틀리는 거 보고 이 게임이 만만치 않다는 경각심을 주는 것 같습니다. 너의 심증은 결코 증거가 되지 않아! 땀바닥 나게 LA를 뛰어다니고 남들이 탐문 수사할 때 돈을 확보해 엿듣기도 잘해야 합니다.

 

치즐이라는 이 세계관의 던전 마스터의 역할도 재미있어 보이지만, 아직까진 형사짓거리가 더 재미있긴 합니다.

 

엘 판타즈마 시나리오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입문 시나리오인 2와 3은 뭐가 너무 짧아서 약간 심심하긴 하지만, 역시 너무 즐거운 재미를 줍니다. 오늘 한 발 차이로 헬멧이 정답을 맞춰서 계속 킹받았습니다. 주어진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정답을 맞추면 즉시 게임이 끝나지만, 재미를 위해 나머지 반 친구들이 계속 추리를 진행해도 됩니다. 저번부터 2번째로 계속 맞추는 거 보니 킹받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 한 발짝만 헛짓거리 안 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탐문할 수 없고 정보를 주지 못하는 곳은 과감하게 소거하는 게 필요합니다.

 

3번 시나리오는 기존 시나리오와 다르게 보물찾기 시나리오였는데 꽤 신박하긴 했습니다! 다른 시나리오도 얼른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12
크립티드
Cryp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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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티드, Cryptid

간단한 추리 게임으로 아날로그 감성 그대로! 앱형 추리 게임이 많은데 이건 책자로 주어집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정보 하나가 가리키는 지점이 있습니다. 지목한 플레이어에게 질문 후 맞다면 동그라미, 아니면 사각 큐브를 넣고 질문자도 확실히 아닌 곳에 사각 큐브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점이 눈앞에 들어오면 정답을 외치며 둥근 원 하나씩 모두 쌓이면 정답인 것입니다!

 

 

정말 할 때마다 천재적인 디자인과 수학적 계산에 놀랍니다. 이런 게임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거지... 놀랍긴 합니다 ㅎㅎ 단점은 한 명이 잘못 보고 잘못된 정보를 주면 게임이 안드로메다로 간다는 점입니다 ㅠ.ㅠ 꽤 왕왕 발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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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놈, 나쁜놈, 그리고 염소
The Good, The Bad and The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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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그리고 염소 The Good, The Bad and the Goat

바퀴벌레 포커처럼 받을 거야 받으면 자신의 카드, 아니면 상대방의 카드가 되는 방식인데, 4장의 핸드가 순환되면서 꼭 한 장씩 추가되며 실제 있는 핸드에서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3인으로 했는데 4인으로 하면 더 이 서부 역할극 놀이에 더 재미날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이 연쇄적인 상성도 좋고, 지역에 따라 연계되는 점도 좋습니다. 일러와 전체적인 디자인도 훌륭한 편입니다. 특히 내가 넘긴 역할을 기억을 잘해야 약간 유리하긴 합니다. 기존 상관관계에 의해 어느 정도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데, 이런 게임이 삼국지 화용도 밥 짓는 연기 조조 심리라서 제갈공명이 아닌 이상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맞추면 득달같이 "내 이럴 줄 알았다" 대부님처럼 드립 치는 게임이니 ㅋㅋ 아무 역할도 못 하는 킹받는 염소의 존재도 마스코트처럼 웃기긴 해요.

 

그래도 뭔가 원초적인 재미에선 바퀴벌레 포커를 넘어서는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느낌은 적습니다. 테마 몰입으로썬 압도적으로 GBG가 좋은 것 같고... 서로의 상위 호환이라고 말하기도 포지션이 다릅니다. 사실 뭔가 빵빵 터지는 게 부족한데 4인으로 하면 다들 재미있다고 하셔서 기대됩니다. 3인으로는 굳이 안할것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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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객잔
The Red Dragon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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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객잔, The Red Dragon Inn

능력자 카드 다대다 대결 게임도 무지 좋아하는데, 최근 해 보건 트릭 테이킹으로 하는 오리진스가 있었는데 그냥 멀리건식으로 하는 이 적룡객잔이 훨씬 재미있다고 해야 하나...



 

적룡객잔에 방귀 좀 뀌는 녀석들이 모였습니다. 카드를 원하는 만큼 버리면서 준비한 핸드 7장 중에서 액션 한 번 하고 술 사 주고 상대방이 사 준 술 공개해서 마시고, 그러다 보면 체력은 떨어지고 취기는 올라와서 서로 만나면 탈락! 그리고 액션 중에 자신이 가진 카드로 도박질할 수 있는데 주로 돈이 털리게 됩니다. 돈 다 털려고 객잔에서 꺼져야 해서 탈락 ㅠ.ㅠ 체력-취기냐 돈이 다 털려서 죽냐 두 가지 탈락 요소도 좋았던!




 

유일한 단점은 탈락자는 그냥 보고 있어야 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게임 익숙해지면 서로 탈락시킬 요소의 균형도 맞출 것 같지만, 탈락 각이 보이면 가차 없이 제거시키고 진행할 것 같습니다. 게임도 가볍고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고, 캐릭터들의 능력이 너무 과하지 않으며 꽤 재미있었습니다.

 

플레이어 탈락 요소는 걸리지만 게임도 깔끔하고 긴장감도 좋아서! 그리고 독특한 세계관과 일러가 주는 감성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캐릭터들의 능력도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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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디티: 스완의 책
Heredity: The Book of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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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디티: 스완의 책

7대륙 느낌도 나는데, 특히 적들의 전조를 예측해서 대응해야 하는 재미도, 지도의 탐험도 꽤 좋았던

 

아 스토리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캐릭터 액션 부상의 방식 등등 할 이야기 너무 많아서 방송으로

 

일단 여러 가지 의미로 가볍게 할 수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토리형 게임 나왔습니다! 시나리오 1 주제에 몇 번 비튼 거냐 ㅋㅋ 너무 재미있습니다 ? 간단한 룰로 복잡한 비디오 게임 하는 느낌이 나는 건 또 처음이네요.

 

대부분의 게임이 시나리오 1이 튜토리얼이라고 임펙트가 적어서 첫인상이 별로인데 이건 다릅니다! 여러 가지로 아직 단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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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Spirit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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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Spirit Island

정말 오랜만에 하는 정령섬

다시 하니 너무 재미있는데 자주 해보고 싶네요!

 

이벤트만 있는 기본이고 정령의 조합이 좋아서 쉽게 이기긴 했습니다.

 

이것 보다 잘 만든 협력 디펜스물은 드문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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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떼
Libe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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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é, 리베르떼 1998

"뒤져 버려라, 왕당파!"

자유 동맹 행성의 국가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Liberty stands for Freedom"

아 위대한 민주주의여

갓 게임 (언제 고전파 리뷰로 적어볼께요!)

 

 

후반기 우승자

헤레디티:  다음 시나리오 너무 해보고 싶어서.

 

1월 후보 3개: 포레스트리, 헤레디티, 리베르테(아마 다음 달 우승 후보)

 

 

1월 종합 우승자, 포레스트리

선정 이유: 유로 게임이 아직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게임. AP 시스템이 주는 순수 액션 순서의 자유도와 제약이 적절히 담겨 있습니다.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가이아 프로젝트를 만났을 때 느낌도 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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