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잠시 본분을 잊고 체스에 정진하다가
최근 2인플 전문 플레이어로 다시 돌아온 쇼기입니다.
상대는 물론 사람이 아닙니다. 네 오토마...
하지만 아주 가끔은 ai가 아닌 사람과 2인플을 하는데
그때 가장 자주 하는 게임이 바로 이 키포지입니다.
그런데 키포지 공식 pnp 1인플이 배포되었다고 해서
늦게나마 두 버전을 모두 플레이해 보고 후기를 씁니다.
목표는 키라켄을 파괴하는 겁니다. 단순 명확해서 좋죠.
참고로 키포지에서는 공격력=체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방어력은 그 방어수치만큼 공격을 막습니다.
매 차례 방어력은 리셋되고요. 고로 상당히 단단해집니다.

원래 키포지는 열쇠(사진 좌하단 빨노파 컴포) 3개를
만들면 즉시 승리지만, 키라켄과 싸울 때는 그저
키라켄의 방어력을 2 깎는 역할만 합니다.
그래서 열쇠 만들기에 집착하지 않고 다른 용도에
앰버(열쇠 만드는 노랑 보석자원)를 쓰기도 하죠.
일반 키포지와 전혀 다른 게임이 됩니다.

그래서 대인전 대비 연습용으론 쓸모가 없죠.
그냥 내가 좋아하는 덱을 써 보고 싶은 분이라던가,
에이언즈 엔드나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등등의
다른 보스 깨기류의 솔플을 재밌게 했던 분에게 추천해요.
보스 옆에 졸개들 등장해서 플레이어를 괴롭히고
각종 일회성 능력으로 내 생명체들을 쓸어버리기도 하죠.
거기에다 앰버는 어찌 그리 잘 모으는지...한숨 납니다.
하지만 너무 쉬워도 재미 없겠죠?

다행히 난이도가 3단계가 있어 조절도 가능합니다만,
1단계는 너무 쉽고, 3단계는 절대 못 깰 수준이라
기본 설정인 2단계로 대부분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키라켄과의 전적은 반반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6~7판 정도 했는데 다른 덱으로 더 하고 싶은 것을 보면
꽤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잘 만든 솔플입니다.
이건 또 키라켄과는 아예 다른 방식이에요.
'보물고 결속기'라는 열쇠를 찾아야 하고
그것을 들고 '티탄의 관문' 장소를 찾아가서
관문을 봉인해야 승리합니다.
제가 클랭크라는 게임을 후기만으로 접했지만
지하로 내려가 수색하는 느낌이 비슷할 것 같군요.
좌하단 숫자 1은 깊이를 뜻합니다. 아직 수면이니까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 땐 4앰버, 같은 깊이의 다른 장소로
평행이동할 때는 2앰버, 더 얕은 곳은 무료입니다.
운이 없으면 장소 9곳을 다 뒤져야 할 수도 있어요.
포대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포격을 가하기도 하고
뒤틀린 생명체들을 끊임없이 보내 공격을 해댑니다.

3판 정도 보통 난이도로 해 봤는데 모두 패배했군요.
제가 못 하는 건지 덱이 별로인 건지 난이도가 헬인 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다른 덱을 가져와서 해 보려고요.
둘 다 게임으로 만들어서 팔았어도 돈을 벌었을 것 같은데
왜 pnp로 만들어서 무료 배포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솔플 위주 게임 못지않게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키포지 덱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덱을 바꿔가며
여러 번 즐길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반대로 스타터 세트만 있거나 덱만 한두개 가지고 계시는
비 키포지 플레이어도 간단히 출력해서 해 보시면
솔플용 게임 2개 살 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만 추천한다면 키라켄입니다.
규칙이나 목표가 더 직관적이거든요.
그리고 심해의 비밀결사는 장소 9곳 카드 등등
더 깔 카드들이 많아서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합니다.
키라켄 먼저 해 보시고 맘에 든다면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 때문에 덱을 더 구하고 싶어졌네요.








































아이사
쥬
sideM
제로
하이텔슈리
제이제이제이
용좌
LYG
HyunA
불광불급
접쫑
GoodDS
인슈
HIAL
Andrea
SiEn Yi
Dicek
멋남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