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게임과 관련된 논란이나 게임 방법에 대해서는 리치님의 리뷰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24350&view=
저는 플레이 상황과 게임과 관련된 간단한 역사 이야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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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룰 자체가 어렵지 않아 스피디하게 진행 할 수 있어서 솔로플이지만 인격분리하여 3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인격분리 3인이 하는데 2시간이 걸렸으니 사람끼리 한다면 1시간 내외로 한 게임을 할 정도?
사람끼리 한다면 각자 카드를 내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기다릴 필요 없는 것이 가장 장점인 듯 합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 인격 분리 3인의 컨셉을 알아보자면...
본능과 직감을 가지고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반 미치광이 노란색 이반 4세(이하 이반).
본 작의 주인공(?) 파란색 예카테리나2세(이하 예카테리나).
제정 러시아 근대화의 아버지인 초록색 표트르 대제(이하 표트르)를 모티브 삼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누가 누군지 엄청 헷갈리더군요.
암튼... 초반 세팅을 마치고 첫 번째 10년이 흐르고 흘러 마지막 7번째 라운드.
표트르는 도서를 끌어모으면서 카드와 주거지를 서서히 확장 중
이반은...저도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막 생각나는대로 굴린 듯. (그래도 승점이 젤 높네요..ㄷㄷㄷ)
셋 모두 행동 열과 액션 열의 카드 색상을 맞추어
행동 열 카드 아래 있는 두 개의 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행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같은 색상을 맞추면 행동을 두가지나 수행할 수 있어서 호의를 쌓거나 카드를 얻는데 더 효율적인 듯 합니다.
첫 10년에서 중간 계산 전에는 눈에 보이는대로 승점을 올린 이반 4세가 우세해 보입니다만
중간정산때 발생하는 군사력 승점으로 인해 예카테리나가 서서히 치고 나가는 모양새.
(나머지 두명을 다 이기면서 승점 8점 추가)
그 사이 표트르는 승점은 낮지만 도서량으로 추가적인 거주지를 확보하여 거주지 승점을 노리는 계획을 꾸밉니다.
(레발-상트페테르부르크-노브고르트 연결)
두번째 10년에서 각자 전략이 분화되어 꽃 피우게 됩니다.
군사력(대포)를 중심으로 보너스 행동의 호의를 얻어 호의마커를 착실히 올리는 예카테리나.
거주지를 챙기면서 자원마커와 도로 연결로 승점을 챙기려는 표트르.

군사력과 더불어 보너스행동에서 추가 할 수 있는 호의 덕분에
2번째 중간정산은 예카테리나의 완승.
대신 표트르는 상당수의 자원과 거주지를 챙길 수 있었네요.
이반은...두드러진 무언가는 없는데 신기하게도 승점을 꾸역꾸역 먹어 갑니다. 미치광이의 계획은 아무도 모른다지요...
마지막 10년을 진행하면서 표트르는 생각합니다.

'내가 호의마커를 올려서 점수 획득을 2배까지 뻥튀기 시킨다면...이길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군사력을 올려서 군사 승점 8점+거주지수 그리고 상품마커 점수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 사이 예카테리나는 뒤늦게 거주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의 승점을 올리려고 하고...
마지막 10년 마지막 7라운드.
표트르가 결심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눌렸던 군사력으로 복수하면서 승리한다면 기쁨 2배가 되겠지?!
그렇다면 군사력으로 눌러버린다!'

표트르가 카드를 던집니다. 하지만 그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옆에는 미친 이반이 있단 사실을요..
마지막 라운드에 이반이 군사력으로 모두를 누르는 바람에..

표트르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승리는 예카테리나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쓰고나니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이반이네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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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단순한 듯 하면서도 어떤식으로 덱을 만드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떤 카드를 행동 열에 넣고 버릴 카드를 액션 열에서 써먹어야 하는가를
계획적으로 (때론 이반처럼 미친척하듯이) 생각해도 다른 사람의 행동열 또한 계산 해야하는게
매력처럼 다가오더라고요.
승점을 버는 방식이 군사력 뿐만 아니라 상품마커의 획득 / 카드에서 발생하는 액션 등에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컨셉으로 운영을 할 것인가가 매 게임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게 리플레이성을 높일 것 같은 기대를 주었습니다.
혼자하기도 뭔가 재미있기도 하고요.
또한 요소요소마다 당시의 러시아나 예카테리나 2세를 형상화 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게임이 더 풍성해서
역덕이 저에게 아주 굿이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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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총애를 주는 주인공(?)격인 예카테리나 2세의 경우
제정 러시아의 계몽군주로 꼽히기도 하고 역대 황제 중에 영토를 가장 많이 확장한,
그리고 재위기간이 가장 길었던 황제이기도 합니다.
34년이라는 재위기간이니까...세종대왕(32년)과 맞먹는 재위기간 + 러시아의 광개토대왕 or 장수왕 정도랄까요?
게임에서 총 7개의 라운드 후 중간 정산 3번 개념이 (a decate=10년) 아마 이 재위기간과 관련이 되어 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또한 카드에 있는 초상화를 보면 예카테리나 2세의 시어머니 안나 페트로브나 라던지..
여제의 애첩이자 유명한 군인으로 러시아혁명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전함 포톰킨의 유래인 그리고리 포템킨이라던지..
예카테리나 대제와 아들 파벨에게 천연두를 접종했던 영국의 토마스 딤스데일 등등을 담아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을 만한 깨알 같은 요소들이 더 많아서 즐겁게 게임을 즐긴
캐서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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