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간단후기 입니다.
지식과 경험이 매우 얕고 글쓰는 재주가 없습니다.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로 바쁜 일상으로 못만나고 있던 쫌새님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말에 구매해서 개봉조차 못하고 있던 Verdun(베르됭)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쫌새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소모전- 베르됭 전투"
Verdun (2025)
플레이 인원: 2-4인
플레이 타임: 30 분
연령: 9+
웨이트: 1.75
디자이너: Ren Multamäki
아티스트: Sampo Jumisko
퍼블리셔: Dragon Dawn Productions
이 게임은 제 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소모적이었지만 전황을 바꿔버릴만큼 중요했던 1916년의 베르됭 전투 현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트릭테이킹 이지만 일반적인 트릭테이킹처럼 수트를 따르거나 높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트릭을 전부 가져가거는 것과 다르게, 내려놓은 카드 중에 (누가 내려놓았는지에 상관 없이) 각자의 진영 카드 숫자를 더해 높은 진영의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고 낮은 값을 가진 진영의 플레이어가 패자가 되는 구조 입니다.
카드 종류에는
- 병력 카드
- 전술 카드
- 자산 카드
가 있으며, 각 자산 카드를 보호하는 요새 토큰과 공격 위치를 표시하는 호루라기 토큰이 주요 구성품 입니다.
병력 카드는 2부터 13까지의 숫자로 된 병력 카드, 스파이, 장군, 군목, 정찰을 나타내는 특수 카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카드의 숫자가 높을 수록 높은 등급의 카드이고 숫자가 높을 수록 피해를 표시하는 사상자(해골) 아이콘이 많이 있습니다. 사상자 아이콘은 나중에 점수 계산 시에 사상자 숫자에 더해집니다.
전술 카드는 기만, 독가스, 포격, 공중 지원, 전략(계략) 카드가 있으며 병력 카드 플레이와 함께 사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이를 예측하고 카운터를 치는 재미가 게임의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냅니다.
자산 카드는 플레이어가 지켜야 할 점수가 되는 카드입니다. 각 자산 카드는 요새 토큰으로 보호되는데, 요새 토큰은 각기 다른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자산 카드에 어떤 요새 토큰을 배치할 것인가를 잘 고민해야 합니다.
자세한 구성요소 내용은 개봉기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Verdun] 베르됭 개봉기
[게임 준비 (1대1 기준)]
- 자신의 요새 토큰 6개를 섞은 후 랜덤으로 1개를 제거합니다.
- 자신의 자산 카드를 원하는 순서로 배열합니다.
- 요새 토큰을 원하는 자산 카드 위에 하나씩 배치합니다.
- 전술 카드를 섞어 덱을 만들어 한쪽에 놓아둡니다.
- 병력 카드를 섞은 후 각 플레이어에게 18장(단기 게임에선 15장)씩 나눠줍니다.
[게임 플레이]
- 공격 플레이어가 공격할 상대방 요새를 선택합니다.
- 공격 플레이어가 먼저 원하는 병력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 방어 플레이어가 병력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 다시 공격 플레이어가 병력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 마지막으로 방어 플레이어가 병력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플레이 중간에 필요에 따라 전술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총 4장의 병력 카드를 내려놓으면 해당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내려놓은 카드 중에서 각 진영의 병력 카드 숫자를 더합니다. 이때 누가 내려놓았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상대방 진영의 카드를 낼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내 진영의 카드를 낼 수도 있습니다.
공격 진영의 숫자 합이 방어 진영보다 높을 경우:
- 공격 당한 요새 토큰을 앞면으로 공개하고 해당 방어력을 방어 진영 숫자 합에 더합니다.
- 이후에 다시 각 진영의 숫자 합을 비교합니다.
- 여전히 공격 진영의 숫자 합이 높을 경우 요새는 함락 되고 해당 자산 카드를 공격자가 가져갑니다. 이는 게임 종료 시점에 승점이 됩니다.
공격 진영의 숫자 합이 방어 진영과 같거나 낮을 경우:
- 이는 방어 성공으로 간주하며 공격 플레이어가 패자가 됩니다.
해당 트릭의 승자는 자신 진영의 병력 카드 중 가장 낮은 숫자의 카드를 사상자 더미로 가져갑니다.
해당 트릭의 패자는 자신 진영의 병력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사상자 더미로 가져갑니다.
1차 대전의 딜레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사상자 더미에 있는 카드는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 시에 마이너스 승점이 됩니다.
즉 적군의 자산 카드를 많이 모으고 아군의 자산카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상자를 최소화 하며 플레이 하는 것이 결국 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자산 카드를 지키고 상대방의 요새를 함락 시키기 위해서 트릭을 이겨야 하고, 트릭을 이기기 위해선 높은 숫자 카드를 쓸 수밖에 없는데, 높은 숫자 카드를 쓰는 만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절한 차이로 트릭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며, 반대로 최소한의 피해만 보며 트릭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점이 이게임의 아주 큰 매력이며 1차 세계대전의 소모적인 참호전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각 진영의 자산 카드와 요새 토큰이 나열되어 있고, 호루라기 토큰은 현재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전장을 표시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핸드에 자신의 병력 카드와 상대방의 병력 카드가 공존합니다. 이번 트릭에 어떤 어떤 카드를 낼 것인가, 어떤 전술 카드를 사용할 것인가...
S 병력 카드는 스파이를 나타냅니다. 바로 전에 플레이 된 카드의 숫자를 복사합니다.

상대 플레이어가 포병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로서 트릭의 승패와 상관 없이 내려놓은 모든 카드가 사상자 더미로 가게 됩니다. 저(독일)는 이번 트릭을 꼭 이거야 했기 때문에 12라는 높은 병력 카드를 사용했는데 포병 카드로 인해서 모두 사상자가 되었네요 ㅜㅜ
게임 종료-
저(독일)는 두 개의 자산 카드를 뺐겼습니다. 반면에 프랑스는 모두 방어에 성공했군요.
각 자산 카드에는 1부터 7 까지의 승점이 있는데 다행히 제가 빼앗긴 카드는 모두 1짜리 자산 카드여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
방어에 성공한 자산 카드들 입니다. 이 카드들도 게임 종료 시점에 승점으로 계산이 됩니다.
독일 진영의 사상자들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자산 카드의 점수 합에서 사상자 아이콘의 합을 빼면 최종 점수가 계산 됩니다. 거의 왠만하면 마이너스 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각자 많은 사상자를 내었군요.
1미터 전진을 위해 병력을 밀어넣었던 1차 대전 참호전의 참상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테마에 몰입해서 플레이 한 트릭테이킹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으로 깊이 있는 경험과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는게 참 신선했습니다. 매 턴, 매 플레이 상당한 딜레마가 있고 플레이 하나가 가지는 무게감이 상당했습니다.
해당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한 아트웍이 몰입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자칫 한없이 무거워질 수 있는 테마인데 상대적으로 흥미로운 아트웍을 통해서 이런 무게감을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확장까지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박스에 적힌 문구를 적어 봅니다.
“모든 카드에는 대가가 따르고,
모든 트릭에는 결과가 따르며,
모든 손패(Hand)는 딜레마가 되는 카드 게임”
이번엔 시간상 단기 게임으로 진행했는데, 나중에 기본 게임 + 확장 플레이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봉기 링크- [Verdun] 베르됭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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