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한창 얘기 나올땐 관심도 없던 세티가 갑자기 아른거렸습니다. 협동게임만 좋아하고 전략게임을 혐오하던 제게 세티가 갖고싶다 생각이 든건 서핑하다 우연치않게 본 상시적용되는 -20% 할인의 힘일지, 올해 확장이 나올거란 소식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할인과 신작소식을 조심합시다.
취향에 맞을까? 너무 번거롭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트 이쁘니까 일단 구매를 합니다. 이번 달은 안그래도 연속되는 펀딩에 지출이 커서 눈만 질끔 감습니다. 미안해요, 영감.. 다시는 안사려고 했는데.. 다음 주 파이널타이탄까지만 사고 멈출게요.

수요일에 주문했더니 금요일에 할 수 있었습니다. 후회와 고민할 시간도 주지 않는 속전속결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박스에 어 이걸 들고다닐 수 있나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큰 구성물들. 트레이가 없어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나 하는 막막함이 듭니다. 박스가 약해보여 아스테이지로 윗뚜껑만 후딱 감싸고 슬리브를 하나하나 씌워줍니다. 모든 선작업이 끝나고 2인플 세팅을 딱 끝내고 나니.. 너무 이쁩니다. 룰북 읽어보고 룰 영상도 한 번 보고 플레이합니다. 인터스텔라 ost 한시간 반복을 틀어놓고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50분. 2인 초플이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168점과 176점, 박빙의 승부. 처음엔 뭘 해야하나 막막했지만 점수를 먹고 업적을 먹는 순간 업적 점수로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계문명과 접촉하면서 게임은 새로운 양상으로 흘러가고, 첫 공전에서는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내가 전략게임을 좋아하네? 아쉬운 점은 첫 라운드에 자원수급이 쉽지않아서 답답했다는 정도가 있겠습니다.
점수 내는 게임은 윙스팬, 텐페니파크, 백로성 정도만 할만하다고 느꼈던 저였는데 이 테마에 몰두하는 순간이 가장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의 first step와 함께한 세티. 미지의 영역을 향하는 항해가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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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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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까![원정대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트릭테이킹 게임]](/data/ad_company/2025/06/10/1749549160-940572_fit_100x1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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