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타운]은 1960년대 뉴욕 차이나타운의 건물과 점포 개설권을 협상을 통해 거래하여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협상 게임의 고전입니다.
게임은 1965년부터 1970년까지 6년(라운드) 동안 진행됩니다. 매년 무작위로 건물 카드와 점포 타일을 받고, 뽑은 건물에 자신의 토큰을 놓습니다. 운이 유달리 좋지 않다면 여기저기 흩어진 토큰들을 갖게 되겠죠. 사업 이익을 키우려면 건물들이 모여 있어야 하고, 같은 종류의 점포 타일들을 모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협상과 거래가 진행됩니다.
거래는 턴 순서 같은 것 없이 도떼기 시장처럼 정신없이 진행됩니다. 거래 단계에 유일한 제약은 토큰의 경우 항상 1:1로 교환해야 한다는 것뿐이고, 그 밖에는 무엇이든 허용됩니다. 점포 타일이나 현금(물론 현실 돈이 아닌 게임 돈이요!)을 요구하거나 얹어 줄 수도 있고, 구슬려도 되고 협박을 해도 되고, 삼각 거래를 해도 되고, 중개 수수료를 받아도 되고, 지금 줄 게 없다면 "나중에 잘해줄게" 같은 약속도 가능합니다. 물론 약속을 지킬 의무는 없지요!
거래 단계가 끝나면, 자신의 건물에 점포를 설치할 수 있고, 점포의 크기 및 완성 여부에 따라 수입을 얻습니다. 동떨어진 크기 1짜리 미완성 점포는 매 라운드 고작 1만 달러의 수입을 주지만, 크기 6짜리 완성된 점포는 그 여섯 배가 아니라 무려 열 배가 넘는 14만 달러의 수입을 발생시킵니다.
6라운드가 끝나고 현금이 가장 많은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돈만 있으면 법 따위는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는 치외법권의 인외마경,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 협상과 거래에 뛰어들어 보세요.
단, 조심하세요.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영악한 협잡꾼들에게 이권을 다 빼앗길지도 모릅니다. 저처럼 눈탱이 맞고 씁쓸한 뒷맛을 다지고 계실 분들에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차이나타운]의 마지막 대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잊어버려. 여긴 차이나타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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