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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stand 12월13일 후기 수원망포

604 조회
2025.12.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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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stand, I can do no other. God help me! Amen. -Martin Luther-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저는 주의 뜻과) 다른것을 말할수 없으니... 주여 저를 도우소서! 아멘.

1521년 보름스 회의에서 루터가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기록되어져있는 이 문장의 앞 세단어.

Here I stand...  

수세기에 걸쳐 온 중세교회의 깊고 어두운 심연에 파문을 일으킨 문제의 남자. 마르틴 루터.

그가 만들어 낸 이 작은 파문은 이후 수백년에 걸쳐서 유럽교회 아니 기독교의 역사를 뒤바꾼 대격변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후로 504년후 2025년 12월13일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내걸던 그 뜨거운 열정으로 16세기 종교개혁의 역사를 재현하려 5명이 모였으니...

 

야구조아 (프랑수아1세) - 프랑스 - 글쓴이

패튼 (마르틴 루터) - 프로테스탄트 + (헨리 8세) - 영국 - 룰마스터

시현 (레오 10세) - 교황

소프트(슐레이만) - 오스만 술탄

용(카를 5세) - 합스부르크

 

1.  마르틴 루터 -프로테스탄트(신교)




지도의 노란색 마커가 카톨릭(구교)표시이고 하얀색마커가 프로테스탄트(신교) 표시이다.

마커의 바탕색만 다르고 가운데 합스부르크 마커가 동일한 이유는 이 지역이 정치적으로는 합스부르크의 영토이기 때문이다.

즉, 아직 프로테스탄트는 정치화 되지 않아서 단일화된 군대가 있거나 영토가 있지는 않다.

개혁의 물결이 선제후들의 영역에 까지 퍼지고 나면 프로테스탄트들이 슈말칼덴 동맹을 맺고나서 정치화 될수 있다. 

이후부터는 영토와 군대가 편제될수 있다. 이는 양날의 검인데, 점수는 많이 얻지만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점을 기억하자.

참고로 선제후 지역은 육각형으로 표시된 6개의 지역으로 명분상 황제를 선출하는데 간접적으로 참여한다고 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제후들의 지역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프로테스탄트는 이  동맹을 성사시키기 위해 개혁에 동참하는 신교지역을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겠다.

각 지역마다 신교가 개종을 시도를 하기위한 주사위굴림에는 이웃한 신교지역의 갯수와 신교군대가 인접해있는지 그리고 그 지역에 개혁가들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개종하기 유리한 지역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신교지역을 최대한 빠르게 넓히기 위해서는

- 신교지역과 이웃한지역을 신교개혁의 대상지역으로 삼는다.

- 라틴어로 되어있는 신약성서를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로 번역하여 추가적인 이점을 얻는다.

- 신약성서를 번역후 구약성서를 포함한 성경을 완역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를 완수하여 점수와 이점을 얻는다.

- 신교 개혁가들을 이용해서 교황청의 신학자들과 토론하여 논파하고 점수를 얻는다.

- 신교지역의 숫자가 많을수록 그 총합으로 점수를 얻는다. 그런데 지역의 총량은 정해져있고 이를 구교지역과 나눠서 먹는 제로섬 점수이므로 신교지역이 많아져서 신교의 점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구교지역은 줄어들고 교황청의 점수는 줄어든다.

이런 방식으로 신교는 점수를 얻어가야 한다.  

 

2. 교황청 레오10세



반면 교황청의 목표는 이 개혁의 불씨를 잠재우고 교황의 권위를 유지하는것이다.

- 구교지역과 이웃하거나 카톨릭군대가 이웃한 지역을 정하여 분서를 하거나 카톨릭화 한다.

- 신교 개혁가들을 교황청으로 불러들여서 토론을 하고 이단심문하여 화형시킨다.

- 개혁가들이나 국왕들을 카톨릭에서 파문하겠다고 위협하여 여러가지 이익을 얻어낸다.

- 성 베드로 성당을 건축하는데 자금을 후원하여 점수를 얻는다.

- 교황의 직할군대를 이용하여 교황 직할령을 넓힌다.

 

초반에는 프로테스탄트 세력을 막으려고 해도 레오10세의 무능함때문에 쉽지 않으니 여러가지 카드의 이점을 이용하거나 신교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개혁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

 

3. 프랑스 프랑수와1세

프랑스는 1517년 초반 합스부르크와 전쟁상태인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1턴의 과제이다.

합스부르크는 막강한 정치력과 재정능력, 그리고 군사력때문에 정면승부하면 프랑스가 매우 어려워진다.

샤토 드 샹보르 성


- 위사진에서 보이는 샤토 드 샹보르 성 건축을 후원하여 점수를 얻는다. 

- 신대륙으로 가서 탐험하고 식민지를 정복하자. 합스부르크의 탐험가들에게는 상대가 안되므로 미리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 중립 키지역들을 점령한다.

 

4. 오스만 슐레이만1세

초반 홈카드인 예니체리 카드와 슐레이만의 능력이 워낙 좋다. 군사력도 강하므로 빠르게 유럽동부인 헝가리로 가자.

다만 너무 어그로가 끌리면 합스부르크를 비롯한 기독교 세력들이 이교도들을 고운 눈으로 보지 않으니 각오하자.

헝가리 부대수를 4개이하로 낮추면 헝가리전쟁에서 승리하여 2점을 얻는데 상당히 큰 점수이니 꼭 챙겨야 한다.

다만 이교도이기때문에 군사적인 방법이 점수루트의 주를 이루게 된다.

카드를 통해서 이를 우회하는 점수들을 최대한 얻도록 해야한다.

오스만은 역시 해적질이 중요하다. 다만 이벤트가 일어난 이후부터 할수 있다는점에 유의한다.

해적질로만 한턴에 엄청난 고득점을 할수 있으므로 해적질은 최선을 다해서 해야한다!

군사적인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잡아서 너무 한곳을 공격하다가 원성을 사지 않도록 해야한다.

공격방향

- 동부 유럽

- 이탈리아 남부

- 아프리카 북부 합스부르크 영토

-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위 사진은 오스만 해적선이 지중해에서 합스부르크 도시를 해적질 하는 장면...

 

5. 합스부르크 카를 5세

카드도 많고 돈도 많고 군사력도 강하지만 황제는 할게 너무너무너무 많다...

전선이 넓기때문에 외교를 통해서 동맹을 잘 맺어야 한다.

- 어쨌든 싸우지 않고 점수 먹을수 있는 신대륙이 최고!!!

- 카드가 많으므로 카드능력을 사용하여 공격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다.

- 전쟁은 필요할때만 하는 것이 좋다.

- 많은 카드로 어떻게 점수를 먹을지 고민해야한다.

하지만 황제이므로... 강력하다.



신성로마제국이라면 어디로든 잽싸게 황제를 이동시킬수 있는 이 카드를 잘 사용해야만 할 것이다.

 

6. 영국 헨리8세

영국은 승리와는 별개로 독특하게 점수를 얻는 방식이 재미있다.

일단, 결혼 가능한 와이프만 6명이고 여기서 후세인 에드워드 6세를 얻으면 무려 5점이다. 

결혼생활만 잘해도 점수가 쏟아진다.

하지만 그 외 부족한 점수를 어디서 보충할지 고민해야한다.

- 무조건 결혼잘하자. 

- 신대륙으로 간다.

- 스코틀랜드와 영국 근처의 자잘한 키지역을 점령한다.

- 이혼을 한번 하기는 해야하는데 교황님의 허락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교황님께 카드 좀 드려야 한다. 

 

1턴 상황



[프로테스탄트]

아니 왜 꼭 신과 소통하는데 교황이나 교회가 중간에 매개자 역할을 해야하는거지?

개인 스스로가 직접 신과 소통해도 되자나?

95개정도 멋지게 써서 붙여볼까나~~~~

이렇게 비텐베르크에서 루터는 개혁의 불씨를 당겼다.

그 여파로 비텐베르크, 마그덴부르크, 브란덴부르크를 포함한 총 5개지역이 구교지역에서 신교지역으로 변하였다.

[교황]

레오10세의 무능으로 독일지역에서 개혁의 불길을 막지 못하였다.

[프랑스]

이탈리아 중부의 플로렌스를 선점하였다. 이로인해 이탈리아의 지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합스부르크 카를 5세가 병력을 이끌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프랑스의 남부 보르도로 진군하여 들어왔다.

이때가 프랑스의 최대위기였다. 그런데 다행히도 프랑스함대가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합스부르크의 군대가 보르도에 공성을 시도하지 못하였다.

공성을 시도하는 것은 보급이 충분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상으로 자기 세력라인으로 연결되어 있고, 포위병력숫자가 성안의 병력숫자보다 많아야 하며, 해상에 존재하는 함대숫자가 공성하려는 도시의 함대 숫자보다 많아야만 가능하다.

이를 잘만 활용하면 군대가 아무리 많아도 공성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의 보급지와 공성하려는 도시 사이의 보급을 끊는다던가 해상에 함대를 많이 배치한다던가 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합스부르크]

합스부르크는 프랑스의 보르도 공략에 실패해 겨울에 아무 소득도 없이 병력들이 수도로 다시 돌아갔다. 심지어 여러 키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 이를 진압하는데에도 시간을 허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에서 잉카를 발견하고 식민지를 건설하여 수많은 카드를 얻어서 향후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신대륙의 모습. 잉카와 그레이트 레이크가 1턴부터 합스부르크의 식민지가 되었다.

[오스만]

예상대로 헝가리지역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영국]

신세계로 탐험과 정복을 시도했으니 실패하였다. 패튼님의 주사위가 이날 영 좋지 못했다.

 

2턴상황

[프로테스탄트]

독일어권 신교의 물결은 흐름이 좋았다. 선제후 지역 전부가 신교로 돌아섰고, 슈말칼덴 동맹도 성립해서 점수도 많이 얻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교의 불길이 프랑스와 영국까지 퍼져 전유럽을 활활 불태울거라 예상했는데...

[교황]

중간에 신교 개혁가 한명을 화형시키며 기세를 올리기도 하였지만 신교를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

[프랑스]

합스부르크와 동맹을 하여서 1턴의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식민지였던 몬트리올에서 대박이 터져 카드를 얻었다. 샤토 드 샹보르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차근차근 점수를 얻음

[합스부르크]

이교도에 대한 방파제로써 동부유럽쪽으로 호기롭게 대규모 병력이 이동했지만, 막상 아무 전투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계속 신세계에서 식민지의 고혈을 쥐어짜고 아즈텍 문명도 발견하여 여기서 카드를 왕창 얻었다.

대규모 병력에 대규모 카드까지 얻으며 막강함을 과시하였다.



헝가리 근처에서 오스만 슐레이만과 합스부르크 카를5세의 대규모 군단이 대치하는 장면.

대규모 전쟁을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치만 하고 아무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오스만]

헝가리 전쟁을 성공으로 이끌며 점수를 얻었고, 합스부르크와도 전쟁도 하지 않아서 아무런 피해도 입지않았다. 

[영국]

드디어 교황의 허락을 받고 이혼을 하지만 새로운 와이프가 2세를 생산하지 못하고 결혼생활이 위협받게 되는데...

 

3턴상황

[프로테스탄트]

패튼님의 주사위가 폭망하면서 개혁의 불씨가 프랑스나 영국까지 번지지 못하고 오히려 위축되었으니 루터 최대 위기.

[교황]

무능한 레오10세가 사망하고 클레멘스 7세가 교황으로 등극. 신교의 개혁흐름을 독일 안에서 차단시키면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프랑스를 파문으로 겁박하여 카드를 2장이나 받으며 단독우승을 노리던 야심만만한 시기.

[프랑스]

메츠를 점령하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며 상위권으로 발돋움. 다만 교황의 파문 협박에 카드를 2장이나 공물로 바치고 힘든 시기를 보냈음.

[합스부르크]

영국령 칼레를 먹으면서 영국과 사이가 안좋아짐. 이게 결국 4턴에는 안좋은 결과를 낳게 되는데...

[오스만]

해적질을 신나게 하면서 합스부르크가 신대륙에서 짜낸 카드들을 빼앗고, 점수도 얻으며 승승장구.

[영국]

와이프와 결별하고 새로운 와이프를 얻었으나 역시 2세를생산하지 못하고 패튼의 주사위는 더더욱 암울해지게 된다.

 

4턴상황

[프로테스탄트]

성경번역은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나, 프랑스권으로 신교의 물결을 퍼트리지 못하고 교황측의 갖가지 탄압, 분서, 이단심문으로 신교의 불길은 사그라든다. 루터는 다시 수도원으로 들어가야 할 수준.

마지막에 프랑스의 승리를 막고자 메츠로 진군했지만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신교카드를 버리게 하여 좌절.

[교황]

능력자이신 바오로3세가 교황으로 즉위. 교황령 직할 군대로 이탈리아의 키지역 나폴리와 베니스를 먹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는데.

[프랑스]

최고의 카드중 하나인 배반카드로 제노바를 점령하여 2점을 얻었고, 추가로 모자란 1점을 미카엘 세르베투스 카드가 충족해주어 25점을 획득하며 승리. 마지막에 신교군대가 메츠를 점령하기위해 진군해 왔지만 미카엘 세르베투스 카드로 공성을 저지.

[합스부르크]

영국, 교황과 전쟁을 하면서 넓은 전역에서 점수를 잃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황제.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대관식을 벌이며 화려한 파티를 즐겼다.

[오스만]

해적질에서 안타깝게도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쏟아내야 했다.

[영국]

영국령 칼레를 수복하고 스코틀랜드도 점령했지만 결국에는 에드워드6세를 얻지 못하였다.



영국의 헨리8세가 칼레를 다시 수복하는 장면.

 

4턴에 프랑스가 뽑은 카드 운이 너무 좋아서 이 카드를 다른 세력이 뽑았다면 아마 승리자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아래의 3장의 카드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첫번째로는 이탈리아의 지배자가 되어라!~~

이탈리아의 키지역을 공략할수만 있다면 값진 점수를 얻을수 있다.

 

두번째는 배반카드인데 이 카드로 제노바를 확실히 얻을수 있게 된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



제노바 공성의 일등공신.

 

그리고 최후에 메츠를 지킨 프랑스의 구세주. 미카엘 세르베투스.


 

4턴 마지막상황을 설명하자면 프랑스가 25점에 도달한 상태에서 신교가 메츠에 공성을 시도했다.(턴종료후 25점이면 승리)

프랑스가 메츠를 신교에게 내어준다면 점수2점이 줄어서 23점이 되어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미카엘 세르베투스 카드로 신교가 공성을 하기위해 마지막으로 남겨둔 카드 1장을 버리게 하며 프랑스가 승리하게된 것이다.

참고로 미카엘 세르베투스는 프랑스로 귀화한 의학자이면 신학자인데 신교의 교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마지막 이탈리아 반도의 치열한 모습



오스만 해적왕 바르바로사, 프랑스의 프랑수와, 신성로마제국 황제, 교황까지 전부 총출동한 핫한 지역.

 

-마무리-

멀리서 오셔서 룰설명도 해주시고 영국과 신교를 같이 해주신 패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하시는데도 신대륙에서 점수 뽑으시면서 플렉스하게 플레이하신 용님, 다음에 버진퀸이나 나폴레오닉워도 할때도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교황을 맡아주신 시현님과 오스만을 맡아서 해적질 신나게하게 하신 소프트님도 조만간 다시 만나요!~~^^

 

승패를 떠나서 함께 역사의 일부분이 되어서 중세유럽의 공기를 함께 즐겨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수원, 화성, 용인, 동탄, 오산에 계시는 역사기반 보드게임을 좋아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 모임에 초대해 드릴테니 부담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Here I stand 관심 많으신 분은 제 예전 후기도 한번 재미있게 보세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912&tb=community_post

 

즐거운 분들과 모여서 이렇게 좋은 게임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신의 축복인듯 합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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