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메마시뗴 마피아빌런입니다.
제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조금 해봤는데 아무래도 마피아 빌런이 적당한 거 같더라고요.
오늘 가져간 게임은 Two rooms and a boom과 werewolf in the dark입니다.
Tuesday Knight Games사의 게임인데 저랑 취향이 맞더라고요. 다만 단점으로는 캐릭터가 다양해 잔룰? 느낌으로 세세한 부분이 러프하게 풀어져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 파티게임인데 이 부분은 저희끼리 하하호호하면 잘 풀어내면서 진행했습니다.
Two Rooms and a Boom
게임의 제목과 같이 2개의 방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최대 30명을 소화해내는 게임입니다.
1. 빨간팀과 파란팀을 무작위으로 나누어 두개의 방에 각각 무작위 배치합니다.
2. 각 방의 리더를 무작위로 정하고 두 리더는 서로 타이머를 작동합니다. 규칙서엔 아마 1분 남짓인데 저희는 5분 -> 3분 -> 4분으로 조정했습니다.
3. 타이머가 끝나면 각 방의 리더는 인질을 정해 중간 지점에서 만납니다.
4. 인질을 교환하고 리더끼리 다시 타이머를 작동시킨 다음 방으로 복귀합니다.
5. 3~4의 과정을 3번 반복하면 게임이 끝이 종료됩니다. (숙련도에 따라 5번까지 반복이 가능합니다.)
빨간팀 중 한 명은 폭탄을 들고 있고 파란팀 중 한 명은 대통령입니다.
게임이 종료 되었을 때 폭탄과 대통령이 한 방에 있다면 빨간 팀의 승리! 반대의 경우면 파란 팀의 승리입니다.
아쉽게도 방이 2개인 공간을 빌리지 못해 부득이하게 1층과 2층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했습니다. (오히려 좋아)
리더는 바뀔 수 있으며, 각 방의 사람들끼리 팀의 색상도 공유하고 정체도 공유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게임입니다.
정보를 얼마나 얻었느냐에 따라 게임의 판도가 달라집니다만 제 경험상 마지막 라운드에 폭탄 혹은 대통령을 다른 방으로 보낼까 말까 선택하는 심리전 게임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다른 방으로 인질을 보낼 수 있는 리더의 힘이 중요합니다. 리더는 다수결로 결정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라면 각방의 리더는 서로 다른 색상의 팀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힘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다른 방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내 팀을 다른 방으로 보낼지 상대 팀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의 경우 상대팀에게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상대팀을 다른 방으로 보내는 전략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저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경험이 없으신지라 그런 잔악무도한 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4분의 시간, 3라운드 반복이면 한 게임에 대략 15분이 소요됩니다. 빠른 템포가 게임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 되네요. 캐릭터가 다양해 캐릭터를 계속 변경하고, 심지어 랜덤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게임의 판도도 다양합니다. 흔히 말씀하시는 리플레이성 자체는 높습니다. 다만 장소와 사람을 구하는게 가장 힘들지요.
제가 방금 템포가 빠르다고 했지요. 다른 마피아 게임을 한 후 해당 게임을 들이밀면 살짝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비교적 최근 유행하는 시계탑의 흐린 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발론 게임 모두 굉장히 긴 호흡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마피아게임을 먼저 한 후 이 게임을 꺼내게 되면 조금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방도 2개나 사용하고 마피아게임이다! 하고 잔뜩 기대를 하고 그래서 호흡이 더 짧게 느껴지는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마피아 모임을 할 때면 처음으로 꺼내는 게임입니다.
하나의 방, 서로 조금 떨어진 상황에서 게임을 진행해본 적 있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이 다른 방의 상황이 육안과 육성으로 확인 되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됩니다. 적고 보니 상대방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저 방은 어떨까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어떤 재밌는 캐릭터가 우리 방에 없으니 저쪽 방은 난리가 나겠군! 한 적도 있습니다.
게임 상황을 후기로 남기고 싶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오겠습니다.
werewolf in the dark
예? 사진을 잘못 올린 거 같다고요?
이제 이해가 되셨을까요 게임 중 찍은 사진입니다.
대충 규칙 요약! 먼저 들어가죠.
1. 역할을 나누어 가집니다.
2. 플레이어들은 게임 시작 전 알아야할 정보를 얻습니다. (아발론 역할 시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밤이 시작됩니다! 모든 불을 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둠을 유지합니다.
4. 밤은 8분 동안 지속됩니다. 밤동안 늑대인간은 사람을 두번 두드려서 죽일 수 있습니다. 8분이 끝나거나 시체가 발견되면 밤은 끝이납니다.
5. 낮은 1분 동안 지속됩니다. 1분 동안 토론을 한 후 살아남은 인원은 각자 한 명씩 지목합니다. 가장 많이 지목된 플레이어는 처형됩니다. 이제 다시 밤이 됩니다.
4~5번을 반복하다 늑대인간이 죽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두 죽으면 끝이납니다.
재밌어요, 진짜 재밌어요 이거 하려고 사람 모았습니다. 여타 마피아 게임처럼 논리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추정을 하면서 추측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치 어몽어스를 실제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3명의 인원이 3층짜리 건물 중 1~2층을 써서 충분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좁아도 어둠이 있어서 숨으면 잘 안 들킵니다. 죽으면 게임 참여는 못하지만 귀신이 되어 작은 조명을 들고 다닙니다.
건전지가 비싸더라고요.
귀신들에게도 미션이 주어져서 밤이 더 다채로워집니다. 귀신이 되어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시체 주변을 맴돌아서 시체 발견을 더 빨리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넓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작은 한 켠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이 게임도 경험을 더 쌓고 더 긴 후기를 만들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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