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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보드게임이 취향의 영역인지라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구어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보드게임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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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Hjalmar Hach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본인만의 색깔이 확실한 작가임.
Horrible Guild 라는 보드게임 퍼블리셔의
수석 다자이너이고,
당연히 대부분의 작품을 Horrible Guild를 통해서 출판함.
특이한 것은 웹 상의 인터뷰를 보면
원래는 음악이 전공이었다고 하고,
2010년대 중반부터 보드게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제작에도 뛰어들게 되었다고 함.
혼자 디자인한 게임도 많지만, 같은 퍼블리셔의 동료 작가인
Lorenzo Silva와 협업해서 만든 게임이 많은 것이 특징
여기서 Lorenzo Silva는 대표적으로 포션폭발,
던전 파이터를 만든 작가임.
우리나라에도 Hjalmar Hach의 작품이 많이 출시 되었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음.
시밀로, 킹스 딜레마, 광합성, 에버그린, 스포트라이트,
레일로드 잉크, 드래곤 캐슬
적고 보니, 작가가 디자인한 대다수의 게임이
한글판으로 나왔는데,
내 생각은 이 작가가 추구하는 바가
연령을 크게 타지 않고 적당한 고민거리를 던져 주는 것인데,
이게 우리나라 유통사들이 원하는 바와?
일치해서가 아닌가 싶음.
아, 국내 출시작 중 하나인 킹스딜레마는 위에서 말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조금은 심화된 난이도의 게임으로
출시 되었는데,
정작 작가의 게임 중 가장 긱 랭크가 높음에도 (384위)
플레이 해 보진 못해서 아쉽게도 감상평을 쓸 수가 없음 ㅠ
듣기로는, 계속해서 이벤트 카드가 등장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자신의 왕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으로 알고 있음.
후속작으로 퀸즈 딜레마도 등록은 되어 있는데,
아직 출시가 된 것 같지는 않음.
▶ 해 본 게임 : 광합성, 에버그린, 드래곤 캐슬,
레일로드 잉크 블루, 그레이트 스플릿, 스포트라이트
▶ 베스트 : 그레이트 스플릿, 에버그린
1) 그레이트 스플릿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룰적인 완성도가 뛰어나거나,
참신한 메카니즘으로 신선함을 주거나,
혹은 테마와 메카니즘이 절묘하게 어울러져 감탄을 주는
케이스가 있고
뭔가 특별한 것은 없는데 절묘하게 잘 만들었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임이 있는데,
이번에 베스트로 뽑은 그레이트 스플릿이 후자에
해당되는 케이스임.
게임은 쉽게 말하면 파이 자르기 게임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2그룹으로 분리,
옆의 사람에게 전달하고
옆의 사람이 1개의 그룹을 선택하면 남은 그룹은
다시 자기가 받게 되는데
최종적으로는, 받은 카드에 그려져 있는 아이콘에 해당되는
개인보드판의 마커를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임임.
각 마커들이 전진함에 따라 각종 보너스들이 있고,
나중에 각각의 마커 별로 점수가 계산되기 때문에
요기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
위에 적은 것만 보면 별거 없겠구나 라고 볼 수도 있는데,
요걸 고르겠지 하고 상대방에게 카드를 분배 해 줬으나,
상대방이 내 심리를 간파 할 수도 있고, 그것까지 고려해서
함정을 설계 할 수도 있어
뭔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재미 포인트임
옆 사람과의 심리전이 일품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음.
게임이 길지도 않고, 룰이 어렵지도 않으며,
7인까지도 인원을 커버하는지라 장점이 많은 게임이고
아트워크도 깔끔하니 보는 맛도 있음.
단점으로는, 세븐원더스와 비슷한데..
옆 사람의 성향, 룰 이해도에 따라 게임의 형세가
좀 크게 좌지우지 될 수도 있어
자리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임.
2) 에버그린
에버그린은 국내에서는 히트게임즈를 통해서
정식으로 출시 되었고 확장도 추가로 나올 예정인 게임임.
카드의 아크워크나 컴포들이 너무나도 예쁜 것이 특징이고,
전반적으로 게임의 만듬새가 좋아 추상전략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편하게 추천 할 만한 게임임.
요 게임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이전에 출시 된 광합성이라는 게임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국내에는 내 기억이 맞다면,
'17년도 쯤에 행복한바오밥을 통해서 정식 출시된 작품으로
작가의 초기작 중 하나이고, 에버그린의 전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임임.
에버그린과 비슷하게 자연을 테마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컨셉인데
다른 점은, 카드가 없고 드래프팅 요소도 없으며
에버그린 대비 플레이가 조금 더 빡빡하다는 점.
아마, 나무가 메인인 게임은 골치가 아프다라는 평들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수목원에 더불어 요 광합성도 한 몫을 한 것 같음 ㅎㅎ
아기자기하고 힐링 될 것 같은 외적 디자인과는 다르게
게임 자체가 건조하고 빡빡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호 !)
출시 된 이후에 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외면을 받았고
나중에는 떨이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게임이 되어버림 ㅠ
여튼, 에버그린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하자면
각자 생태 카드를 고르고, 카드에 기반하여 묘목을 심어서
최종적으로는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햇빛을 받게 만드는지,
나무 그룹을 잘 배치하는지 경쟁하는 게임으로
전작에 비해 디자인은 좀 더 깔끔하게,
플레이 난이도는 좀 더 심플하게 바꿔서 게임이 만들어짐.
사실, 요즘 보드게임 트렌드 상 "예쁨"이라는 요소를
이길 수 있는 요소가 많지는 않은데,
이 "예쁨" 요소에 더불어
잔잔한 재미를 주면서, 상대방과의 인터액션에 크게
마음 상할 일 없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 게임임.
근데..적고 나니 내가 선호하는 게임과는 스타일이 다른데
왜 베스트로 뽑았지? 라는 생각이 갑자기 강하게 들기는 함. ㅎㅎ
단점은, 포지션 대비 가격이 살~짝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다는 점과, 솔리테어 느낌이 강하다는 점.
▶ 워스트 : 스포트라이트
레일로드 잉크로 할까 요걸로 할까 고민 했는데,
지금 뭐가 더 하고 싶을까 생각 해 봤더니,
그래도 레일로드 잉크가 나은 것 같아 스포라이트를
워스트로 선정함.
게임은 그냥 간단히 말하면, 월리를 찾아라/미크로 마크로의
변형 버전이라고 보면 되고 처음 플레이 시 나름
재미도 있었음.
다만, 요런 게임 류의 특징상 첫 판이 제일 낫고
몇 판 하면 바로 질리는 느낌이 있는지라 워스트로 고르게 됨
물론, 아트워크가 아기자기하고 흥미를 끄는 요소가 있어
패밀리 포지션으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게임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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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26)_German P. Millan - 보드라이프 보드게임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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