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그 미플입니다.
사진이 너무 쌓여서 게임할 시간을 아껴가며 한 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살인마 가족
얼마전에 따로 글을 적었던 게임입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32621&gameId=21410&gamepg=
게임을 몇 번 해보니까 사진에 보이는 보드 하단, 저택의 뒷문쪽으로 피해자들이 비교적 쉽게 탈출하더라고요. 세 명이 탈출하면 패배하기 때문에 초반 시신은 저 부분을 막는데에 써야하네요. 그래서 플레이에 일정한 패턴이 생기는 편입니다.
다행인 점은 고를수 있는 캐릭터가 딱 네 개는 아니고, 각자 능력이 달라서 매번 게임하는 맛은 납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돌릴 성격의 게임은 아니라서 적당히 밥값은 해주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모노폴리 모여봐요 동물의 숲
허어억 기여워......
뺑뺑 돌면서 자원을 모으고
자원을 팔아서 돈을 벌고
돈으로 너굴 마일리지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처음 도착한 칸에는 자기 캐릭터의 토큰을 놓고,
다른 캐릭터가 내 캐릭터 토큰이 있는 칸에 들어오면 함께 자원을 받습니다.
누군가 마일리지 카드 일곱 장을 사면 끝나는데, 서너바퀴 돌면 끝나더라고요.
모노폴리 주제에 금방 끝납니다.
세 바퀴 연속 감옥에 갇힌 우리딸... 지못미 ㅜㅜ
엑시트 클루 머시기
이 게임 제목이 머더라 -_-??
엑시트 클루 어쩌고 무슨 저택에서 거시긴데 ㅋㅋㅋㅋㅋ 바봉가봉가
수정: (클루 이스케이프 튜더 맨션과 6명의 용의자) 이겁니다 이거!
클루의 주인공들이 무슨 저택에 초대 받아서 모여요. 근데 집주인놈이 나는 니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안다면서 소문내기 전에 입금해라 머 그런건데, 아글쎄 주인놈의 협박이 끝나자마자 집에 전기가 나가더니 집주인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어케어케 여기서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탈출 후에 진범이 누구인지 맞추는 게임되겠습니다.
재밌습니다.
어렵지 않아서 아이와 하기도 좋고, 이야기가 착착 진행되어가는 맛이 있어서 유치하지도 않고 갠춘하네요. 근데 마지막 범인 맞추기 좀 어려움.
베이스볼 하이라이트 2045 : 만루에디션
올해 플레이 회수 많은 게임 탑5 안에 들 듯.
상당히... 매우... 갓?
겁나 재밌습니다.
슬더스 이후로 덱빌딩 맛을 좀 알아버려서 이겜저겜 좀 건드려보고 있는데요, 히어로 렐름이랑 이 게임이 특히 좋았습니다.
히어로 렐름은 좀 클래식한 맛인데 반해 이 게임은 되게 독특합니다.
덱빌딩인데 덱 크기는 고정이고,
야구 게임인데 야구처럼 안 하는데 야구맛입니다. 싱기방기.
자유계약 선수를 사오고, 기존 선수는 2군으로 내리는. 캬하~
흔히 생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가 공격하면 쟤가 방어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고, 내 턴에 카드 한 장 쓰는데 그 카드로 방어와 미래의 공격이 동시에 발동합니다. 겁나 시밤? 천잰가??
타자(이면서 주자)인 미플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느린 선수 하양, 평균인 선수 파랑, 빠른 선수 빨강.
하양은 1루타마다 무조건 한 베이스 전진, 평균 선수는 득점권인 2루 이상 진루해 있을 때 안타 나오면 홈으로, 빠른 선수는 주자인 상황에서 1루타마다 두 베이스 전진.
위 카드 보시면 텍스트가 있는 중앙은 수비일수도 있고 공격일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도루를 지시한 상황.
그 하단에 싱글/싱글은 1루타가 두 번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단에 파란색 아이콘 A는 타자들이 파란색이라는 뜻이고요. 그래서 1루타를 칠 두 타자가 타석에 대기 중입니다.
이제 카드를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되실지......
이 게임은 인간, 사이보그, 로봇이 경기를 합니다. 위 카드는 상대가 사이보그라면 즉시 1루타 안타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상대 타석에 대기 중인 녀석들 다 취소하고 모두 걸어갓!
상대 슬러거들이 대기 중일 때 엿먹이기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나 한 장 너 한 장 플레이를 하면서 9회까지 진행.
경기가 끝나면 게임판 상단의 FA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 영입.
이걸 반복해서 4승을 먼저 하면 승리합니다.
우측 상단의 숫자는, 빨강은 이 선수를 살 때의 가격, 초록은 다른 카드를 살 때 이 카드가 제공해주는 가치. 내가 사용한 카드들의 초록 숫자를 더해서 다른 카드를 사옵니다.
위의 두 카드는 모두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야수들.
위플볼 니가 왜?? 머 아무튼 안타 세 개를 쳐주는 로봇.
신박하고 간단하고 쩌는 재미의 덱빌딩 게임 되겠습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매우 추천. 근데 그런분들은 이미 다 해보셨을듯.
위치바운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을 잘 옮겨온 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진행하지 못해서 말씀드리기가 애매한데, 일단 아이랑 천천히 진행 중입니다.
글밥이 많은 구간이 좀 있어요. 초반이라 그럴지도?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버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종종 올라오는 질문글을 보면 진행이 쉽지는 않아보이던데, 그런 부분을 아이랑 잘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애쉬즈 언센던시 + 레드 레인즈
와우...... 찾아헤매던 게임과 거의 엇비슷한 게임을 찾았습니다. MTG 맛이 나는데 솔로 가능.
이런 주사위들을 마나처럼 사용합니다. 차곡차곡 모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항상 열 개를 굴리는데, 주사위의 등급이 있습니다.
한 플레이어가 주사위(마나)를 다 사용하고 순서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나 한 번 너 한 번 메인 행동 하나와 사이드 행동 하나를 번갈아가며 진행합니다.
순서가 될 때마다 서로의 전장에 마법 하나, 소환물 하나, 능력 하나를 사용하면서 차곡차곡 모아갑니다.
메인 행동으로 공격도 가능하긴 한데, 서로의 본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유닛을 공격하는 것이라면 딱 하나의 유닛만 공격이 가능해서 끈적끈적한 대치 상황을 연출합니다. 이 부분이 어색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이게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니까 대따 맛나네요.
전반적으로 선빵 맞아주고 경찰 부르는게 이득인 느낌.
PvE는 대략 이런 보스와 맞짱을 뜹니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이런류의 게임치고는 까다로운 부분이 별로 없는데, 전투 방식이 좀 생소해서 처음에는 버벅거리긴 합니다. 하지만 한 겜 해보면 바로 익숙해져서 금방 휙휙 진행이 됩니다.
현재 나온 한글판의 보스들은 스타터에 드래곤본 하나, 레드 레인스에 키메라 둘이 있습니다. 각 키메라는 두 개씩의 덱을 가지고 있어서 다섯 종류의 보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카드 풀이 크진 않아서 덱을 여러가지로 짜보기는 좀 힘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컨셉 잡아서 만들어 볼 수 있더라고요.
설명할 것들이 많아서 자세히 하나씩 설명하기는 좀 힘드네요.
소감만 이야기하자면, 개재밌습니다. 며칠동안 손에서 놓질 못하고 있어요.
예전 tcg들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저처럼 상황이 안 되서 솔플이 되는 tcg 찾으시던 분들은 머 그냥 미쳤고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기존 tcg들에 비하면 간단한 게임이라서 부담없이 뛰어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영업이 쉬운 게임은 아니겠습니다만, 예전 게임들에 비하면 훨씬 간단하니까 해보고 싶다면 애쉬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Keep on gaming!




































쥬
ssfw
시너빈
bego
노네
skeil
우당당탕 보드인생
닭털 (ChickenFeather)
gm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