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센 4일차에는 미팅 대신 해외 작가 교류회에 참석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행사로, 해외 작가와 독일 작가협회, 그리고 한국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드게임 산업과 창작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작가들과 독일 작가협회, 그리고 한국 작가들이 함께 모여 현실적인 고민과 업계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 작가 뉴스레터와 한국 작가 소식지를 교환·공유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서로의 프로토타입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의 창작 활동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이번 자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도 다수 참석해 깊이 있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독일 작가협회의 가입비와 운영비가 한국의 약 30배 수준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작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협회가 강력한 발언권과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계약상 불공정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탄탄한 보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작가들도 앞으로 이러한 국제 네트워크와 교류를 통해 조금씩 더 단단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교류회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통역 비용을 지원해주시고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났습니다! 독일의 거장 우베 로젠버그!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는데, 제가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패치워크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환하게 웃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교류회를 마친 뒤에는 마지막 쇼핑 타임을 가졌습니다. 3일차에 분실했던 비바 카트리나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미있게 즐겼던 간단한 셋 컬렉션 게임 Collect를 구매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즉석에서 싸인을 해주셨는데, “좋아하는 동물을 말해달라”고 하셔서 “쿼카!”라고 답했더니, 잘 모르신다고 하셔서 직접 사진을 보여드렸고 귀엽게 그려주셨습니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야말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죠!
마지막으로, 2026년 에센 슈필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내년 에센 슈필은 10월 22일(목)부터 10월 25일(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이번 후기를 읽으시며 조금이나마 현장의 열기를 느끼셨길 바랍니다. 보드게임을 사랑하신다면, 내년에는 꼭 한 번 직접 에센 슈필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올해 에센 슈필은 작년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한 시간들이었고,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내년 에센에서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국보드게임 작가협회를 통해 해외작가협회의 뉴스테러 소식도 함께 들으실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개발과 산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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