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을 찍게되는 게임이라 사진이 없네요 ... ㅜㅜ 모든 사진은 긱 펌 입니다.
호주 살고 있습니다.
동네 보드게임샵을 갔는데 처음보는 두 게임이 보여서 보드라이프 뒤졌는데 정보가 아예 없더군요.
겜 앞에두고 휴대폰 만지작 거리며 긱에 몇 없는 한줄평가 읽으며.. 엄청 신작이라 평이 별로 없고.. 그냥 평작같은데… 근데 예쁘잖아? 어라 구슬이 도르륵 굴러가네??? 어오오오..
하다가 눈이 휙 돌아가 업어왔습니다.
사람들은 떨어지는 구슬들을 지켜보는것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뭔가 그냥 보는게 이상하리만큼 눈을 떼기 힘들어요.
그래서 일본에 빠징코가 그리 흥하나 봅니다.
겜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호수 상류에 12개의 물줄기가 있습니다.
보드판의 고저차때문에 구슬이 물줄기를 타고 또르르 떨어져 마을로 흘러갈텐데
떨어지기 전에 물길을 막고 구슬을 하나씩 줍줍해
알파카 등짝에 싣고 마을로 내려와 마을사람들에게 구슬을 뿌려서
제일 구슬을 많이 그리고 잘 뿌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소감과 같이 돌린 분들의 얘기를 정리하자면
- 무척 예쁩니다.
안그래도 구슬들 굴러가는게 시선을 압도하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일러스트가 예쁘다는게 느껴집니다.
- 하지만 마을주민 타일은 일본 애니 캐릭터 풍입니다. Ai 느낌도 납니다.
엥? 표지랑 보드판과 심지어 카드와도 어울리지않는 갑자기 뜬금 애니캐릭?? 느낌이라 살짝 거슬렸습니다.
- 룰북을 읽을때는 시스템이나 극단적인 점수배분등이 옛날 게임 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쁜뜻은 아닙니다)
- 상류를 막고 싶으면 손에서 카드를 많이 내야하고
뒤쪽은 카드를 점점 적게 내거나 오히려 카드를 뽑기도 하고,
상류부터 다음라운드 턴이 제일 뒤로 밀리고,
호수에 (하수처리장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토큰을 꽂은 사람이 남은 구슬들 모두 먹고,
카드는 반드시 같은거 두개로 짝이 맞아야 쓸 수 있고,
알파카 등에 있는 6칸의 구슬제한과 보너스때문에 (먼저 알파카 등에 같은 색 구슬 3-4개)
정리단계때 알파카 등에 있는 구슬 못내리고 있다가 가끔 터지기도 하는 레이싱 요소도 있고..
이렇게 막상 하다보니 또 막 그렇게 옛날게임 느낌도 아닙니다.
플레이 하며 느껴지는 전반적인 구성이 흥미롭게 짜여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첫판하고 밸런스에 문제가 좀 있나 생각 했는데 몇판 더 하니 점점 그 생각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 게임이 정말 짧습니다. 처음할때도 한시간 안쪽으로 걸렸고, 숙련자들은 30분도 안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왜 버라지가 생각나나 했더니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물을 내가 가둬서 거기서 나온걸 빼먹는다는 개념이 일치하네요.
게임이 주는 재미쪽에선 시스템은 전혀 다르지만 이상하게도 크리터키친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 결론은 괜찮은 7점짜리 가족게임 느낌입니다. 룰 설명도 15분 컷 인것 같네요.
- 모임에 예쁜거 좋아하는 뉴비분들 오면 일단 꺼내서 시선을 사로잡는 용도로 잘 활용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12 Rivers | Image | BoardGameG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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