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렴풋한 기억에 20여년 전에 이 게임 구판을 해본 것 같은데, 어제 다시 해보니 완전히 처음 하는 기분이더라고요. 2판이라 일러스트가 달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테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시 건설입니다. 일꾼, 건물, 귀족, 업그레이드(일꾼/건물/귀족)의 네 종류 카드가 있습니다. 매 라운드 대체로 일꾼은 돈, 건물은 승점, 귀족은 돈/승점을 벌어다 줍니다.
라운드는 일꾼 단계, 건물 단계, 귀족 단계, 업그레이드 단계로 이루어지고, 각 단계에는 해당하는 카드들을 구입하고, 해당 카드들에서 수입을 받습니다. 업그레이드 단계의 끝에는 수입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플렌더처럼 카드를 3장까지 '찜'할 수 있어서, 당장 사지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카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게임 중 수입으로 받은 누적 승점에, 모은 귀족 종류 제곱의 절반 정도 되는 승점을 받고, 남은 돈에 따라 약간의 승점을 받고, 내려놓지 못한 찜 카드에 따른 감점을 한 것이 최종 승점입니다.
카드의 구입은 돈으로만 하기 때문에, 승점 수입은 초반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멋모르고 첫 라운드부터 비싼 건물을 샀다가 게임 내내 가난에 허덕이다 4명 중 3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쉬운 규칙에 1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간단한 엔진 빌딩 게임입니다. 고전이라 메커니즘이 너무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다는 점, 지폐로 돈을 지불하고 거슬러 받는 것이 다소 번거롭다는 점, 그리고 테마는 장식에 가깝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






































제이제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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