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센 슈필 3일차 후기입니다.이날은 오후부터 미팅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푹 자고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첫 방문지는 드제코 부스로 신작을 플레이했는데, 주사위를 활용한 레이싱 게임을 아주 간단하고 세련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드게임계의 전설, 라이너 크니지아 선생님의의 신작 COSMOLANCER도 체험했습니다. 간단한 영향력 게임으로, 아트워크가 훌륭하고 룰이 직관적이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크니지아 선생님!”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시존 한편에서는 카탄의 초기 프로토타입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전설이 된 게임이지만,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보는 건 색다른 감동이었어습니다. 언젠가 제 게임의 프로토타입도 이렇게 전시되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스플렌더 키즈는 보드맵 위로 올라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보였습니다. 또 다른 신작 볼케이노는 제가 좋아하는 하딩 워커의 작품으로, 위에서 구슬을 떨어뜨리며 말을 배치하고 방향을 바꾸는 방식 같았습니다. 꼭 플레이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사진만 남겼습니다.
작년부터 레고를 활용한 보드게임이 확실히 늘었고, 책처럼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태의 보드게임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보드게임 트렌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잉크 게임즈의 신작 트로피카오스는 오잉크 대표이자 작가인 준 사사키의 아들 고로 사사키가 어릴 때 만든 첫 번째 게임이라고 합니다. 디덕션 요소의 게임 같았는데 에센 물가가 너무 비싸서 꾹 참았습니다. 게임마켓에서 구매해볼 예정입니다.
빅 포테이토 게임즈부스에서는 여러 가지 구슬을 넣고 베팅하는 신작 게임의 이벤트를 선보였는데, 운 좋게 인형에 당첨 되었습니다! 약 15% 확률이였다는데 완전 갓겜입니다(?) 이미 국내 작가님들이 많이 구매하셔서 저는 인형만 챙겨갑니다.
에센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명물, 덴마크 아이스크림 아저씨!
작년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올해도 다시 찾았는데, 여전히 최고였습니다!
유럽에서도 머더미스터리 부스가 점점 늘고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훌륭해서 인보마 대타에게 선물로 주려고 구매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무려 한화로 약 10만 원...! 제발 재밌길 바랍니다!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즐겨하던 비바 카트리나를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마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싸인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분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작가 그레고리로 <다윈의 발자취>, <캐슬 콤보>, <제니스> 등 연속 히트작을 내고 있습니다. 싸인도 그림도 정말 멋졌습니다!?
하지만 미팅을 하며 이동하는 사이, Jethro 작가님이 가방을 분실해 영영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ㅜㅜ
3일차에는 미팅 시간이 겹치면서 영문학 전공의 Jethro 작가님과 따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혼자 영어로 설명해본 건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생각보다 잘 해내서 뿌듯했습니다. 작년에는 에센을 통해 2개의 게임을 계약했고, 두 작품 모두 내년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역시 준비한 대부분의 프로토타입을 전달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많이 준비를 해온 덕분에 더 큰 회사들과 미팅할 수 있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4일차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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