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새로운 확장이 나온다고 해서 게암을 돌렸습니다 ㅎㅎ
오늘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보드게임의 확장팩, 악의 확장과 전승 스킬을 교체해서 플레이를했습니다.
새로운 살인마 '기사'와 '데스슬링거'를 상대로 펼쳐진 두 번의 라운드,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드라마였습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살인마 데스슬링거를 상대로 시작했습니다.
첫판은 컬렉터스 에디션의 캐릭터에서 전승 스킬을 갈아 끼우고 게임에 돌입했죠.
초반은 생존자들에게 절망적이었습니다. ㅠㅠ
발전기 수리 시 대성공 대신 실패가 연달아 터지면서 진행 속도가 극도로 느려졌습니다.
살인마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특정 생존자 한 명만 집요하게 노리는 '한놈만패자'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게임 내내 거의 갈고리에서 내려올 틈이 없을 정도였죠. (게임 내내 거의 업히고 걸리고 아주 불쌍했습니다?)
데스슬링거의 특성인 '인접 거리로 끌고 오는' 기술은 보드게임에서도 역시나 까다로웠습니다. 추격 당하면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져 생존자에게 큰 부담을 주더군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생존자들 각자(한명 빼고 ㅋㅋ) 전승 스킬로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살인마와의 격차를 줄여
나갔죠. 라운드가 깊어질수록 살인마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바로 이때 대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게임 막판, 살인마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동 카드를 잘못 사용하는 상호작용을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 한 턴의 허점이 생존자들에게 탈출의 기회를 안겨주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한 끗 차이로 생존자들이 승리하며 짜릿하게 첫 판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라운드는 '악의 확장'의 주인공, 신규 살인마 무자비한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맵 역시 '악의 확장'의 버림받은 묘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판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무려 세 명의 생존자가 시작과 동시에 발전기 수리에서 대성공을 띄우며 살인마에게 엄청난 시련을 안겨주었죠. ㅋㅋ
생존자 진영의 엄청난 초반 속도 덕분에 라운드 시작 직후 4개의 발전기가 완성되었고,
탈출구 2개가 동시에 열리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무자비한 기사는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기사의 진정한 위협인 부하(Guard) 소환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형 집행인, 암살자, 교도소장으로 구성된 기사의 군단이 맵 곳곳을 설치해서 생존자들을 덮쳤습니다.
(이놈들 특성을 몰라서 호되게 당했습니다 ㅋㅋ)
부하들의 공격으로 생존자들은 차례로 상처를 입게 되었고, 블러드 포인트마저 빼앗기면서 상황은 급격히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결국 초반의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희생 토큰 8개를 순식간에 채우면서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허무할 정도로 급작스러운 살인마의 승리였습니다.
기사의 부하들이 만들어내는 운영의 압박감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달은 판이었죠. (탈출구 한끗 차이로 실패가 나와서 ㅠㅠ)
악의 확장은 게임의 흐름 자체를 뒤흔드는 요소들을 대폭 강화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승 스킬 시스템: 다양한 전략을 가능하게 하여 매 판 다른 메타를 경험하게 합니다.(아주 만족합니다 ㅎㅎ)
무자비한 기사: 부하 시스템으로 인한 압박과 블포강탈은 생존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위협이였습니다. (나중에 해보고 싶은 캐릭터 입니다 ㅎㅎ)
이제 곧 나올 새로운 확장 악명 4명의 생존자, 3명의 살인마 그리고 드론 등 여러가지 새로운 기믹들이 많이 나와 게임을 더 전략적으로 재미있게 만들거 같아 많이 기대하고있습니다 얼른 받아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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